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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시장 개방 이후 최악의 자본 유출, 모디 총리 해외여행·금 구매 중단 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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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 총리가 하이데라바드에서 시행한 연설에서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경고하며 향후 12개월간 대국민 긴축을 권고했다. 재택근무 전환·대중교통 이용·카풀·식용유 소비 감축·해외여행 자제·금 구매 중단이 주요 내용이다. 농민들에게는 외환 보존을 위해 비료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중동 사태가 해결되더라도 인도 경제에 미칠 장기적 충격이 상당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
►2026년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US$72.87에서 5월 기준 US$105.45로 약 50% 급등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미군의 이란 항구 봉쇄로 전 세계 석유·LNG 공급의 20%와 걸프 지역 비료 공급망이 차단됐다. 연료 수요의 약 85%를 수입에 의존하는 인도는 원유 수입의 50%·LNG의 60%·LPG 공급 대부분을 호르무즈 해협 경로에 의존하고 있어 타격이 특히 크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제안을 거부하면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 항공권 가격도 전년 대비 16% 올랐다.
►인도의 외환보유고는 2월 말 US$7,285억에서 5월 1일 기준 US$6,906억으로 두 달 만에 약 US$378억 줄었다. IMF는 2026년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가 US$840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지난 회계연도에 원유·석유 제품 수입에 US$1,749억(전체 수입의 22%), 금 수입에 US$720억, 해외여행 지출에 US$317억을 써 외환 보존이 시급한 상황이다. 루피화 가치도 달러 대비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다.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 자금 이탈도 심화되고 있다. 최근 2개월간 인도 증시에서 약 US$210억이 유출되며 1993년 시장 개방 이후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고, 외국인 보유 비중은 14년 만에 최저치인 14.7%로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추가 유출 하방 리스크가 US$40억~50억 수준에서 제한될 것으로 보면서도 빠른 반전 가능성은 낮다고 경고했다. 인도 증시는 AI 열풍을 주도하는 반도체 기업이 포진한 한국·대만과 달리 관련 유망주가 부재해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니프티 50 지수는 올해 8.4% 하락했다. 다만 국내 뮤추얼펀드는 기록적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와중에 금을 둘러싼 역설이 눈에 띈다. 정부가 국민에게 금 구매를 자제하라고 권고하는 동안, 인도 중앙은행 RBI은 금 보유량을 전체 외환보유고의 약 17%까지 늘렸다. 2020~2021년 6%에서 급격히 오른 수치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해 해외 보관 중이던 금의 77%를 국내로 환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금값이 32% 오른 상황에서도 타이탄은 매출 46%·순이익 35% 성장을, 칼리안 주얼러는 매출 66% 성장·순이익 두 배 이상을 기록하며 민간의 강력한 금 수요를 입증했다. 국가와 국민이 같은 안전 자산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셈이다. 다만 정부는 부족한 외환을 금보다 더 긴요한 곳에 쓰고 싶은 것이다.
►정부의 소비 억제 권고 이후 보석 관련주가 최대 10% 급락했으며, 타이탄은 약 6%, 최대 항공사 인디고는 2.8% 하락했다. UBS는 중동 갈등을 '역사적인 에너지 충격'으로 규정하고 2027년 3월 마감 회계연도 인도 성장률 전망치를 6.7%에서 6.2%로 낮췄다. 정부는 세금 감면으로 소매 연료 가격을 안정화하고 있으나, 수석 경제 고문은 다음 회계연도 무역 적자의 급격한 증가를 경고하며 정부와 민간 모두의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시작된 지 2개월여 만에 세계 최대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오히려 US$5조 4,000억 이상 늘었다. 반도체·빅테크의 강세가 다른 부문의 하락을 상쇄한 결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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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 인 인디아'의 위기... 에너지 쇼크에 흔들리는 저임금 제조업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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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로 조리용 LPG 가격이 약 4배 급등하며 인도 제조업 노동자들의 대규모 도시 이탈이 발생했다. 뉴델리 외곽 공단 노동자들의 월평균 수입인 약 ₹2만 루피(약 US$211)로는 폭등한 생계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노동단체들은 이미 수십만 명의 노동자가 고향으로 돌아간 것으로 추산하며, 제조업 중심지인 노이다 등지에서는 낮은 임금과 고물가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노동력 유출을 막기 위해 우따르쁘라데시 주정부는 최저임금을 최대 21% 인상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인도산업연맹 CII은 급격한 임금 인상이 기업 운영비를 감당 불가능한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이다 소재 의류 공장들은 가동률이 평시의 30% 수준으로 급락했으며, 일부 기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마디아프라데시주 등 타 지역으로의 공장 이전을 검토 중이다.
►중국·베트남 등과의 글로벌 저가 경쟁 속에서 인도 기업의 90%는 마진율 10% 이하의 영세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의 한 교수는 2011~2012년 이후 인도의 실질임금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음을 지적하며, 저임금 노동에 의존해온 '메이크 인 인디아' 전략이 에너지 비용 상승이라는 외부 충격에 직면해 지속 가능성의 위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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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수출 1위 국가의 역설: 생성형 AI가 부른 일자리 실종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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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제는 서비스업이 GDP의 55% 이상을 차지하며, IT·컨설팅 서비스는 서비스 수출의 65%를 점유하는 핵심 동력이다. 포춘 2,000대 기업 중 20%가 인도에 글로벌 역량 센터(GCC)를 운영 중이며, JP모건의 경우 전체 기술 인력의 3분의 1인 5만 5,000명을 인도에서 고용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코딩·데이터 분석 등 백오피스 업무가 자동화되면서 해당 분야 종사자 약 1,000만~1,500만 명의 고용이 위협받고 있다.
