트럼프 시대 2.0, 인도의 다중정렬 외교정책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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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는 미국과 다른 강대국들 간의 관계를 재구성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인도의 '다중정렬(multi-aligned)' 외교 정책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인도는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개인적 유대관계, 첫 번째 트럼프 행정부 시기 강화된 인도-미국 비즈니스 및 방위 협력,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이익 일치에 기인한다.
►그러나 인도는 트럼프의 고관세 비판, 세계적인 관세 부과(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25% 관세), 2025년 4월 2일부터 부과되는 추가 관세, 불법 인도 이민자 추방, 그리고 인도의 다양한 국제 파트너십에 대한 미국의 불만과 같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인도는 이에 대응해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와 버번 위스키 등 미국이 지적한 고관세 품목의 관세를 낮추었고, 연말까지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자 무역 협정을 통해 추가 양보를 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의 대러시아 관계 재설정으로 인한 대서양 동맹의 균열은 인도에게 유럽연합(EU)과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2025년 2월 말 EU 대표단의 인도 방문은 새로운 EU-인도 안보 및 방위 파트너십 협정과 23년간 체결하지 못한 자유무역협정 논의에 초점을 맞추었다.
►트럼프의 푸틴에 대한 접근과 러시아를 중국으로부터 '분리'하려는 노력 역시 인도가 환영할 만한 일이다.
►2024년 10월 인도와 중국은 완전한 군사적 해제에 합의하여 2020년 6월 국경 충돌 이후 고조된 긴장을 종식시켰다. 최근 인도는 중국과 "더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추구한다고 밝혔고, 중국 관료들은 양국이 "상호 지지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간의 해빙 가능성은 인도에게 우려 사항이다. 이는 인도를 제외한 미국-중국의 아시아 지역 양극 지배 가능성을 제기하기 때문이다.
►뉴델리의 '다중정렬' 외교 정책은 강대국 역학의 변화를 활용하기 위해 빠르게 적응해야 하며, 지경학과 미국, EU, 영국과의 무역 협정 체결에 더 큰 중점을 두고, 다극화되는 아시아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실용적 접근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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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우크라이나에 이어 세계 2위 무기 수입국으로 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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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데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2020-24년 기간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으로 등극했다. 우크라이나는 2015-19년 대비 약 100배 증가한 수입량을 기록했다. 인도는 세계 2위 무기 수입국으로 기록됐다.
►인도 무기 수입 중 러시아산 비중은 36%로, 2015-19년(55%)과 2010-14년(72%)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인도는 여전히 러시아와 프랑스 모두의 최대 무기 수출 대상국이지만, 모스크바와의 거래 규모는 상당히 축소되었다.
►파키스탄의 무기 수입은 2015-19년과 2020-24년 사이에 61% 증가했다. 중국은 파키스탄 무기 수입의 81%를 차지하며 주요 공급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는 2015-19년의 74%에서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유럽의 무기 수입은 전체적으로 155% 증가했고, 미국은 세계 무기 수출 점유율을 43%로 확대했다. 반면 러시아의 수출은 64% 감소해 세계 무기 수출의 7.8%를 차지했으며, 프랑스(9.6%)에 밀려 세계 3위 수출국으로 하락했다.
►SIPRI는 "프랑스 무기 수출 증가는 주로 그리스와 크로아티아에 대한 전투기 인도와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프랑스로부터 36대의 라팔 전투기와 6척의 스콜펜급 재래식 잠수함을 포함한 주요 군사 플랫폼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26대의 라팔-M 제트기와 3척의 잠수함 구매 계약도 곧 체결될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4.8%의 무기 판매 점유율로 수출국 순위에서 10위에서 6위로 급상승했다. 글로벌 무기 이전 총 규모는 2015-19년 및 2010-14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2005-2009년보다는 18% 높은 수준이다.
►참고로 한국은 세계 10위의 무기 수출국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은 2.2%에 불과하다. 폴란드가 한국의 가장 큰 무기 구매국으로 한국 무기 수출의 46%를 차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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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논쟁 격화: 타밀나두 주정부, 인도 루피 기호를 타밀 문자로 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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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밀나두 주정부는 MK 스탈린 주총리의 지휘 아래 2025-26 예산 로고에서 인도 루피 기호(₹)를 타밀어 문자 'ரூ'(루)로 대체했다. 이 문자는 타밀어로 인도 통화를 나타내는 "루바이"라는 단어의 첫 글자를 의미한다.
►이 결정은 인도 국민당(BJP)이 이끄는 중앙정부와 드라비다 문네트라 카자감(DMK)이 이끄는 타밀나두 주정부 간의 3개 언어 기반의 국가교육정책(NEP)과 관련한 언어 논쟁 속에서 이루어졌다.
►타밀나두 주총리 MK 스탈린은 이전에 중앙정부의 언어 정책을 비판하며 "북인도에서 25개 이상의 토착 언어가 힌디어와 산스크리트어의 지배로 인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BJP 타밀나두 지부장 K 안나말라이는 이 결정을 비판하며 "DMK 정부의 2025-26 주 예산은 전국에서 사용되는 루피 기호를 대체했다."고 밝혔다.
►BJP는 이 움직임을 비난하며 "MK 스탈린 주총리는 타밀나두 예산 2025-26 자료부터 ₹ 기호를 삭제함으로써 타밀인들을 모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호 변경은 타밀나두주를 중심으로 중앙정부가 남부 주들에 "힌디어를 강요"하려 한다고 반복적으로 비난하는 가운데 언어 논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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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의 정치적 영향력 위기: 인구 기반 의석 재분배와 지역 격차의 심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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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 정부가 센서스 이후 의회 의석수 재분배를 시작함에 따라 남부 주들이 긴장하고 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타밀나두, 케랄라, 카르나타카, 안드라프라데시, 텔랑가나 등 5개 남부 주의 의석수는 현재 129석에서 26석(약 20%)이 감소할 수 있다. 이는 모디의 집권당인 BJP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그 만큼의 의석이 BJP의 아성인 북부에 배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BJP는 3연속 총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남부 5개주에서는 29석 밖에 얻지 못했고, 지난해 총선거에서 타밀나두에서는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인도의 진보적이고 부유한 남부 지역은 "BIMARU"(병든 자라는 뜻의 힌디어)로 불리는 비하르, 마디아프라데시, 라자스탄, 우타르프라데시 같은 북부 주들에 비해 정치적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다.
