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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4월 무역 적자 US$283억돌파… 중동 리스크에 원유 수입 '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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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상공부가 15일 발표한 4월 무역 통계에 따르면 무역 적자가 US$283억 8,000만으로 확대됐다. 시장 예상치인 US$265억을 웃도는 수준이며, 전월 적자액인 US$206억 7,000만보다 크게 늘었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수입액이 US$719억 4,000만을 기록하며 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전체 수입액 상승은 원유 수입이 견인했다. 4월 원유 수입액은 US$186억 3,000만으로 전월(US$121억 8,000만) 대비 53% 급증했다. 금 수입도 전월 대비 84% 늘어난 US$56억 3,000만을 기록했다. 인도 신용평가기관 ICRA는 수입 수요 증대로 이번 회계연도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GDP 대비 약 2%에 달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4월 수출액은 US$435억 6,000만으로 전월(US$389억 2,000만)보다 늘었다. 상무차관은 전자제품·엔지니어링·석유제품 수출 호조로 지난 10년 중 최고 수준의 4월 수출액을 달성하며 적자폭 확대를 일부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무역 통계 발표 직후 인도 루피화 가치는 사상 처음으로 달러당 96루피 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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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없는 인도 증시의 굴욕, 시총 5위권 탈락 위기 속 외인 '탈출' 가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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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식시장이 AI 관련 반도체·인프라 종목 부재로 세계 시가총액 5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제조·컴퓨팅 인프라·AI 모델링 역량을 갖춘 대만과 한국 시장으로 자금을 재배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도 증시는 10년 만에 연간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MSCI 신흥시장 지수 내 인도의 비중은 지난해 약 19%에서 12%로 급락했다.
►인도 시장 시가총액은 2024년 9월 최고점인 US$5조 7,300억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US$9,240억이 증발했다. 2024년 말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인도 시장에서 US$420억을 회수했으며, 외국인 지분율은 1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IMF는 인도의 GDP 성장률이 과거 4년 평균 8.3%에서 2027~2028년 6.5%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인도 경제의 핵심인 IT 서비스 산업(약 US$3,150억 규모)이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인포시스와 타타 컨설팅 서비스 TCS 등은 수동 코딩·테스트 업무 자동화로 인해 비즈니스 모델의 수정을 강요받고 있으며, 니프티 IT 지수는 올해 26%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인도 기업들이 기술 소유권과 컴퓨팅 역량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구조적인 저평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경고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하락이 단순한 실적 악화가 아니라 기업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의문이며, 향후 10년의 전제를 바꿔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인도 지수가 신세대 혁신가를 반영하도록 진화하지 않으면 AI 투자에서 소외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인도는 차세대 성장 동력인 AI 인프라와 기술 소유권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전략적 전환점에 있다는 평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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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제 유가 급등에 휘발유·경유 가격 인상… 4년 만의 실질적 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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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영 석유회사들이 5월 15일 휘발유 및 경유 소매 가격을 각각 리터당 약 ₹3씩 인상했다. 2024년 3월 총선 직전 임시로 ₹2를 인하한 것을 제외하면 2022년 4월 이후 가격이 동결되어 왔으며, 실질적인 가격 인상은 약 4년 만이다. 이번 조치로 수도 뉴델리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94.7에서 ₹97.7로, 경유는 ₹87.6에서 ₹90.6루피로 올랐다. 뭄바이(휘발유 ₹106.6)·콜카타(₹108.7)·첸나이(₹103.6) 등 주요 도시에서도 가격이 일제히 인상됐다.