►인도 최대 민간 고용주인 타타 컨설팅 서비스(TCS, 시가총액 US$920억)는 AI 도구 보급에 따른 생산성 변화와 비즈니스 모델 수정 압박으로 상장 22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 기준 매출이 감소했다. IT 업계의 신규 채용률은 2021년 10%에서 현재 2% 수준으로 급락했으며, 기업들은 인위적 해고 외에도 퇴직 인원을 충원하지 않는 자연 감소 방식으로 인력 구조를 줄이고 있다.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의 인도 내 감원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매년 800만 명의 신규 노동 인력이 시장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AI로 인한 일자리 상실은 사회 안정과 소비 성장에 직결되는 위험 요소다. 인도 정부는 데이터 수집·검증 전문가를 양성하고 고용주와 연결하는 '국가 AI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검토 중이다. 반도체·데이터 센터 등 물리적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기술 인력을 재배치하려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으나, 세수 부족으로 인한 사회 안전망 확충의 한계가 국가 역량의 시험대로 부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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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9월까지 설탕 수출 전면 금지… 국제 당가 급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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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가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해 2026년 9월 30일까지 설탕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사탕수수 수확량 감소로 설탕 생산량이 2년 연속 소비량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결정이다.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몬순 강우량이 불규칙해지면서 사탕수수 생산 차질 가능성이 커진 점이 핵심 원인으로 꼽혔다.
►정부는 백설탕과 원당의 수출을 금지하되, 관보 공고 전 수출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항구에 입항·정박한 선적분은 예외적으로 출하를 허용한다. 앞서 지난 2월 허가된 159만 톤의 수출 물량 중 약 80만 톤은 계약이 체결됐으며, 이 중 60만 톤가량은 이미 선적이 완료된 상태다.
►인도의 수출 중단 발표 직후 미국 뉴욕 원당 선물 가격은 2%, 영국 런던 백설탕 선물 가격은 3% 급등하며 국제 설탕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브라질에 이은 세계적 수출국인 인도는 지난 2023년 하반기에도 가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이유로 1년 이상 수출 금지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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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까지 파고든 캐시리스... 인도 UPI, 글로벌 결제망 확장 및 이용자 정착 가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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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무부가 4월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 UPI의 연간 거래 건수는 2,416억 건, 거래 금액은 약 ₹314조를 기록했다. 거래 건수와 금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UPI가 인도의 핵심 디지털 결제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UPI는 2016년 인도 준비은행 RBI과 인도 국가결제공사 NPCI가 공동 설계한 즉시 결제 인프라다. 정부의 '디지털 인디아' 정책·스마트폰 보급 확대·팬데믹 이후 비접촉 결제 수요 증가로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싱가포르·부탄 등 8개국과 국제 결제 연동이 가능하다.
►정부는 가맹점 수 증가·은행 계좌 개설 확대·정책적 지원 등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UPI는 도시뿐 아니라 농촌·준도시 지역의 소규모 상점과 개인 사업자들 사이에서도 일상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여러 은행 계좌와 결제 앱 간의 높은 상호 운용성이 보급을 가속화했다.
►성장세는 2026 회계연도에도 이어져 4월 한 달간 거래 건수 약 223억 5,000만 건, 거래 금액 ₹29조를 기록했다. 한 핀테크 기업 최고경영자는 인도의 디지털 결제가 시범 단계를 지나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일상의 필수 인프라가 됐다고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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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쇼크 대비하라"... 우다이 코탁, 중동 전쟁발 에너지 위기 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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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탁 마힌드라 은행의 창립자 우다이 코탁이 인도 산업연합 행사에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갈등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지난 2개월간 일반 소비자용 연료 가격이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쇼크가 닥치기 전 최악의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탁은 인도가 진정한 경제 자립을 달성하려면 해외 포트폴리오 투자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인 위험 자본을 공급할 수 있는 강력한 국내 자본 풀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의 정책 지원도 단순 세제 혜택을 넘어 신규 투자를 직접 장려하는 투자 공제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코탁은 인도가 너무 일찍 금융화됐다고 지적하며, 많은 기업이 분기별 실적·주가·직원 주식매수선택권 등 단기 지표에 과도하게 매몰돼 있다고 비판했다. 기업들이 3~5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구축하고, 이익을 자금 운용에만 머물게 하지 말고 실질적인 사업에 재투자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생산 확대·수출 증대·수입 의존도 감소를 통해 인도 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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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인도 상장사 가치 하락으로 US$6억 손실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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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의 인도 상장 기업 포트폴리오 가치가 2026년 1~3월 분기 동안 US$6억 이상 감소했다. 스위기·올라 일렉트릭·미쇼·퍼스트크라이·델리버리 등의 주가 하락이 주된 원인이다. 안경 유통 브랜드 렌즈카트만 약 US$1억의 평가 이익을 기록하며 일부 손실을 상쇄했다.