►남부 지역은 여성 교육과 취업을 활성화하여 출산율을 인구 대체 수준 이하로 낮추었고, 이로 인해 노동력 부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반면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여성들이 여전히 세 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고 있으나 북부는 산업기반이 빈약해 일자리 창출은 부족하고 빈곤율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수준에 머물러 있다. 케랄라 주에서 태어난 아이는 미국 어린이보다 5세까지 생존할 확률이 높은 반면, 우타르프라데시에서는 아프가니스탄보다 낮다.
►남부 지역은 북부의 발전을 위해 이미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연방정부는 남부에서 발생한 세금을 북부로 재분배하고 있으며, 인구가 가장 많은 우타르프라데시 주는 남부 전체보다 더 많은 연방세 수입을 받고 있다. 남부인들은 정치적 영향력은 적고, 경제적 이익은 박탈당한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
►언어 정책을 둘러싼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모디 정부는 타밀어와 영어만 의무화한 타밀나두가 세 언어 교육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연방 정책을 수용할 때까지 US$2억3천만(약 3,200억원)의 교육 자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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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나따까 내각, 무슬림 계약업체에 4% 입찰 할당량 승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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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나따까 주 내각이 무슬림 계약업체에 4%의 입찰 할당량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 카르나타카 공공 조달 투명성법(Karnataka Transparency in Public Procurement Act)의 개정안을 승인했다.
►까르나따까 주의 야당인 BJP는 이를 즉각 특례라며 취소하라고 반발하는 중.
►참고로 이 법은 인도내 최대 마이너리티 집단인 무슬림은 사회적 약자로 인정해 주내 무슬림 기업에게 공공 입찰을 할당한 최초의 사례다. 참고로 까르나따까 주의 무슬림 인구는 13%에 달한다. 인구 비율을 보면 아직도 적다 말 할수 있으나 BJP는 난리 난리 생 난리중인 상황. 갈 길이 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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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계 미국 언론인, 인도 기업 비판 후 시민권 박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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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하는 인도계 언론인이 인도 기업을 비판하는 기사를 작성한 후 인도 정부로부터 해외인도시민권(Overseas Citizenship of India, OCI)이 취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언론인은 2023년 12월 초 인도 내무부로부터 OCI 취소 통보를 받았다. 내무부는 취소 사유로 "합당한 승인 없이 언론활동을 해 인도의 평판을 악의적으로 훼손했다"는 점을 들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문제가 된 기사는 한 인도 기업이 인도와 다른 국가들의 네트워크를 해킹해 얻은 비밀정보를 판매해 불법 수익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해당 언론인은 OCI 취소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으나 1년이 지나도록 답변을 받지 못해 결국 인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근 뉴델리 법원에서 첫 재판이 열렸다.
►OCI 카드 없이는 해당 언론인의 인도 방문이 불가능하다. 그는 인도에서 언론 활동을 한 적이 없다. 지금까지 인도는 개인적인 목적으로 방문했을 뿐이다.
► 가디언은 인도에서 비판적인 기사를 작성하거나 당국을 비판하는 활동을 하다가 OCI 취소나 추방 등의 조치를 받는 사례가 최근 수년간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HRW)는 이를 "정치적 동기에 따른 억압"이라고 규정했다.
► 2014년부터 집권 중인 힌두 극우주의 성향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는 지금까지 100여 명의 OCI를 취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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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인도 최대 통신사 두 곳과 계약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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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최대 통신회사 지오Reliance Jio와 경쟁사 에어텔 Bharti Airtel이 Starlink 인터넷 서비스를 인도에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부분의 분석가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는데, 최근까지 머스크가 두 회사와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
►2024년 기준 Starlink는 전 세계적으로 46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인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했으나 규제 장벽으로 지연되어 왔다.
►Jio와 Airtel은 자사의 모바일 네트워크와 Starlink를 결합해 농촌 및 오지를 포함한 인도 전역의 지역사회와 기업에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억만장자 무케시 암바니(Jio 소유주)와 수닐 바르티 미탈(Airtel 소유주)은 공동으로 머스크의 위성 주파수 행정 할당 요구에 반대해 왔다. 머스크는 국제 표준에 맞추기 위해 주파수를 행정적으로 할당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암바니와 미탈은 경쟁 입찰 과정을 통한 경매를 원했다.
►2023년 10월, 인도 정부는 주파수를 행정적으로 할당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머스크에게 큰 승리로 평가됐다.
►인도는 세계 2위 인터넷 시장이지만 14억 인구 중 6억 7천만 명은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다고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 단체인 GSMA의 2024년 보고서는 밝혔다.
►위성 광대역은 위성 커버리지 내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여 전통적인 DSL이나 케이블 서비스가 닿지 않는 원격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옵션이 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가격이 핵심 사안이 될 것이다. 현재 위성 광대역 요금은 월 약 US$150인 반면, 인도 모바일 데이터는 한 달에 ₹150(약 US$1.8)부터 요금대가 시작된다.