►가격 인상의 주된 원인은 중동 정세 악화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국제 원유 가격의 급등이다. 공급 불안 우려가 심화되면서 국제 유가는 전쟁 발발 전인 2월 배럴당 약 US$69 수준에서 US$110 선을 돌파했다. 인도는 원유 수요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 가격 변동에 취약하다. 그간 인도 정부는 세제 조치와 소매가 동결을 통해 부담을 흡수해 왔으나, 국영 석유회사들의 누적 손실이 임계점에 달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은 국내에 약 2개월 분량의 연료 비축량이 있어 당장의 공급 중단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유가 고공행진이 지속될 경우 국영 연료 소매업체들이 단 3개월 만에 약 ₹1조 규모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 중앙은행 RBI 총재 역시 중동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가계와 기업에 부담이 되겠으나 재정 및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위한 불가피한 대응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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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5년 만에 인도 공장 설립 공식 철회… 관세 이견 및 인프라 부족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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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인도 중공업부 장관은 테슬라가 인도 내 제조 시설을 건립하지 않기로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2021년부터 관세 인하를 요구하며 인도 진출을 추진해 왔다. 테슬라는 수입 차량으로 시장 수요를 시험할 수 있도록 관세 인하를 선행할 것을 요구한 반면, 인도 정부는 현지 제조 투자가 선행되어야 관세 혜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인도 정부는 3년 내 최소 US$5억을 현지 제조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US$3만 5,000 이상의 전기차 수입 관세를 기존 110%에서 15%로 대폭 인하하는 정책을 제안했으나 테슬라는 불참을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관세 이견 외에도 인도 내 현지 공급망 부족·열악한 산업 인프라·테슬라의 프리미엄 가격대와 인도 시장 평균 구매력 간의 격차를 투자 철회의 핵심 원인으로 분석했다.
►현재 테슬라의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약 60% 수준에 머물고 있어 신규 시장 내 대규모 제조 시설 건립은 투자자를 설득하기에 무리가 따랐다. 인도 현지 생산 계획은 전면 백지화됐으나, 뭄바이·델리·구루그람·벵갈루루에 위치한 기존 쇼룸을 통해 수입산 모델 Y 차량의 판매는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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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2030년 전기차 비중 30%"… 업계 반발에도 강행 의지 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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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판매되는 승용차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수립했다. 도로교통고속도로부 장관은 자동차 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의향을 묻지 않고 강제로라도 완수하겠다며 대체 연료로의 전환을 강력히 압박하고 있다. 현재 인도의 자동차 보유율은 1,000명당 50명 미만으로 낮지만, 인구 규모로 인해 도로 위 차량 절대 수에서 이미 세계 3위(미국·중국 다음)를 기록 중이며 향후 8~10년마다 보유 대수가 두 배씩 증가할 전망이다.
►인도는 전기차 전환을 통해 연간 약 150억 파운드 규모의 석유 수입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자동차 제조업 육성을 통해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전기차 제조 및 보급 촉진 정책 FAME 등 하이브리드·전기차 보급 인센티브도 도입했다. 인도 특유의 '검소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발휘해 US$5,000대 저가형 내연기관차를 생산해온 생태계를 전기차 분야로 확장하고, 중국에 대한 배터리 의존도를 낮추는 자국 기반 공급망 구축도 추진 중이다.
►충전 인프라 부족은 최대 과제다. 2023년 기준 인도의 공공 충전소는 약 5,000개 미만으로 전기차 100대당 1개 미만 수준이다. 정부는 전국 6만 9,000개 주유소 전체에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타타 모터스는 계열사 타타 파워와 협력해 전국 충전망을 확대하고 리튬이온 배터리 팩 자체 개발 등 포괄적인 대응에 나섰다. 타타는 이를 통해 마루티 스즈키와 현대자동차에 내준 시장 선도 지위를 탈환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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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조업 굴기' 2단계 돌입: 100대 수입 대체 품목 선정 및 국산화 박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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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산업무역진흥청 DPIIT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긴장 속에 자국을 글로벌 제조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100대 전략 품목 선정에 착수했다. 인도 내 생산 능력이 있음에도 기술력 부족이나 규모의 경제 미달로 수입에 의존하는 차축·오토바이 부품 등 자동차 부품을 비롯한 핵심 산업 부품들을 발굴해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도는 2000년 4월 이후 총 US$1조 1,400억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 FDI를 유치했으며, 2025~2026 회계연도 2월까지의 유입액은 US$880억을 넘어섰다. 정부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승인 기간을 12주로 명확히 하고 국가 단일 창구 시스템을 통해 전 과정을 종이 없는 행정으로 전환했다. 중국·홍콩 지분이 10% 미만인 기업에는 자동 승인 경로를 허용하는 등 현실적인 규제 완화책도 도입했다.
DPIIT는 제품의 품질 보증과 글로벌 시장 신뢰도 제고를 위해 '메이드 인 인디아' 브랜드 인증 제도를 추진 중이며, 현재 철강 분야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2025~2026 회계연도에 US$8,631억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회계연도 US$1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호주·유럽자유무역연합 EFTA 등과의 자유무역협정 FTA을 적극 활용해 시장 접근성을 넓힐 방침이다.