►같은 분기 비전 펀드는 전체 투자에서 US$42억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소프트뱅크 그룹 전체는 약 US$120억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오픈AI 투자와 관련된 평가 이익이 반등을 이끌었으며, 비전 펀드 전체 투자 이익은 US$190억을 넘어섰다. 인도 시장 내 상장 기업들은 상장 이후 수익성 지표와 성장 지속 가능성에 대해 시장의 엄격한 평가를 받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0년간 인도 스타트업 시장에 US$150억 이상을 투자하며 이커머스·물류·모빌리티 분야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신규 투자 속도를 늦추고 기존 투자사의 후속 라운드나 AI 코딩 스타트업 이머전트 같은 전략적 분야에 선별적으로 참여하며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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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 이어 '킷캣'까지... 인도, 네슬레 글로벌 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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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네슬레의 초콜릿 브랜드 킷캣은 인도에서 제일 많이 팔린다. 지난 2~3년간 전 세계 2위를 유지했던 인도가 최근 일본·브라질·유럽 등 주요 시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0년 전 세계 10위권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비약적인 성장이 이루어진 것이다.
►네슬레 인도 법인 회장은 킷캣이 '매기 라면'에 이어 인도 시장에서 글로벌 최대가 된 두 번째 브랜드라고 밝혔다. 2026 회계연도 기준 킷캣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2025 회계연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내 킷캣 판매량은 39억 5,000만 핑거를 기록하며 초콜릿 카테고리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성장의 핵심은 전 세그먼트에 걸친 제품 혁신이다. 선물용 '킷캣 셀레브레이크', 스낵용 '킷캣 팝스', 프리미엄 라인 '킷캣 딜라이트' 등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 수요를 세분화했다. 광고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상업용 냉장 진열대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농촌 전역의 유통망도 강화했다.
►1930년대 영국에서 탄생한 킷캣은 1988년 네슬레에 인수되어 현재 8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인도는 매기가 연간 50억 회분 이상 판매되는 등 네슬레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했다. 미국 내 킷캣은 허시가 라이선스를 보유해 별도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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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자형 성장'의 덫에 걸린 인도: 세계 5대 경제 대국의 가려진 맨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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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 BJP은 2024년 총선 승리 이후 인도 28개 주 중 21개 주를 장악하며 독주 체제를 공고화했다. 힌두 민족주의를 표방하는 BJP는 국민의용단 RSS에 뿌리를 두고 인도를 힌두 국가로 재편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슬람 등 소수자와 야권 정치인에 대한 탄압이 심화되고 있으며, 트리나물 의회당 TMC 등 기존 지역 강자들도 연이어 패배했다.
►전통적인 좌파 강세 지역인 케랄라주에서도 좌파민주전선 LDF 정부가 무너지고 친기업 성향의 국민회의당이 승리했다. LDF는 보건 노동자에 대한 저임금(월 ₹7,000) 지급과 파업 탄압, 농가 최소 보장 가격 약속 불이행, 청년 실업률(30%) 급증 등으로 민심을 잃었다. 주총리 딸의 IT 기업을 통한 약 ₹2억 7,000만 규모의 부패 의혹이 드러난 것도 치명타가 됐다.
►인도는 연평균 5~6%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으나, 부유층만 번영하는 'K자형 성장' 양상을 보인다. 상위 1%가 국가 자산의 40.1%를 점유해 불평등이 10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 공식 빈곤율은 하락했으나 매년 6,300만 명이 의료비 부담으로 빈곤층에 추락하며, 지난 10년간 생활고로 자살한 농민은 10만 명을 넘는다. 인구의 74%는 건강한 음식을 구매할 경제적 여력이 없는 상태다.
►인도 경제는 원유의 90%·천연가스의 5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중동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차질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매우 취약하다. 2026년 초 제조업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전력 생산 차질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향후 성장 동력을 위협하는 주요 변수로 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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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에너지 절약' 호소에 응답... 델리·MP주 공무용 차량 전격 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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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에너지 절약을 호소한 가운데, 델리와 마드야쁘라데시주 정부가 공무용 차량 운행 제한 등 실질적인 긴축 조치에 착수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국가 외환을 보존하려는 연방 정부 정책의 후속 조치다.
►레카 굽타 델리 주총리는 본인을 포함한 장관·주 의원·공공기관 관계자들의 공무용 차량 사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업무 수행 시 카풀과 대중교통 이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지시했으며, 시민들에게도 개인 차량 사용을 자제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한 야다브 마드야쁘라데시 주총리는 연료 소비 감축을 위해 의전 차량 행렬을 기존 13대에서 8대로 줄이기로 했다. 주총리 방문 시 차량 랠리 등 대규모 동원 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신임 공공기관장 취임식도 간소하게 치르도록 지시했다. 내각 회의를 통해 모든 장관에게 연료 절감과 대중교통 활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재택근무 장려·금 구매 및 해외여행 자제·비료 사용 감축 등 모디 총리가 제시한 에너지 보존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인도는 연료 수요의 8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중동발 공급망 차단이 무역 수지 적자로 직결되는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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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밀나두 비제이 총리, '당선 예언' 점성가 특별보좌관 임명 하루 만에 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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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밀나두주 비제이 신임 총리가 유명 점성가 리키 라단 판딧 베트리벨을 총리실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으나, 야당과 연맹 세력의 거센 비판이 이어지자 수요일자로 임명을 공식 취소했다.