►하지만 업계는 Airtel 및 Ji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격이 약 ₹3,000(약 US$36)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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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에 빠진 인도 주식 시장, US$1.3조의 시가총액 손실에도 투자자들 관망세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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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식 시장은 이례적인 장기 하락세를 겪고 있으며, US$1.3조의 시가총액이 소실되었다. 주식 밸류에이션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은 매수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시장의 우려 요소로는 경제 성장 둔화, 기업 수익 전망의 하향 조정,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 등이 포함된다.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저렴한 중국 주식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상승 트렌드에 이끌리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은 연초부터 약 US$150억을 인도 주식에서 회수했으며, 이는 2022년 기록인 US$170억을 상회하는 속도이다. NSE 니프티 50 지수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로, 작년 9월의 21배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아시아 신흥국 시장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올해의 경제 성장률은 6.5%로 4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한편 시장의 약세장 속에서도 기회를 발견하는 투자자들도 존재한다. 신흥국 시장의 베테랑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 씨는 "바닥의 명확한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가치 있는 종목을 찾기에는 절호의 타이밍이다. 인도 시장은 회복될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기회를 모색하고 보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PFAS 애셋 매니지먼트의 라지브 타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매력적인 진입 포인트에 도달하고 있지만, V자 회복이 될 이유는 찾아볼 수 없다. 더 완만하고 실적 주도의 회복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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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미국 의약품 시장과 환자들에게 쓴 약이 될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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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부터 인도에 대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미국인 수백만 명이 의료비 상승에 직면할 수 있다.
►미국에서 소비되는 제네릭 의약품(브랜드 의약품의 저가 버전)의 절반 가량이 인도에서 수입되고 있다. 인도와 같은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네릭 의약품은 미국 처방전의 90%를 차지한다.
►컨설팅 회사 IQVIA에 따르면 2022년 한 해에만 인도산 제네릭 의약품으로 인한 미국의 의료비 절감액은 US$2,190억에 달했다.
►예일대학교의 의약품 비용 전문가 멜리사 바버 박사는 "수요-공급 불균형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과 빈곤층이 그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항우울제인 서트랄린(Sertraline)은 미국인들이 필수 의약품 공급에 있어 인도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인도산 의약품 중 다수는 비인도 기업 제품의 절반 가격에 판매된다.
►인도는 무역연구기관 GTRI에 따르면 제약 부문은 가장 큰 산업 수출 분야다. 인도는 연간 US$127억 상당의 의약품을 미국에 수출하며 거의 세금을 내지 않는 반면, 미국 의약품은 인도에 10.91%의 관세를 내고 있다.
► 미국-인도 전략적 파트너십 포럼의 수석 고문 마크 린스콧은 BBC에 "단기적으로는 새로운 관세로 인한 고통이 있을 수 있지만, 올해 가을까지 첫 무역 협정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어느 국가도 제약 공급망의 붕괴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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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함피 강간·살인 사건, 외국인 관광객 대거 탈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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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함피(Hampi) 인근에서 이스라엘 여성 관광객과 인도인 홈스테이 운영자가 집단 강간당하고 한 남성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목요일 피해자들은 두 명의 다른 남성 관광객과 함께 별을 구경하던 중 돈 문제로 말다툼이 벌어진 후 세 명의 남성에게 공격당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사건과 관련된 세 명의 용의자 모두 체포되었으며, 마지막 용의자는 인접한 타밀나두주에서 체포되어 카르나타카로 이송 중이다.
►용의자들은 낮에는 일용직으로 일했고 밤에는 상습 절도를 일삼던 지역내 패거리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3인조는 사소한 절도, 폭행, 괴롭힘같은 혐의로 지역내에서 악명이 높았다고. 닭과 자전거를 훔치고 식료품점을 털었다는 혐의로 체포되었던 기록이 있다.
►함피는 힌두 비자야나가라 왕국의 수도였으며, 툰가바드라 강변에 웅장한 석조 유적이 있는 '야외 박물관'으로 불리며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사건이 발생한 사나푸르(Sanapur) 마을은 함피 주요 유적지에서 약 28km 떨어진 곳으로, 카르나타카 관광 가이드 협회 사무총장에 따르면 매년 1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이 지역을 방문한다.
►투어 가이드 시에드 이스마엘은 BBC 힌디에 "목요일 이후 대부분 이스라엘인인 관광객의 약 90%가 홈스테이를 비우고 지역을 떠났다"고 말했다.
►현재 머물고 있는 관광객들에게는 무리를 지어 다니고 너무 멀리 나가지 말라는 조언이 제공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계획을 변경하고 있다.
►21세 이스라엘 관광객 탈리아 질버는 인디안 익스프레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건이 정말 무섭고 안전이 걱정된다. 홀리 축제까지 여기 머물 계획이었지만 이제 라자스탄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그룹이 사원 근처에서 별을 보고 있을 때 오토바이를 탄 세 남성이 다가와 기름을 구할 수 있는 곳을 물었고, 방향을 알려준 후 남성들이 ₹100(약 US$1.15)을 요구했다.
►관광객들이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결국 한 남성 관광객이 ₹20을 주었고, 이후 말다툼이 벌어져 공격자들이 세 명의 남성을 근처 운하에 밀어넣은 후 여성들을 강간했다.
►두 명의 남성은 헤엄쳐 탈출했지만 오디샤주 출신의 세 번째 남성은 익사했다.
아래 사진은 인도 경찰이 공개한 가해자 2명의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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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피 성폭행 사건: 여성들 보호하다 희생된 오디샤 남성의 비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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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디샤주 출신 29세 남성 비바스 나약(Bibhas Nayak)이 카르나타카주 함피 근처에서 여성들을 성폭행으로부터 보호하려다 살해당했다. 3월 6일 발생한 이 사건은 전국적인 분노를 일으켰으며, 이스라엘 국적자를 포함한 두 명의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사건 당시 미국인 한 명과 마하라슈트라주 출신 한 명은 공격에서 탈출했다. 카르나타카 경찰은 3월 7일 운하에서 비바스의 시신을 수습한 후 오디샤의 가족에게 연락해 신원 확인을 요청했다.
►비바스의 매형 아카시 폴(Akash Paul)은 "생존자들에 따르면 비바스가 큰 바위에 맞아 의식을 잃은 후 운하로 밀려들어갔다"고 전했다. 폴은 "비바스는 처음에 가해자들이 요구한 돈을 지불해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으나, 그들이 여성들을 해치려 할 때 세 명의 남성 친구들이 저항했다"고 설명했다.
►비바스는 북인도교회(Church of North India)의 16대 의장이자 아그라 교구의 주교인 비자이 쿠마르 나약(Bijay Kumar Nayak)의 외아들이었다. 그는 첸나이의 마드라스 기독교 대학(Madras Christian College)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으며, 뭄바이 증권거래소 연구소(Bombay Stock Exchange Institute)에서 금융 및 행정 석사 과정을 밟고 있었다.