►인도 제조업의 GDP 기여도는 지난 20년간 15~17% 수준에 머물러 당초 목표치인 25%에 미달하고 있다. 정부는 물류 비용 절감·공급망 통합·숙련 노동력 부족 해결과 함께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2026년 3월 의회 상임위원회 보고서는 전자 제품·원유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다변화를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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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네덜란드 방문 성과… 타타, ASML 장비 확보로 '반도체 굴기' 가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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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 일렉트로닉스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반도체 제조 시설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 구자라트주 돌레라 지역에 건설 중인 타타의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유럽 최대 기술 기업인 ASML은 최첨단 노광 장비를 공급해 해당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돌레라 시설에 총 US$11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에서는 AI·자동차 산업 및 고부가가치 분야에 필요한 핵심 칩을 생산한다. ASML 최고경영자는 인도의 반도체 산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모디 총리와 네덜란드 총리는 국방·보안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모디 총리는 방위 산업 액션 플랜의 조속한 수립을 제안하며 우주 항공·해양 시스템·해양 보안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양국은 인도 학생과 노동자의 네덜란드 체류를 위한 비자 절차 간소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모디 총리는 네덜란드 일정을 마친 후 무역 및 녹색 기술 협의를 위해 스웨덴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DITORS COMMENT by 전명윤 | 현재 구자라트 돌레라에 짓고 있는 타타그룹의 팹은 28nm수준으로 최첨단 EUV까지는 필요없고, DUV면 충분한 수준이다. 참고로 중국은 현재 DUV도 수입금지 대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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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25~2026년 특허 출원 14만 건 돌파… 전년 대비 30.2% 폭증하며 세계 6위 안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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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상공부 발표에 따르면 2025~2026 회계연도 인도의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30.2% 급증한 14만 3,729건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체 출원의 69% 이상이 인도 자국 내에서 발생해 외국 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타밀나두·카르나타카·마하라슈트라 등이 주요 혁신 중심 주로 부상했다.
►인도 정부는 스타트업·중소기업·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특허 수수료 인하·우선심사·무료 전문가 연결 제도 등을 도입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동시에 '1970년 특허법'에 의거해 신규성·진보성·산업상 이용 가능성 기준에 따른 상세 심사를 유지하고 있다. 등록 전후로 누구나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는 품질 필터를 가동함으로써 단순한 양적 부풀리기를 지양하고 신뢰성 높은 출원 증가를 추구하고 있다.
►인도는 인구·IT 역량·제조업 고도화 정책을 결합해 AI·제약·바이오시밀러·SaaS·반도체 설계 등 첨단 분야에서 제3의 글로벌 혁신 권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 거대 소비시장이나 생산기지에 머물렀던 인도가 '인벤트 인 인디아' 단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도 인도 진출 시 현지 경쟁사들의 특허 역량 강화를 고려해, 제약·IT·전장·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조기에 지식재산(IP)권을 확보하고 현지 특허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적 대응이 요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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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 인도 5억 중산층 공략 보고서 요약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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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소비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가성비' 중심에서 '프리미엄' 시장으로 체질이 변하는 중이다. 인도 중산층 소비자 1,2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K-소비재는 높은 인지도와 뛰어난 제품력(만족도 89~92%)을 갖췄지만 정작 살 곳이 없고 가품이 우려돼 구매 전환이 안 된다는 결정적 병목 현상이 확인됐다. 인도 시장을 하나의 거대 시장으로 뭉뚱그려 접근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품목별·권역별로 정교하게 쪼개어 들어가는 다층 시장 공략법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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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첫 구매는 한류로 유혹하고, 재구매는 가용성으로 묶어라.
인도 중산층 소비자의 86.8%가 한류를 경험했으며, 한류 노출 시 패션(+21.2%)과 화장품(+18.5%)의 지불 의향이 크게 높아진다. 진입 초기에는 숏폼·K-인플루언서 연계 마케팅이 효과적이다. 다만 재구매 단계로 가면 한류의 힘은 급감하고 '내가 원할 때 바로 살 수 있는가', 즉 가용성이 최우선 변수가 된다. 소비자가 구하기 어렵다면 호감은 단발성으로 끝난다.
둘째, 최대 구매 장벽 1위인 가품 우려를 해소하라.