►인도 국민회의 소속 의원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임명 서신을 공개하며 공적인 정부 요직에 점성가가 필요한 이유를 공개적으로 추궁했다. 이번 인사는 야권뿐 아니라 비자이 총리의 정치적 동맹 세력들로부터도 전문성과 세속주의 가치를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라단 판딧은 선거 전 비자이 총리의 당선을 예견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인물이다. 임명 사실이 공론화된 지 하루 만에 철회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취임 초기부터 불거진 측근 인사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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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회담과 인도의 전략적 위기: 대중 견제역에서 주변국으로 밀려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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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도는 자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 장치로서 가졌던 입지가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G2' 체제를 인정하고 대타협을 우선시할 경우 인도가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에서 협상의 주변부로 밀려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 주미 인도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인도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안보 협의체) 강화와 '차이나 플러스 원' 정책으로 수혜를 입었던 미-인 관계는 트럼프 2기 들어 거래적 외교로 전환되며 마찰을 빚고 있다. 미국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25%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했으나 중국의 구매는 묵인했으며, 중국산 제품 관세(47%)를 인도산(50%)보다 낮게 책정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메리카 퍼스트' 기조 아래 애플 등 자국 기업의 인도 내 생산 확대를 경계하며 무역·관세 분야에서 인도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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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나토' 확대에 인도 안보 비상... 튀르키예-파키스탄 군사 밀착에 대응책 고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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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중동 안보 지형이 재편되는 가운데, 파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튀르키예를 잇는 4자 국방 동맹이 가시화되고 있다.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2025년 파키스탄과 사우디가 체결한 상호방위협정에 카타르와 튀르키예가 합류하는 방안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해당 동맹은 사우디·카타르의 자본력, 튀르키예의 첨단 방산 기술, 파키스탄의 핵 억제력 및 탄도 미사일 능력을 결합한 형태다. 2025년 체결된 '전략적 상호방위협정'은 나토 NATO 제5조와 유사한 집단방위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가입국 중 한 곳이 공격받을 경우 전체가 공동 대응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이슬람 나토'라 지칭하며, 미국이 이스라엘 보호 등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함에 따라 중동 국가들이 독자적인 안보 기제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나토 회원국이자 방산 강국인 튀르키예의 참여와 2025년 5월 파키스탄의 신두르 작전 대응 사례는 지역 안보 지형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
►인도 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동맹이 인도·이스라엘·아르메니아·키프로스 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의 군사적 밀착이 인도의 안보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인도는 그리스·키프로스·이스라엘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중해 연안에서의 전략적 공조를 모색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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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OPEC' UAE와 인도의 밀착 가속... 전략적 비축유 확대 및 국방 산업 공조 정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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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무부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전략적 국방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로, 양국은 국방 산업 협력·첨단 기술 혁신·해양 안보·사이버 방어·정보 교환 분야에서 공조를 심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전략적 비축유 확보와 LPG 공급을 위한 협정도 체결했다.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ADNOC는 인도 내 원유 비축량을 최대 3,000만 배럴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며,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저장 시설을 인도의 전략적 비축 기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도 석유공사 IOC와의 LPG 공급·거래 확대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의 OPEC 탈퇴 결정은 향후 인도의 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도 외무부는 아랍에미리트로부터 총 US$5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에미리트의 RBL 은행 지분 60% 인수(US$30억)와 인터내셔널 홀딩 컴퍼니의 US$10억 규모 삼만 투자가 그것이다. 양국의 밀착 행보는 파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의 군사적 협력 강화와 이란 전쟁을 둘러싼 지역 안보 지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의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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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상선 오만 인근 해상서 공격받아 침몰... 선원 14명 전원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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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새벽, 소말리아에서 아랍에미리트 UAE로 향하던 인도 선적 목조 상선이 오만 영해 내에서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 가축을 적재한 상태였으며, 공격 직후 발생한 화재로 최종 침몰했다. 승선 중이던 인도인 선원 14명 전원은 오만 해안경비대에 의해 구조돼 디바항으로 이송됐다.
►인도 정부는 공격의 구체적인 실행 주체나 수단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영국 해상 리스크 관리업체 뱅가드는 드론 또는 미사일에 의한 폭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번 사건은 중동 지역 내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 상선이 직접적인 표적이 된 사례로 평가된다.
►인도 외무부는 14일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난했다. 상선과 민간인 선원을 표적으로 삼아 항행 및 상거래의 자유를 저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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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히잡 착용을 금지했더니...무슬림 여성의 교육 기회가 박탈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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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까르나따카주 정부가 2022년 시행했던 히잡 착용 금지령을 최근 철회했으나, 당시 학업을 중단한 무슬림 여학생 중 상당수가 교육 현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다크시나 칸나다와 우두피 지역의 정부 및 보조금 지원 대학에서 자퇴한 여학생 145명 중 40~50%가 학업을 재개하지 않았으며, 이들 중 다수는 이미 결혼했거나 경제 활동에 투입된 상태다.
►무슬림 교육기관 연맹 사무총장은 자퇴생 중 일부는 결혼했으나 나머지는 히잡 착용을 전면 금지하지 않은 사립 대학으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망갈루루 소재 한 대학의 전 총장은 해당 금지령이 학생 간 분열을 조장하는 도구로 악용됐으며, 특정 대학에서는 한 번에 35명의 여학생이 자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증언했다.