►비바스는 여행을 좋아했으며, 사건이 발생한 날 밤에는 친구들과 별 구경을 하러 나갔다고 그의 사촌 피로즈 쿠마르 프라단(Firoj Kumar Pradhan)이 전했다. 프라단은 "그는 여러 차례 해외여행을 했지만, 항상 자연의 품에 안기기를 갈망했다"고 말했다.
►비바스의 장례식은 3월 9일 오디샤주 칸달(Kandhamal) 지역의 지 우다이기리(G. Udaygiri)에서 열렸으며, 아버지가 지역사회 지도자의 위치에 있어 여러 교회의 주교들이 참석했다.
►한편 카르나타카 정부는 주 전역의 관광지에서 안전 대책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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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피 무등록 홈스테이, 관광객 안전 위협...집단 강간 사건 이후 단속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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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함피(Hampi) 지역에서 무등록 홈스테이가 급증하고 있어 세계문화유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역 관광 부국장들에 따르면, 함피 세계문화유산 관리국 관할 지역 내 단 하나의 홈스테이도 정부 규정에 따라 등록되지 않은 상태다.
►현지인들은 최소 230개의 미등록 홈스테이가 운영 중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
►코팔 지역 관광 부국장은 "불법 운영 중인 홈스테이의 총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홈스테이가 등록하도록 강제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홈스테이 소유자들은 행정부의 혼란이 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홈스테이 소유자 하누만타파(Hanumantappa)는 "증명서를 발급해야 하는 기관이 판차야트인지, 관광부인지, 함피유적 관리당국인지에 대한 혼란이 있다"고 말했다.
►함피 강간 살인 사건 이후, 경찰서장 람 아라시디(Ram L Arasiddi)는 사나푸르와 바사푸르의 홈스테이를 급습하고, 규정을 위반하여 술을 제공하는 업소에 경고했으며, 적절한 서류 없이 관광객에게 임대된 15대의 이륜차를 압수했다.
►비자야나가르 부행정관과 경찰서장은 카말라푸르에서 관광 이해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홈스테이를 적절한 당국에 등록하고 CCTV 카메라를 설치하며 모든 방문객의 정보를 기록하도록 지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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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금주 실험: 인도 비하르 주 금주법의 명암과 사회적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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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비하르 주에서는 2016년부터 시행된 금주법으로 약 1억 3천만 명(호주 인구의 5배)이 법적으로 음주가 금지되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금주 실험이다.
►비하르 주는 이웃 주들과의 경계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24시간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지만, 수천만 달러 규모의 지하 밀수 조직은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
►금주법은 비하르 주 최고 장관인 니티시 쿠마르의 핵심 정책이다.
►2024년 란셋 연구에 따르면 금주법은 비하르에서 약 2,100만 건의 데이트및 가정 폭력 사례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주법으로 의도치 않은 결과도 발생했다. 공식 기록에는 2016년 이후 불법 주류로 인한 중독 사망자가 약 300명이지만,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하르는 알코올이 합법인 네팔과 800km의 국경을 공유하고 있어, 밀수 조직은 국경을 넘나들며 술을 운반하는 수천 명의 하급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젊은 밀수업자는 "매일 밤 30-35병을 가져와 50-60명의 고객에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주류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해 네팔에서 US$10에 구입한 술이 비하르에서는 US$20에 판매된다. 좋은 달에는 밀수업자가 약 US$2,000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데, 이는 이 지역 평균 농부 수입인 US$140의 1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하리아나와 마니푸르를 포함한 몇몇 인도 주들은 이미 유사한 알코올 금지를 시행했으나 이미 실패를 선언하고 철회한 상태다. 심지어 마하트마 간디의 출생지이자 인도 금주 운동의 중심지인 구자라트도 오랜 전면 금지 후 비거주자를 위한 음주 허가증을 도입했다.
►비하르가 올해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니티쉬 쿠마르와 그의 정부는 재선되면 금주법이 유지 공약을 걸었다. 카운팅 파트너는 나렌드라 모디의 정치 전략가 프라샨트 키쇼르다. 키쇼르는 당선되면 한 시간 내에 금주법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주법 지지자들은 키쇼르의 집권은 비하르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금주법 이전에는 여성들이 권력도, 안전도, 희망도 없었다"며 "금주법 덕분에 많은 자매들이 이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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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홀리 축제: 종교 화합에서 무슬림 공격의 장으로 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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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힌두교 색 축제인 홀리(Holi)가 무슬림 공동체에 대한 적대감을 표출하는 장으로 변모했다. 한때 무굴 제국의 통치자들을 포함한 무슬림 통치자들도 기념했고 무슬림 시인들이 찬양했던 이 축제가 이제는 종교 간 폭력의 도화선이 되었다.
►인도 북부 지역에서 홀리 축제 기간 동안 여성들은 괴롭힘과 성추행을 피하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남성들도 대상이 되어 자갈이 든 풍선에 맞아 시력을 잃거나 심지어 사망한 사례까지 발생했다.
►우타르프라데시주 삼발(Sambhal) 지역의 경찰 간부 아누즈 차우다리는 무슬림들에게 3월 14일 홀리 축제일에 색깔이 묻는 것이 신앙을 위반한다고 생각하면 금요 기도를 위해 외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특히 라마단 기간 중 금요 기도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 시기에 이런 경고가 나온 것이 논란이 되었다.
►이는 불과 4개월 전 경찰 발포로 5명의 무슬림이 사망한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더욱 민감했다. 당시 사건은 마을의 가장 오래된 모스크가 기존 사원 위에 지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발굴된다는 소문으로 촉발된 돌 던지기에 대응한 경찰 발포였다.
►역사학자 하르반스 무키아에 따르면, 인도 최초의 기록된 종교 간 폭동은 1713-1714년 아메다바드에서 홀리 축제 중에 발생했다. 삼발 지역 자체도 2022년 모스크에 색깔이 던져졌을 때 홀리 관련 충돌을 경험한 바 있다.