인도 소비자들이 K-소비재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이커머스 내 가품 유통 우려다(의약품 38.3%, 화장품 37.4%). 이를 해소하려면 QR코드 기반 정품 보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이카(Nykaa) 등 신뢰도 높은 전문 플랫폼 내 공식 브랜드관 위주로 유통망을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
셋째, 인도는 28개의 나라다. 3대 권역별로 차별화해 진입하라.
인도는 주별로 식문화·종교·언어가 완전히 다른 복합 시장이다. 거점 도시 광역권별로 순차 진입해야 한다.
델리 광역권(NCR)은 K-소비재 인지율과 구매 의향이 3대 권역 중 가장 높다. 가격 저항선이 존재하므로 소포장 샘플이나 엔트리 라인업으로 초기 구매 물량을 확보하기 좋다.
뭄바이 광역권(MMR)은 월평균 지출액이 가장 크고 화장품·패션 등의 최대 지불 의향이 높은 하이엔드 시장이다. 한류 마케팅 효과가 가장 잘 먹히는 고소득 여성층을 타깃으로 삼는 것이 효과적이다.
벵갈루루 광역권(BMR)은 인도의 테크 허브답게 주 1회 이상 퀵커머스 이용률이 압도적이다. 현지 재고를 촘촘히 관리해 10~30분 초단기 배송이 가능한 온라인 진입 거점으로 선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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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방장관 방한… 자주포·잠수함·조선소 협력 넘어 '인도-태평양 안보 파트너십'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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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자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이 베트남과 한국을 아우르는 4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싱 장관은 서울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상호 국방 회담을 갖고 K9 바지라-T 자주포 프로그램·대공 시스템·미사일 협력·한-인도 국방 액셀러레이터 KIND-X 이니셔티브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중동 분쟁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고조된 상황에서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반영한다.
►양국 군사 협력의 핵심인 K9 바지라-T 자주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썬더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도 라센앤토브로(L&T)가 현지 생산 중인 155mm/52구경장 궤도형 자주포다. 인도는 2017년 1차로 ₹4,500억규모로 100대를 발주해 2021년 인도를 완료했으며, 라다크 등 대중국 국경 고산지대 배치 후 성능이 입증되자 2025년 약 ₹7,628억 7,000만 규모의 100대 추가 도입을 승인했다. 국산화율은 1단계 50% 이상에서 2단계 60%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 외에도 복합대공화기 K30 비호·경전차 K21-105의 공동 개발이 제안됐으며, 한화오션을 통한 잠수함 리튬이온 배터리 및 공기불요추진 AIP 기술 협력, KF-21·FA-50 기반 항공우주 분야 협력도 모색되고 있다. 해양 분야에서는 HD현대한국조선해양과 인도 해양개발기금 간 인도 남부 대형 조선소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MOU이 체결됐다.
►인도 모디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단순 구매를 넘어 공동 설계 및 개발을 지향하는 3단계 국방 협력에 진입했다. 이를 구체화한 KIND-X 이니셔티브는 자율 무기 체계·AI 기반 군사 애플리케이션·차세대 대미사일 플랫폼 개발에 초점을 맞추며, 스타트업·대학·연구기관을 잇는 국방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인도가 한국 방산 시스템을 선호하는 이유는 서방 무기 체계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기술 이전 및 현지 면허 생산 지원에 적극적이며, 중국·파키스탄 국경의 험준한 고산지대 환경에서 운용 적합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러-북 군사 밀착과 중국의 해양 진출 확대로 동북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역학 구도가 변화함에 따라 양국의 안보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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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반전, '철의 여인' 마저 꺾은 모디 총리의 네 번째 임기 가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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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총선 당시 과반 의석 확보 실패로 위기를 맞았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집권 인도국민당 BJP이 2년 만에 야권 거점인 서벵골주 등을 장악하며 강력하게 부활했다. 전문가들은 모디 총리가 2029년 네 번째 임기에 도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하며, 현재 인도 36개 주 및 연방 직할지 중 22곳을 BJP가 장악하는 등 수십 년 만에 유례없는 정치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디 총리의 성공 비결은 강력한 힌두 민족주의와 실용적 경제 정책의 결합에 있다. 고속도로·공항·철도 등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저비용 디지털 결제 시스템과 은행 계좌 보급을 통해 수억 명에게 직접 현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복지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정책은 최하위 계층의 지지를 이끌어냈으며, 전통적 야권 지지층인 일부 무슬림 유권자들까지 BJP 지지로 돌아서게 만들었다.