►한 심리학자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의사나 행정고시 합격을 꿈꾸던 학생들의 기회가 원천 차단됐다고 지적했다. 조기 결혼을 선택한 이들이 겪는 불화와 이혼 등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히잡 착용권 쟁취를 위해 법적 투쟁을 벌였던 한 활동가는 이번 조치를 '기본권의 회복'이라 평가하며, 학업 기회를 놓친 학생들을 위한 재시험 실시와 생계 수단을 잃은 교사들에 대한 보상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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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NEET 시험 위기, 한국 수능의 '무결성' 보안 모델 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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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의과대학 입학시험 NEET가 문제 유출·시험 취소·재일정 공고 등 운영상 심각한 결함을 드러내며 신뢰 위기에 직면했다. 매년 반복되는 시험 관리 실패의 대안으로 한국의 수능 시스템이 주요 벤치마킹 모델로 부상했다.
►한국의 수능은 약 100만~150만 명이 응시하는 대규모 시험으로 한국 정부는 수능시기마다 국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정밀한 물류 체계를 가동한다. 시험 당일 소음 방지를 위해 주식 시장 개장이 지연되고 대중교통 운행이 증편되며,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
►시험의 무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의 보안 시스템은 인적 오류를 원천 차단하는 데 집중한다. 약 500명의 출제 위원 및 교수는 한 달간 산속 비밀 장소에 격리되며 인터넷·전화 등 외부 통신이 일절 금지된다. 쓰레기 배출까지 검사받는 철저한 관리 체계는 시험지가 메신저로 유출되는 인도의 허술한 보안과 대조를 이룬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중국식 강압적 감시 모델보다 한국의 정밀한 물류 시스템과 사회적 신뢰 기반의 운영 방식을 배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시험 관리를 국가적 사명으로 인식하고 유출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의 정밀한 세부 지침을 도입하는 것이 인도 시험 시스템 현대화의 핵심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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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은 늘었지만 쉴 곳은 없다" 인도 플랫폼 노동의 명과 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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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벵갈루루의 가사 서비스 플랫폼에 종사하는 여성 긱 노동자들이 극심한 인프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스나빗·프론토·어반 컴퍼니 등에서 일하는 이들은 예약 사이 대기 시간 동안 별도의 휴게 공간이 없어 거리의 나무 아래나 배전함 근처 노상에서 소음·먼지·행인의 시선에 노출된 채 대기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플랫폼 노동을 통해 기존 공장 급여인 월 ₹1만 6,000보다 약 ₹1만 루피 더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안전과 위생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화장실 이용을 위해 인근 지하철역에서 매회 10루피를 지불해야 하며, 아파트 보안 요원의 출입 통제와 고객의 가택 화장실 이용 거부 관습으로 인해 생리 기간 등에 큰 불편을 겪는다.
►플랫폼 기업들의 대응은 미비한 수준이다. 프론토는 휴게 시설과 충전 지점을 갖춘 허브를 운영 중이라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위치 정보 공개는 거부했다. 스나빗은 인근 찻집 등과 연계한 비공식 휴게 지점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맞벌이 및 노인 가구의 수요 증가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노동자들을 위한 공적 휴게 공간 마련과 안전 대책 강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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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특구' 고아의 굴욕... 외국인 관광객 8년 만에 반토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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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고아주의 외국인 방문객 수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약 90만 명에 달했던 외국인 관광객은 2025년 기준 약 50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2016년 680만 명에서 지난해 1,000만 명 이상으로 늘며 관광 시장의 주축이 내국인 위주로 재편됐다. 고아 관광부 장관은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가 해외 관광객 유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관광객 감소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중동·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항공료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예산에 민감한 유럽·러시아 관광객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베트남·스리랑카·태국 등은 고아 대비 절반 수준의 물가와 간소한 입국 절차를 앞세워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복잡한 비자 발급 절차와 장기 비자 수수료 인상, 런던-고아 직항 노선 폐지 등 주요 국제 노선 축소로 유럽 관광객의 접근 편의성도 크게 떨어졌다. 내국인 관광객과 기업 행사 수요 급증으로 호텔 가격이 오른 데다, 앱 기반 호출 서비스를 막는 현지 택시 노조의 저항으로 인한 과도한 교통비와 해변 위생 문제도 외국인들이 고아를 외면하는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내국인 관광객은 주로 숙소 내 풀보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반면, 장기 체류하며 현지 식당과 바이크 대여 등을 이용하던 외국인들의 이탈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고아 정부는 폴란드와 스칸디나비아 국가를 대상으로 홍보 행사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유럽 위주의 시장에서 아시아·아프리카로 타겟 시장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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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사회적 위계는 숙명인가 사고인가... 대안적 설화로 본 카스트의 재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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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000년경 작성된 리그베다의 '푸루샤 수크타'는 우주적 존재의 신체 부위에서 사제·무사·상인·노동자가 탄생했다는 4단계 바르나 체제를 제시했다. 초기 문헌에는 업(카르마)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았으나, 기원전 200년 이후 다르마샤스트라와 우파니샤드 등 산스크리트 문헌은 현재의 사회적 지위를 과거 행위의 결과인 '업'으로 정당화하며 카스트를 숙명론적으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하층 카스트 공동체에서 전승되는 기원담은 '업'이나 '전생의 죄' 대신 우연한 사고·기만·오해를 신분 결정의 원인으로 설명한다. 신의 축복을 담을 도구로 항아리 대신 그물을 가져오는 바람에 빈곤이 대물림되었다는 설화처럼 우발적 기회를 강조하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형제간의 사소한 오해나 배신으로 특정 인물이 하층민으로 전락했다는 서사도 있다. 물에 빠진 소를 구하려다 사체를 만지게 되어 '오염된' 존재로 낙인찍혔다는 설화는 하층 카스트의 지위가 도덕적 실패가 아니라 타인을 도우려는 시도에서 비롯되었음을 시사한다.