►홀리 축제는 무슬림뿐만 아니라 달리트(불가촉천민) 계층에게도 폭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북인도에서는 달리트들에게 강제로 색깔을 칠하는 사건이 만연하며, 한 사례에서는 이에 저항한 소녀가 강간당했다. 반대로 달리트가 상위 카스트 사람들에게 색을 묻혔다는 이유로 살해된 사례도 있다.
►2017년 요기 아디트야나트가 우타르프라데시 주 수석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이 지역의 힌두 축제는 무슬림에 대한 "승리감을 과시하는 추한 표현"이 되었다. 2018년 수석장관으로서 첫 홀리 축제를 앞두고 한 연설에서 아디트야나트는 금요 기도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홀리 축제 시간을 제한하자는 제안을 거부하고, 오히려 무슬림의 예배 시간을 홀리 축제 이후로 미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압력에 대응하여 우타르프라데시의 무슬림 성직자들은 3월 14일 기도 시간을 홀리 축제가 끝날 때까지 연기했다. 하지만 이것이 힌두 축제 기간 동안 인도 북부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무슬림 혐오 분위기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할지는 의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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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공기질 기술 기업인 IQAir가 발표한 2024년 세계 공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20개 도시 중 13개가 있으며, 아삼 주의 버니하트 Byrnihat가 영광(!)의 1위를 기록했다.
►델리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수도로 남아 있지만, 국가순위는 2023년 3위에서 2024년 5위로 조금 내려갔다.
►인도 외에도 파키스탄의 4개 도시와 중국의 1개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20개 도시에 포함되어 있다.
►델리의 대기 오염은 더 악화되어, 연평균 PM2.5 농도가 2023년의 세제곱미터당 102.4마이크로그램에서 2024년에는 세제곱미터당 108.3마이크로그램으로 증가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20개 도시에 포함된 인도 도시들은 버니하트, 델리, 물란푸르, 파리다바드, 로니, 구루그람, 강가나가르, 그레이터 노이다, 비와디, 무자파르나가르, 하누만가르, 노이다 등이다.
►대기 오염은 인도에서 심각한 건강 위험으로 남아 있으며, 예상 수명을 약 5.2년 감소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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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후계자는 '자유 세계'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선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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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이 라마가 새 책 "목소리 없는 이들을 위한 목소리(Voice for the Voiceless)"에서 자신의 후계자가 중국 밖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화요일에 출간된 이 책은 달라이 라마가 중국 지도자들과 맺은 관계의 역사적 설명과 그의 사후 티베트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공한다.
► 달라이 라마는 "환생의 목적이 전임자의 업적을 이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달라이 라마는 자유 세계에서 태어날 것이다. 이는 달라이 라마의 전통적 사명, 즉 보편적 자비의 목소리가 되고, 티베트 불교의 영적 지도자이자 티베트인들의 열망을 구현하는 티베트의 상징이 되는 임무를 계속하기 위함이다"라고 저술했다.
►그는 이전에 전혀 환생하지 않을 가능성이나 티베트 밖에서, 아마도 1959년부터 망명 생활을 해온 인도에서 환생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한편 베이징은 달라이 라마의 발언을 거부하며 오직 중국만이 그의 후계자를 결정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당국은 달라이 라마를 포함한 생불의 환생은 중국 법률과 역사적 전통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며, "생불의 환생은 국가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무릎 수술 이후 건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달라이 라마는 지난 12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110세까지 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7월 90세 생일을 즈음하여 자신의 승계 계획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이 다음 달라이 라마를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티베트 지도자가 자신의 환생이 중국 밖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선언함으로써 티베트의 미래를 둘러싼 싸움은 그의 사후에도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 확실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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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일본 무역진흥기구 JETRO 작성: 인도 반도체 시장의 가능성 리포트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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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인도 반도체 산업 개요 및 최근 동향
1. 인도 반도체 산업의 현황
• 2022년 기준 인도의 반도체 시장 규모는 US$300억 이상으로 추정됨.
•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속도로 성장 중.
• 주요 반도체 수요는 모바일 기기, 산업용 전자기기 등이 차지.
• 하지만 반도체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내 생산 비율은 10% 이하.
2. 인도 정부의 반도체 관련 정책
• 2014년 이후 디지털 인프라 강화 정책을 추진하며 반도체 및 전자산업의 발전을 도모.
• 2021년에는 “인도 반도체 미션(ISM)“을 발표하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정.
• PLI(생산 연계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반도체 관련 제조업을 적극 지원.
3. 주요 반도체 관련 산업 동향
• 반도체 설계 부문은 외국계 대기업과 인도 기업들이 활발하게 참여.
• 제조 시설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의 반도체 생산이 해외에서 이루어짐.
•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설하며 기술 개발을 확대.
4. 최근 반도체 제조 및 설계 승인 현황
• 2023년부터 인도 정부는 다수의 반도체 제조 프로젝트를 승인.
• **마이크론(Micron)**이 구자라트 주에 후공정(ATMP) 시설을 건설 중.
• 타타(Tata Electronics)와 대만 PSMC가 협력하여 반도체 제조시설 건설을 추진.
Ⅱ. 과제 및 향후 성장 전망
1. 인도 반도체 산업의 전망
• 2023년 US$439억 규모에서 2030년까지 US$1,034억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CAGR 13%).
• EV(전기차), 데이터 센터, AI, IoT 등의 발전이 반도체 수요 증가를 견인.
• 인도 정부는 국내 조달 비율을 현재 8%에서 20%까지 확대할 계획.
2. 반도체 산업의 주요 과제
1. 반도체 제조 역량 부족: 인도는 반도체 설계에는 강점을 보이지만, 제조 시설 및 인프라는 여전히 미흡.
2. 기술 및 인력 부족: 반도체 관련 기술인력이 부족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
3. 공급망 및 원자재 문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요.
3. 일본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가능성
• 일본 기업들은 후공정(ATMP, OSAT)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음.