►BJP의 세력 확장은 인도의 세속적 다당제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비판자들은 정부가 대법원·선거관리위원회 등 핵심 기관을 장악하고, 야권 지지 성향 유권자 900만 명을 명부에서 삭제하는 등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반면 전문가들은 야권이 공통된 플랫폼 아래 단결하지 못하고 반 反 BJP 구호 외에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모디의 독주를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현재 6% 전후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국 중 하나가 됐으나, 2047년 선진국 진입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일자리 창출과 민영화 개혁이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다. 그럼에도 모디 총리는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능숙한 균형 외교를 펼치며 인도를 글로벌 사우스를 대변하는 강대국으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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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과 부패에 지친 인도 Z세대, '바퀴벌레 인민당' 통해 기성 정치 정면 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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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법원장이 미취업 청년층을 '바퀴벌레와 기생충'에 비유한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거센 반발과 유머로 승화되며 '바퀴벌레 인민당 CJP'이라는 풍자적 정치 운동이 결성됐다. CJP는 여당인 인도국민당 BJP을 패러디한 명칭으로, 결성 일주일 만에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인도 정치권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CJP는 5월 21일 기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여당 BJP의 공식 계정 팔로워 수(약 870만 명)를 추월했다. 구글 폼을 통한 당원 가입 신청이 수만 건에 달했으며, '나도 바퀴벌레다(#MainBhiCockroach)' 해시태그 운동이 확산됐다. 다만 CJP의 엑스 X 계정은 법적 요구에 따라 인도 내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보스턴 대학교 학생이 주도한 이 운동은 실업·불평등·부패에 신음하는 인도 Z세대의 좌절감을 반영한다. 인도는 14억 인구 중 절반이 30세 미만인 젊은 국가임에도 청년층의 29%가 정치 참여를 기피하고 있다. CJP는 스스로를 '게으르고 실업 상태인 자들의 목소리'라고 정의하며, 언론 개혁과 선거 투명성 등 진지한 정치적 요구를 인터넷 밈 문화와 결합해 표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CJP의 부상을 스리랑카·네팔·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청년 주도 시위와 유사한 맥락의 '세대적 피로감'으로 분석한다. 야권 지도자 등 정치권의 지지도 이어지고 있으나, 실제 지상 정치의 변화를 이끌어낼 조직력이 부족하다는 회의론도 존재한다. 운동을 이끄는 주도자는 CJP는 시작일 뿐이며 현재의 정치 체제에 질린 청년들의 조직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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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갈등 넘어 '전략적 리셋' 시도... 루비오, 뉴델리서 대중국 견제구 던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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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5월 23일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회담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소원해진 양국 관계를 복원하고 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방문이다. 주인도 미국 대사는 루비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모디 총리를 백악관으로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와 루비오 장관은 중동 정세와 이란 분쟁 등 글로벌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루비오 장관은 에너지 시장을 인질로 잡으려는 이란의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미국산 에너지 제품을 통한 인도의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양측은 국방·전략 기술·무역·투자·에너지 안보·교육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협력 진전 상황도 점검했다.
►루비오 장관은 5월 26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4개국 안보 협의체)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중국해 내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와 해상 영유권 주장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루비오 장관은 쿼드가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기술 공급망 회복력 및 해양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4일 일정 동안 콜카타의 '마더 하우스'를 방문하고 아그라·자이푸르 등 주요 유적지를 시찰한다.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뉴델리 대사관 리셉션에 참석하며, 인도 비즈니스 및 투자자를 위한 우선 비자 서비스 개시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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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자유 157위' 인도, 유럽 순방 중 인권 침해 송곳 질문 직면… 온라인 반발 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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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노르웨이 오슬로 공식 방문 중, 노르웨이 언론인 헬레 륑이 모디 총리에게 언론 자유 및 인권 문제를 직격으로 질문해 인도 내부에서 거센 온라인 반발과 스파이 의혹 등 역풍이 일었다. 모디 총리와 노르웨이 총리의 공동 언론 발표 행사에서 륑 기자는 질문을 받지 않는 모디 총리를 향해 질의를 외쳤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후 인도 대사관의 초청으로 참석한 외교 브리핑에서 "인도 내 인권 침해가 지속되는데도 인도를 신뢰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대면 질의를 이어갔다.