►일부 공동체는 자신들의 낮은 지위를 숙명이 아닌 '저항의 훈장'으로 기억한다. 왕의 굴욕적인 노동 명령을 거부하여 처벌받거나 공동체 밖으로 밀려난 선조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굴복 대신 존엄을 선택한 결과로 규정한다. 인도의 카스트 기원설은 우주적 설계부터 배신·오염·저항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이며, 이는 불평등한 세계를 이해하고 저항하려는 피지배 계층의 기억과 투쟁을 반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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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강수량 80% 집중' 인도 모순 시즌 진입, 내륙은 46°C 육박하는 폭염 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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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상청은 벵골만 남부·안다만해·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일부 지역에 몬순 발생 조건이 충족됐다고 발표했다. 5월 16일경 시작된 이번 몬순은 평년보다 빠르게 북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 몬순은 5월 말~6월 초 남부 케랄라주에서 시작돼 7월경 인도 전역으로 확대된다.
►인도 연간 강수량의 약 75~80%가 집중되는 이번 몬순 시즌의 강수량은 평년 대비 90~95%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엘니뇨 현상에 따른 강수 억제 효과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기상당국은 전체 강수량이 줄더라도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등 기상 재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몬순이 접근 중임에도 인도 북부·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력한 열파가 지속되고 있다. 마하라슈트라주 아콜라시는 5월 14일 최고 기온 45.9°C를 기록했으며, 4일 연속 45°C 이상의 고온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폭염 대비 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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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봉에서 벌어지는 기술 패권 다툼, 에베레스트가 미-중 드론 시험장으로 변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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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무대로 드론 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면서 네팔이 지정학적 체스판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2026년 5월 1일, 미국 남·중앙아시아 특사가 이끄는 팀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미국산 드론의 고산지대 운송 능력을 시험하려 했으나 네팔 당국의 비행 허가 거부로 좌절됐다.
►네팔 내무부는 드론 비행 절차와 보안 민감성을 이유로 미국 측에 비행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에베레스트 인근의 모든 드론 비행 허가가 일주일간 취소됐으며, 이미 운용 중이던 중국산 드론까지 비행이 중단되는 등 등반 시즌 물자 수송에 차질이 생겼다. 5월 9일 중국산 드론의 비행 금지는 해제됐으나 미국산 드론은 여전히 계류 중이다.
►중국의 DJI은 2024년부터 에베레스트에서 '플라이카트 30'을 운용해왔으며, 최근 정식 출시 전인 '플라이카트 100'을 투입해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해당 기종은 해발 6,130m의 캠프 1까지 45kg의 화물을 3분 이내에 운송하며 셰르파들의 노동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반면 현지 드론 업체는 미국산 드론이 고산지대 적재 용량이 5kg에 불과하고 가격 경쟁력도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한 안보 전문가는 네팔이 강대국 경쟁의 까다로운 위치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전직 네팔군 장성은 인도주의적 지원이나 기술 협력 명목으로 유입되는 장비가 감시·정보 수집 용도로 악용될 가능성을 경고하며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 네팔 정부는 올해 총 492건의 등반 허가를 발급했으며, 중국(109건)과 미국(76건)이 나란히 1·2위를 기록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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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공유 플랫폼 우버의 네팔 상륙 임박, 현지화 전용 등록 절차 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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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 최대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가 네팔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아직 공식 서비스를 개시하지 않았으나, 모바일 앱을 통해 운전자와 승객의 세부 정보 등록을 허용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우버 앱에는 네팔 전용 등록 옵션이 추가됐으며, 네팔어 기반의 운전면허증 및 차량 등록증 제출 양식도 갖춰진 상태다.
►우버는 공식 웹사이트 내 네팔 전용 섹션을 신설해 위치 설정 등을 테스트 중이며, 승객용 앱의 기본 기능과 위치 기반 서비스도 네팔 내에서 접근 가능하다. 서류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현지 운전자들의 플랫폼 등록과 차량 목록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2009년 설립된 우버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하고 주행당 수수료를 수취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201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70개국 이상, 1만 개 이상의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음식 배달(우버 이츠)·화물 운송·기업용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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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두 무허가 주택 4,000채 강제 철거... 1만 5,000명 이재민 발생 및 시위 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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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수도 카트만두 마이티가르 만다라 지역에서 수백 명의 무허가 판자촌 거주민들이 정부의 강제 이주 및 정착지 철거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전국 무허가 거주자 전선의 주도로 불도저 동원 철거 중단과 무력 진압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네팔 당국은 최근 3주 동안 카트만두 계곡에서만 약 4,000채의 건축물을 철거함에 따라 최소 1만 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네팔 NGO연합은 이번 조치를 주거권 및 기본 인권을 침해하는 비인도적 처사로 규정하고, 이재민을 위한 교육·의료·생계 지원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네팔 하원 국가관리 및 국가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강제 철거된 가구당 매월 1만 5,000루피(약 15만 원)의 주택 임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야당은 의회에서 강제 철거의 즉각 중단과 실질적인 거주지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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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부처 18개로 전격 축소... 행정 효율성 및 재정 절감 박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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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연방정부가 행정 효율성 제고와 경상지출 절감을 위해 중앙 부처 수를 기존 21개에서 18개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네팔 헌법은 총리를 포함해 최대 25명의 각료 구성을 허용하고 있으나, 역대 정부는 연합정부 파트너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부처를 무분별하게 확장해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개편은 발렌드라 샤 총리가 취임 당시 발표한 '100대 로드맵'의 부처 축소 공약을 반영한 결과다. 물리인프라교통부와 도시개발부를 '인프라개발부'로 통합해 건설·인프라 분야의 행정력을 집중시켰다. 기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과학기술 기능을 분리해 '과학기술혁신부'를 신설했으며, 재무부·내무부·외교부·국방부·법무부 등 핵심 5개 부처는 기존 체제를 유지한다. 보건식량안보부·여성아동성소수자사회보장부·농림환경부 등은 명칭 변경 및 기능 조정이 이루어졌다.