• 반도체 제조 장비 및 화학 물질 공급업체로서 역할 수행 가능.
• 반도체 교육 및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인도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여지가 있음.
결론
• 인도의 반도체 시장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 정책이 진행 중.
• 단기적으로는 후공정 제조가 빠르게 성장하고,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생산 시설(전공정) 확대가 필요.
•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일본을 포함한 해외 기업들의 기술 및 자본 유입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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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을 다시 찾아온 왕정의 유령: 전 국왕 갸넨드라를 향한 지지 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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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의 전 국왕 갸넨드라가 일요일 오후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하자 약 1만 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폐지된 군주제 복원과 힌두교의 국교 지위 회복을 요구했다.
►시위대는 트리부반 국제공항 주요 입구를 봉쇄하고 "왕을 위해 왕궁을 비워라", "왕이여 돌아오소서, 나라를 구하소서"와 같은 구호를 외쳤으며, 이로 인해 공항 이용객들은 걸어서 이동해야 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네팔의 이전 국왕들을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던 민족주의자로 미화하는 친왕정 콘텐츠가 급증하고 있다.
►많은 네팔인들은 공화국 체제가 정치적 안정을 가져오지 못하고 경제난과 만연한 부패의 원인이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군주제 폐지 이후 네팔은 17년간 13개의 정부가 교체되는 정치적 불안정을 겪고 있다.
►50세 목수 쿨라즈 슈레스타는 2006년 반왕정 시위에 참여했으나 현재는 입장을 바꿔 군주제를 지지하고 있다. 그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최악의 상황은 대규모 부패인데, 권력을 가진 정치인들은 국가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며 "나는 군주제를 없애는 시위에 참여했으나 그것이 실수였고 국가 상황은 더 악화되었다"고 설명했다.
►네팔 정부가 지난해 시행한 틱톡 금지 조치는 왕정 지지 단체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조직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정 지지자들은 마헨드라와 비렌드라 전 국왕의 업적을 찬양하며 왕정 시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나가리크 데일리의 편집장 구나 라지 루이텔은 일요일 사설에서 "오늘날 왕정이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과거 왕정 하에서 살아보지 않았고 현 상황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분석했다.
►갸녠드라는 2002년 그의 형과 가족이 왕세자에 의해 살해된 후 왕위에 올랐다. 2005년까지는 행정적 또는 정치적 권한 없이 국가의 헌법상 수장으로 통치했으나, 2005년 절대왕정을 선언하며 친위쿠데타를 일으켜 정부와 의회를 해산시켰으며, 정치인과 언론인을 수감하고 통신을 차단하는 등 폭압정치를 시행하다 시민 봉기로 퇴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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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친왕정 시위: 진정한 왕정 지지가 아닌 정치 불신의 표출로 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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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린 친왕정 시위에는 경찰 추산 약 1만~1만5천 명이 참가했다. 이는 2006년 왕정 타도 시위 당시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다.
►2017년 총선에서 왕정 복고를 주장하는 유일한 주요 정당인 라스트리야 프라자탄트라당(RPP)은 전체 투표의 2% 미만을 얻어 하원에서 단 1석만 차지했다. 2022년 선거에서는 약 6%의 득표율로 14석을 얻었다.
►하지만, 2024년 전국 설문조사에 따르면 네팔인의 절반 가까이가 세속국가 지위 철회와 힌두 국가 복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즉위한 마지막 국왕 갸넨드라는 권력을 축적하고 시민의 자유를 제한했으며, 정치 지도자들과 시민사회 구성원들을 투옥했다. 그는 언론사에 군대를 배치해 콘텐츠를 검열했고, 이러한 절대 통치에 대항해 전국에서 수십만 명이 시위를 벌였다.
►마지막 국왕은 인기가 없었고, 그의 아들 파라스 또한 유명 가수 살해 사건과 연루되고 난폭한 행동으로 알려져 있어 마찬가지로 인기가 없었다.
►친왕정 시위의 실제 원인은 네팔의 주요 정당들(네팔 의회당, 네팔공산당-통일 마르크스 레닌주의(CPN-UML), 네팔공산당-마오이스트 센터(CPN-MC))의 무능함에 기인한다. 이들 각정당의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부패, 족벌주의, 무능으로 비난받아왔다.
►친왕정 활동의 부활은 실추된 제도에 대한 지지보다는 광범위한 대중의 좌절감을 이용하려는 구세력의 시도로 볼 수 있다. 젊은 네팔인들은 전통적인 정당에 환멸을 느끼고 대안을 찾고 있지만, 왕정 복귀가 아닌 카트만두의 인기 있는 시장 발렌드라 샤와 같은 새롭고 젊은 정치인을 선호하고 있다.
►네팔은 왕정 시기(1960-1990)에 거의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 경제는 침체되었고, 보건 및 교육 지표는 저조했으며, 정당은 금지되었고, 언론의 자유가 없었으며, 해외 여행을 위한 여권 발급도 제한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젊은층은 왕정복고에 대해서 회의적이다.
► 이로 인해 많은 네팔인들 사이에서 연방 시스템이 완전한 실패였다는 감정이 커졌으며, 2015년 헌장의 다른 두 기둥인 공화제와 세속주의도 같은 맥락에서 비판받고 있다고 봐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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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최초의 소비자 법원,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인 3월 15일에 맞춰 운영 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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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법원은 카트만두 지방법원의 람 프라사드 샤르마 판사가 의장을 맡으며, 사법부의 게헨드라 라지 레그미 차관과 공공 서비스부의 아난다 라지 포카렐 차관도 함께 구성된다.
►1972년에 만들어진 약식절차법에 따라 법원은 피고인에게 15일의 출석 기간과 7일의 조사 기간을 제공하며, 3개월 내에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소비자 법원의 구성원인 게헨드라 라지 레그미는 "소비자는 이메일이나 서면으로 불만을 제기할 수 있으며, 검사관이 사건을 조사한 후 소비자법 위반이 확인되면 정부 변호사의 권고를 받아 사건을 접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는 직접 법원을 방문하여 보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추가했다.