►인도 수석 외교관은 브리핑에서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인도 헌법이 민주주의와 사상·표현·신앙의 자유를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륑 기자의 질문은 일부 비정부기구 NGO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기된 질문이라며 비판했다. 반면 륑 기자는 BBC 힌디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질문이 국제앰네스티 및 휴먼라이츠워치 등 신뢰할 수 있는 국제기구의 자료에 기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답변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언론인의 의무라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2014년 취임 이후 전통적인 단독 기자회견을 단 한 차례도 개최하지 않았으며, 해외 순방 중에도 언론의 질의응답을 기피해 왔다.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한 최신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인도는 180개국 중 157위를 기록한 반면, 노르웨이는 수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모디 총리의 네덜란드 방문 중에도 현지 기자들이 소수자 인권 및 언론 자유 축소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등 순방국마다 유사한 외교적 마찰이 반복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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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무부 강경 대응… 헤이그 중재재판소의 인더스강 수자원 판결 전면 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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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무부는 5월 15일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내린 인더스강 조약 관련 추가 판결을 '원천 무효'라고 선언했다. 외무부 대변인은 해당 재판소가 조약 규정을 위반해 불법적으로 구성된 기구임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는 해당 기구의 설립 자체를 인정한 적이 없으므로 그 어떤 결정도 법적 효력을 갖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는 1960년 체결된 인더스강 조약의 이행을 현재 정지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2025년 발생한 뻬헬감 테러 공격에 대응하여 내린 조치로, 파키스탄이 테러 지원을 명확히 중단할 때까지 조약상의 의무를 수행할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외무부는 국제법에 따른 주권 국가로서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조사할 관할권이 불법적인 중재 기구에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인도 정부는 키샨강가 및 라틀 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파키스탄의 중재 요청도 '책임 회피를 위한 기만전술'로 규정했다. 파키스탄이 국제 기구를 이용해 테러 지원국으로서의 책임을 면하려 한다고 비판하며, 조약 자체를 심각하게 위반하며 구성된 중재 절차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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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의대 입시 'NEET-UG' 유출 파문… NTA, "CBI 수사 전까지 유출 인정 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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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의과대학 입학시험 NEET는 전국 220만 명이 응시하는 초대형 국가시험이지만, 시험 관리·공정성 논란이 수년째 반복되며 제도 자체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2024년에 이어 2026년에도 시험지 유출 의혹이 제기됐으며, CBI 수사 결과 조직적인 범죄 집단이 배후에 있음이 확인됐다.
►최근 CBI는 NEET-UG 2026 물리 과목 출제 위원으로 참여한 푸네 지역 교사를 시험지 유출 혐의로 추가 체포했다. 해당 교사는 물리 시험 문제 전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악용해 공모자에게 문제를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CBI 조사 결과 이 교사가 2026년 4월경 공동 피고인에게 전달한 문항들이 실제 시험지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체포된 화학시험 출제 위원은 자택에서 특별 코칭 클래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실제 시험 문제와 정답을 구두로 불러주고 노트에 필기하게 하는 방식으로 유출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델리·자이푸르·구루그람·나식·푸네 등지에서 검거된 관련 피고인은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시험 주관 기관인 국가시험원NTA은 수사가 종결되기 전까지 '유출'이라는 표현 자체에 반대하는 강경 우기기를 시전중이다.