►재무장관은 이번 행정 개편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네팔 내각은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렌드라 샤 총리가 국방부와 내무부 장관직을 겸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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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중동 전쟁이 바꾼 여행 지도... 유럽·중동 지고 '몰디브·피지' 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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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전 세계 관광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전쟁 초기 호주를 포함한 주요 국가의 여행 예약률은 75~80% 급감했으며, 중동 항공 노선 폐쇄와 수천 편의 결항으로 관광 수입이 크게 줄었다. 주요 여행사들은 초기 대규모 취소 사태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위기였다고 분석했다.
►전쟁 발발 2개월이 지난 현재, 여행객들은 중동과 유럽 대신 안전한 대체지를 찾고 있다. 중동(아랍에미리트·카타르 등)을 경유해야 하는 유럽 노선을 기피하고 동남아시아·일본·피지·몰디브 및 자국 내 여행으로 수요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피지는 2026년 3월 방문객 7만 1,765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전년 대비 12% 증가). 호주 국내에서도 노던 테리토리·서호주 등지의 투어 수요가 20% 올랐다.
►여행사들은 중동 허브를 우회하는 새로운 경로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럭셔리 이스케이프는 5월 18일부터 몰디브 직항 전세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고경영자는 중동 경유 시 20시간이 소요되던 여정을 10시간으로 단축하고 지정학적 위험을 없애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소 고객의 대다수가 환불 대신 향후 여행을 위한 크레딧 전환을 선택하면서 시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각국 외교부는 현재 두바이·아부다비·카타르 등 주요 경유지에 대해 '여행 금지(4단계)' 경보를 유지 중이다. 보험사 알리안츠는 정부의 여행 금지 경보가 내려진 국가를 경유하거나 체류할 경우 해당 지역과 관련된 보험 청구가 제한될 수 있다고 고지해 경유지 기피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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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연쇄 횡령 스캔들 확산... US$4,000만 자금 증발 및 신뢰 붕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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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캔디 지역 소재 민간 은행 지점에서 고위 관계자들이 대출 서류를 위조하고 고객 기록을 조작해 수백만 루피를 횡령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와 별개로 국립개발은행에서도 약 US$4,000만 규모의 자금이 사라진 사실이 보고되며 금융 시스템 전반의 위기감이 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장기 거래 고객의 명의를 도용해 수년간 허위 거래를 지속해왔다. 피해자의 반복된 신고를 은행 경영진이 묵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조직적 은폐 가능성도 의심되고 있다. 분석 결과 위조 서류 사용이 확인됐으며, 단순한 절차상 실수를 넘어선 스리랑카 금융 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최상위 감독 기구로서 실질적인 감시와 위험 평가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번 사건은 해외 체류 국민의 송금을 장려해 외화를 확보하려는 정부의 경제 회생 정책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공식 금융 채널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경우 외화가 사금융 시장으로 유입돼 국가 경제 불안정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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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텅 빈 공항' 마탈라 국제공항, 글로벌 물류 허브로 재도약 시도......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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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가 함반토타 지역의 마탈라 라자팍사 국제공항 운영을 위해 국내외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항공 운영 외에도 화물 서비스·물류·유지보수정비·항공기 부품 제조·신재생 에너지·리조트 및 호텔 서비스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함한다. 당국은 중국이 99년간 임차 중인 함반토타 항구 및 주요 국제 해상 항로와의 인접성을 경쟁 우위로 내세워 공중·해상 통합 물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013년 3월 개항한 마탈라 공항은 중국 수출입은행 대출을 포함해 약 US$2억 900만이 투입됐다. 연간 100만 명의 승객 수용이 가능하고 에어버스 A380급 대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3,500m 활주로를 갖췄으나, 개항 이후 막대한 금융 손실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한적한 국제공항'으로 불려왔다.
►최근 스리랑카 정부는 인도·러시아 합작 투자사와 30년 임대 계약을 체결하며 수익 전환을 시도했으나, 해당 기업들이 미국 국무부 블랙리스트에 등재되면서 계약이 취소됐다. 이에 정부는 합작 투자·민관 협력 파트너십·직접 투자 등 유연한 투자 모델을 제시하며 새로운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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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에 스리랑카 '인간-코끼리 전쟁' 격화... 비료값 2배 폭등에 농가 절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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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중부 마탈레 지역에서 농민과 코끼리 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비료·연료 가격 폭등을 야기하며 농가 경제를 압박하자, 한계에 몰린 농민들이 농작물 보호를 위해 코끼리에 총기와 사제 폭발물을 사용하는 등 공격적 대응을 강화하면서 양측의 인명·개체 손실이 급증하는 추세다.