►2018년 신설된 소비자보호법은 정부에 소비자 법원 설립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공급부는 2019년 9월 법안을 작성하여 법무부에 전달했고, 법무부는 이를 사법위원회에 회부했다.
►정부는 이번 회계연도에 네팔 루피(NPR) 1천만(약 US$75,000)의 예산을 책정, 카트만두 소비자 법원을 설립하는 데 할당했다.
►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은 1962년 3월 15일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가 의회에 소비자 권리에 관해 공식적으로 연설한 날을 기념한다. 1983년부터 세계 소비자 운동이 이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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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방글라데시 국방 협력 심화, 군사기술 이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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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방글라데시에서의 중국의 국가 이미지" 연구 논문에 따르면, 중국이 방글라데시에 다양한 군사 기술을 이전했으며, 이를 통해 방글라데시는 자국 방위산업 기반 구축을 시작했다.
►이 연구 논문은 무하마드 유누스 임시 정부 수반의 중국 방문을 몇 주 앞둔 시점에 발표됐다. 계획대로라면 유누스 수반은 3월 26일 중국을 방문해 3월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방글라데시 군수공장과 기계공구공장에 소총, 로켓 발사기, 휴대용 방공 미사일, 경량 다목적 차량 등의 소형 및 중형 무기 기술을 이전했다. 2012년에는 중국의 지원으로 쿨나 조선소에서 제작된 국산 순찰함이 방글라데시 해군에 첫 인도됐다.
►2002년 양국은 군사 훈련 및 국방 생산을 포함한 국방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로 인해 양국 간 국방·안보 관계가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2014년에는 군사 협력에 관한 4개 협정을 체결했는데, 이 중 하나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방글라데시 군에 무상 훈련과 물자를 제공하는 내용이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현재 중국 무기의 두 번째로 큰 구매국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의 총 무기 판매량 중 11%를 방글라데시가 차지했다. 세계 26위 무기 구매국인 방글라데시는 같은 기간 총 무기 구매의 약 72%를 중국에서 조달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으로부터 US$25억 9천만에 달하는 무기를 구매했다. 여기에는 해상 순찰함, 코르벳함, 전차, 전투기, 지대공 및 대함 미사일 등 중요 무기가 포함됐다.
► 중국이 공급하는 무기는 방글라데시의 내부 정치 환경에 어떠한 조건도 부과하지 않으며, 다른 국가에서는 얻기 어려운 중요 군사 장비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 또한 중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현대적이고 첨단 군사 장비를 공급한다.
►양국의 국방 협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포괄적인 협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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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캠프, 식량 원조 삭감으로 생존 위기 직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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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에서 국제연합 관계자들은 4월부터 1인당 월 식량 배급량이 쌀 약 8.2kg(18파운드), 렌틸콩 0.9kg(2파운드), 요리용 기름 1리터, 소량의 소금으로 감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원조 동결로 인해 원조 기관들은 미국 정부의 원조 중단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많은 유럽 국가들도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여 군사 지출을 늘리는 데 집중하면서 인도주의적 원조를 축소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는 금요일 방글라데시 남동부 로힝야 난민 캠프 방문에서 세계가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의 직전에" 있다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발표된 재정 지원 삭감으로 2025년에는 2024년 인도주의적 지원에 사용 가능한 자원의 40%만 확보할 것 같다"며 "이는 완전한 재앙이 될 것이다. 사람들이 고통받고 사람들이 죽을 것"이라고 수만 명의 로힝야 난민들 앞에서 말했다.
►콕스 바자르 난민 캠프는 2017년 격화된 민족 청소 캠페인으로 인해 고국 미얀마에서 쫓겨난 100만 명 이상의 로힝야족이 거주하는 대나무와 방수포로 만든 과밀한 거주지다.
►방글라데시의 나머지 지역과 분리되된 로힝야 난민들은 전적으로 인도주의적 원조에 의존하고 있다. 유엔은 방글라데시 정부와 수십 개의 원조 단체의 도움을 받아 교육, 물, 위생, 영양, 의료등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1인당 월 US$12.50의 식량 지원에도 불구하고, 유엔에 따르면 캠프 내 아동의 15% 이상이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에 있다. 이는 미얀마에서 폭력이 급격히 증가한 후 수십만 명의 난민이 도착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4월 한 달간 예상되는 US$6 식단도 미국이 현물 기부를 재개하여 쌀, 콩, 기름 선적에 동의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현금 기부(미국은 작년 로힝야 대응에 약 US$3억, 전체 대응 기금의 절반 이상을 제공)는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 유엔 난민기구의 방글라데시 국가 책임자인 숨불 리즈비는 "원조 동결로 인해 올해는 모든 것이 뒤집혔다"며 "극심한 몬순이나 사이클론이 난민캠프 주변에 영향을 미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기도 두렵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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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루치스탄 해방군 열차 공격, 승객 21명, 군인 4명, 무장반군 33명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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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에서 분리주의 무장단체 발루치스탄 해방군(Baloch Liberation Army, BLA)이 열차를 공격해 기관사가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과 철도 당국이 밝혔다. 해당 열차는 발루치스탄주 퀘타에서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페샤와르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400명 이상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발루치 해방군(Baloch Liberation Army, BLA)은 성명에서 발루치해방군이 마슈카프, 다다르, 볼란에서 전략적 작전을 수행해 자파르 익스프레스를 탈선시켜 장악했으며 차내에 있던 파키스탄 군 20명을 죽이고 약 180명의 인질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BLA는 모든 인질이 "점령군 소속 현역 인원"이라고 주장하며 "여성, 어린이, 발루치 승객"은 석방했다고 밝혔다. "인질 중에는 휴가 중인 파키스탄 군, 경찰, 대테러부대(Anti-Terrorism Force, ATF), 정보기관(Inter-Services Intelligence, ISI) 소속 현역 인원들이 포함되어 있다. 점령군이 군사적 개입을 시도할 경우 모든 인질을 처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박 2일에 걸친 파키스탄군의 군사작전은 모두 종료되었고, 기차도 확보했다. 이 사건으로 총 58명이 사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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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의 실체와 파키스탄 테러리즘의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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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루치족은 파키스탄, 이란, 아프가니스탄에 걸쳐 거주하는 민족 그룹이다. 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은 프랑스 크기와 맞먹는 영토로, 파키스탄의 발루치스탄 주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이어서 이란의 시스탄 발루치스탄 주가 있다. 이 지역은 산악 지대이며 건조하고, 약 900만 명의 발루치족이 거주하는데, 이들은 단일 국가 정체성보다는 주로 부족 단위로 조직되어 있다.
►발루치스탄 해방군은 파키스탄이 발루치스탄 주민의 의사에 반하여 지역을 합병했다고 비난하며, 파키스탄 독립당시인 1948년 3월 발루치의 전 통치자인 칼라트의 칸(Khan of Kalat)이 강제로 파키스탄 가입 문서에 서명했다고 주장한다. 미국과 파키스탄 모두로부터 테러 조직으로 분류된 이 단체는 천연 자원이 풍부한 발루치스탄의 독립을 요구하며 파키스탄 정부에 대항해 오랜 기간 무장투쟁을 벌여왔다.
►발루치스탄에서의 수십 년간의 분리주의 무장 단체에 의한 투쟁으로 정부, 군대, 그리고 이 지역의 중국 개발지역에 대한 빈번한 공격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현지 자원의 분배를 요구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최근 테러 증가는 주로 아프간 탈레반과 연계된 테흐리크-이-탈레반 파키스탄(Tehrik-i-Taliban Pakistan, TTP)의 활동 증가에 기인한다. 이 단체와 연관된 사망자 수는 2023~2024년 사이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2024년에 테흐리크-이-탈레반 파키스탄은 482건의 공격을 감행하여 558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테러 조직이 되었다.
►글로벌 테러리즘 인덱스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4개의 테러 단체는 이슬람 국가(Islamic State, IS), 자마트 누스랏 알-이슬람 왈 무슬리민(Jamaat Nusrat Al-Islam wal Muslimeen, JNIM), 테흐리크-이-탈레반 파키스탄(Tehrik-e-Taliban Pakistan, TTP), 그리고 알-샤바브(al-Shabaab)였다.
►글로벌 테러리즘 인덱스 2025 보고서는 또한 파키스탄이 2024년 테러로 인한 사망자 증가가 두 번째로 큰 나라로, 사망자 수가 45% 증가하여 1,081명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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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열차 납치 사건의 배후로 인도와 아프가니스탄 지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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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발루치 해방군(Baloch Liberation Army, BLA) 소속 무장단체원들이 퀘타와 페샤와르 사이를 오가는 자파르 익스프레스 열차를 공격해 약 400명의 승객을 인질로 잡고 보안군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 대치 상황은 수요일 밤까지 지속되었으며, 군 발표에 따르면 33명의 납치범이 사살되었다.
►석유와 광물이 풍부한 발루치스탄은 파키스탄에서 가장 넓고 인구가 적은 주다. 발루치 주민들은 오랫동안 중앙정부의 차별을 주장해왔으며, 이슬라마바드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아흐마드 샤리프 중장은 "발루치스탄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 사건과 이전 사건들의 주요 후원자는 동쪽 이웃국가"라며 인도를 지목했으나, 이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BLA가 독립과 자원의 더 많은 분배를 위해 투쟁하는 가운데 최초로 열차를 납치한 사건이다. 일부 공격자들은 도주했으며 이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전이 진행 중이다.
►발루치스탄의 사르프라즈 부그티 수석장관은 인도의 개입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으나 구체적인 정보는 공유하지 않았다.
►파키스탄 군의 샤리프 중장은 2016년 체포되어 파키스탄에서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인도 해군 장교가 인도 정보기관을 위해 발루치 분리주의자와 다른 무장단체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인도 외무부 대변인 란디르 자이스왈은 "파키스탄이 제기한 근거 없는 주장을 강력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파키스탄 외무부는 열차 공격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계획되었다고 주장했으나, 카불은 이 주장을 부인하며 BLA가 아프가니스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화요일 공격 이후 발루치스탄을 오가는 모든 열차 서비스를 중단했다. 철도 관계자 샤리프 울라는 열차를 멈추기 위해 폭파된 선로 복구 작업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생존자들은 36시간의 납치 동안 겪은 끔찍한 경험을 증언했다. 발루치스탄 최대 도시 퀘타 출신의 무함마드 파루크는 BLA가 열차를 멈추고 승객들에게 하차를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신분증을 확인하고 군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살해하기 시작했다"고 그는 말했다.
►학생 나이르 후스나인은 무장단체원들이 열차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일어서라고 요구한 후 손을 묶고 여러 차례 총을 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먼저 군인들을, 그 다음 소수 시아파와 펀자브인들을 살해했으며, 발루치인들은 살려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세 아들(모두 군인)과 함께 여행하던 한 여성이 그들이 총에 맞아 살해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상황을 증언했다. "그 장면들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린다"고 그는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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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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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제사회연구원 문화위원
현)국악방송 ‘문화시대’ 교통방송 TBN ‘선우경의 주말특급’ 불교방송 '세계는 한가족' 고정 출연
한겨레 오피니언 칼럼 ‘전명윤의 환상타파’ 컬럼리스트
시사IN ‘소소한 아시아’ 아시아 역사・문화 컬럼리스트
시사저널 국제분쟁 전문기고
프렌즈 인도・네팔, 리멤버 홍콩등 13권의 서적 집필
EBS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편 코디네이터
맹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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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서울대학교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전) IIMB (방갈로르 인도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
남아시아 (인도, 스리랑카 등) 경영, 경제, ODA, 교육, R&D 분야 자문 및 연구과제 수행
한-인도 교육 분야 인적 교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삼프로TV 언더스탠딩 등 국내 방송에 다수 출연
인도 스마트시티, 스리랑카 인사관리 가이드북 공저
홍콩과기대 마케팅 박사,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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