►스리랑카 야생동물 보존국 통계에 따르면 살해된 코끼리 수는 2011년 255마리에서 2023년 488마리로 늘었으며, 농민에 대한 코끼리 공격은 60건에서 188건으로 3배 이상 확대됐다. 관개 시설 개선에 따른 연중 재배 확대로 코끼리의 경작지 침입이 잦아진 점과 국립공원 내 개체 밀도 포화에 따른 먹이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콜롬보대학교 교수는 농민들이 연이은 흉작으로 인해 비인도적인 살상 방식을 선택할 만큼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 전쟁의 여파로 비료 한 포대 가격은 US$15에서 US$37로 약 147% 급등했다. 연료 공급 중단과 외환 위기가 겹치며 농민들은 농작물 손실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에 놓였으며, 이는 코끼리와의 접촉 시 살상으로 이어지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농민들은 야간 감시를 위해 수천 개의 나무 위 초소를 운영하며 코끼리 침입에 대비하고 있으나, 기후 재해와 비용 상승이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는 드론·폭죽·전기 울타리 등을 동원해 코끼리를 국립공원으로 격리하려 시도 중이나, 지능적인 코끼리의 적응력으로 인해 한계에 부딪혔다. 야생동물 보존국 국장은 농민이 우기에만 농사를 짓고 건기에는 코끼리에게 방목지를 제공하는 상생형 국립공원 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행정 개편을 추진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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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바글라데시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중동 리스크 여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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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5월 13일 방글라데시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장기 외화 표시 발행자 기본 등급(IDR)은 기존 'B+' 수준을 유지했다.
►등급 전망 조정의 핵심 요인은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거시경제적 불안정성과 대외 자금 조달의 취약성 증대다. 피치는 방글라데시 해외 송금액의 약 50%가 중동 지역에서 유입되는 구조임을 지적하며,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입 비용 상승과 송금망 단절 가능성이 국가 경제에 심각한 하방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외환 보유고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LNG 및 에너지 수입 자금 조달 목적으로 다자간 금융기관에 약 US$20억 규모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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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공군력 판도 변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과 48대 규모 JF-17 도입 협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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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공군은 2026년 5월 방글라데시에 JF-17 썬더 블록 III 전투용 시뮬레이터를 이전했다. 단순한 외교적 증여를 넘어 실전 기체 도입을 위한 사전 운용 통합 단계로 분석된다. 파키스탄 공군 부참모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다카를 방문해 방글라데시 공군과 제1차 공식 참모 회담을 가졌으며, 이는 양국 군 관계가 의례적 수준을 벗어나 제도적·운용적 단계로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이전된 장비는 단순 절차 교육용이 아닌 임무 리허설과 전술 시나리오 모의가 가능한 실전급 전투 시뮬레이터다. 훈련 프로그램에는 가시거리 밖 교전·초음속 요격·전자전 생존성·능동형 위상배열 레이더 운용·해상 무기 사용법이 포함됐다. 기체 도입 전 조종사 전환 교육과 정비 숙련도를 확보해 실전 배치 시의 지연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방글라데시는 군 현대화 계획인 '포스 골 2030'에 따라 노후화된 전투기를 대체할 4.5세대 플랫폼을 모색해 왔다. 현재 최대 48대의 JF-17 블록 III 도입이 논의 중이며, 초기 패키지는 16대 규모로 약 US$7억 2,000만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은 JF-17 블록 III를 인도의 라팔 전투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대안으로 강조하며 방산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전략적 밀착 행보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보 계산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인도는 방글라데시가 중국·파키스탄과 군사적 관계를 심화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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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 검문소 차량 폭탄 테러... 경찰 15명 사망, 신흥 무장 세력 배후 자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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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바누 지역에서 지난 토요일 밤 경찰 검문소를 겨냥한 차량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경찰관 15명이 사망했으며 검문소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다. 구조 당국은 잔해 속에서 생존 경찰관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추가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자살 폭탄 테러범은 폭발물을 실은 차량으로 초소를 들이받아 폭파시킨 뒤 인근 건물로 진입해 경찰관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한 지원 병력도 매복 총격에 노출됐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파키스탄 탈레반 TTP과 연계된 이슬람 무장 동맹체 '이테하드 울 무자헤딘'으로 확인됐다. 해당 단체는 2025년 4월 결성된 신흥 무장 조직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이 이들의 배후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나, 아프간 탈레반 정권은 이를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파키스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국가가 보안군과 함께하고 있으며 테러리스트들의 의도는 결국 패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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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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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제사회연구원 문화위원
현)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 국악방송 ‘문화시대’ 교통방송 TBN ‘선우경의 주말특급’ 불교방송 '세계는 한가족' 고정 출연
한겨레 오피니언 칼럼 ‘전명윤의 환상타파’ 컬럼리스트
시사IN ‘소소한 아시아’ 아시아 역사・문화 컬럼리스트
시사저널 국제분쟁 전문기고
프렌즈 인도・네팔, 리멤버 홍콩등 13권의 서적 집필
EBS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편 코디네이터
맹현철
joshua3@snu.ac.kr, +82 10 8381 3073
현) 서울대학교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전) IIMB (방갈로르 인도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
남아시아 (인도, 스리랑카 등) 경영, 경제, ODA, 교육, R&D 분야 자문 및 연구과제 수행
한-인도 교육 분야 인적 교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삼프로TV 언더스탠딩 등 국내 방송에 다수 출연
인도 스마트시티, 스리랑카 인사관리 가이드북 공저
홍콩과기대 마케팅 박사,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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