►NTA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문제 출제 과정의 접근 권한을 최소 인원으로 제한하고, 점진적으로 외부 시험 대행사 고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자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시스템 구축을 통한 보안 강화도 추진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공학·의학 입학시험을 통합하는 방안과 외부 기관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 출제 시스템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시험 관리 실패의 대안으로 한국 수능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수능은 약 100만~150만 명이 응시하는 대규모 시험임에도 국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정밀한 물류 체계를 가동한다. 시험 당일 주식시장 개장이 지연되고,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 약 500명의 출제 위원은 한 달간 산속 비밀 장소에 격리돼 외부 통신이 일절 차단되며, 쓰레기 배출까지 검사받는 철저한 관리 체계가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중국식 강압적 감시 모델보다 한국의 정밀한 물류 시스템과 사회적 신뢰 기반 운영 방식을 배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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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인구 인도, '산아 제한' 버리고 '다자녀 장려'로 정책 대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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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2,000만 명의 세계 최대 인구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를 중심으로 출산 장려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인도의 합계출산율이 1992~1993년 3.4명에서 2019~2021년 2.0명으로 하락하자 인구감소를 막기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남부 안드라쁘라데시주는 셋째 자녀 출산 시 3만 루피(약 US$312), 넷째 자녀 출산 시 4만 루피를 지급하는 일회성 현금 인센티브 계획을 발표했다. 주총리는 과거의 가족 계획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자녀를 '국가적 자산'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동부 시킴주는 1년의 출산 휴가와 한 달간의 배우자 출산 휴가, 체외 수정 IVF 비용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모디 총리의 정치적 기반인 힌두 민족주의 단체 국민봉사단 RSS은 합계출산율 하락에 따른 인구통계학적 불균형이 국가적 긴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다자녀 가정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RSS 사무총장은 인도가 젊은 국가라는 위상을 유지하려면 출산율 회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러한 정책은 2025년 기준 15~29세 청년 실업률이 9.9%(도시 지역 13.6%)에 달하는 고용난 속에서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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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샬라 판결'의 파장…인도 이슬람 유적들의 잇따른 힌두 사원 전환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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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야쁘라데시주 고등법원은 지난 금요일, 다르 지역에 위치한 13~14세기 중세 유적지 '카말 마울라 모스크'가 힌두교 여신을 위한 사원이라고 판결했다. 해당 지역은 '보즈샬라 복합 단지'로 불리는 고고학적 보호 구역으로, 이번 판결에 따라 무슬림의 출입 및 예배권이 박탈되고 힌두교도의 독점적 예배가 허용됐다.
►법원은 인도 고고학 조사국 ASI이 2년 전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해당 유적지가 힌두교 여신 '바그데비'의 사원이라고 결론지었다. 1935년 영국 식민 통치 시절 해당 부지를 모스크로 명시했던 정부 공고는 현재 법에 우선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또한 현재 런던 대영박물관에 보관 중인 '바그데비' 상을 해당 사원으로 반환받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라고 정부에 권고했다.
►이번 판결은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 이후 가속화된 힌두 민족주의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힌두교 단체는 이슬람 통치기 유적들이 과거 힌두 사원을 파괴하고 세워진 것이라 주장하며 타지마할·갸나바피 모스크 등을 대상으로 유사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힌두교 측은 이를 "720년간 기다려온 문명적 자긍심의 회복"이라 평가하는 반면, 무슬림 측은 1947년 독립 당시의 종교 시설 성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종교 장소법(1991) 위반이라며 대법원 상고를 예고했다.
►한 역사학자는 최근 모스크를 겨냥한 일련의 움직임이 인도 내 뿌리 깊은 이슬람 혐오의 일부이며, 학문적 엄밀함이 결여된 정치적 조사 결과가 남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야당 하원의원은 이번 판결이 증거가 아닌 대중적 신앙에 근거한 것이며, 2019년 아요디아 판결이 소수 종교인의 예배 권리를 위협하는 신호탄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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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뿌네 출신, 트위샤 샤르마 교살사건_지참금 살해 사건으로 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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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밤 10시 26분경, 33세 여성 트위샤 샤르마가 자신의 시댁 테라스에서 체조 링 줄에 목을 맨체 발견됐다. 사망선고는 5월 13일 자정 직후. 트위샤는 '미스 푸네' 출신으로, 2025년 12월 보팔 출신 변호사 사마르스 싱과 결혼한 지 약 5개월 만에 숨졌다. 유족은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고 주장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보팔 AIIMS 법의학과가 실시한 1차 부검 결과, 사인은 '생전 교살 antemortem hanging by ligature'로 확인됐다. 더불어 신체 여러 부위에서 둔기에 의한 다수의 단순 외상이 발견됐다. 유족은 이 외상을 근거로 타살을 주장하며 상급 법원에 재부검을 청구했다. 마디야프라데시주 고등법원은 5월 22일 금요일 재부검을 허가하고, 델리 AIIMS 의료진을 특별 전세기로 보팔에 파견해 현지에서 부검을 실시하도록 명령했다.
►남편 사마르스 싱은 사건 발생 후 약 10일간 잠적했다가 5월 22일 자발루르 지방법원에 자수하겠다고 출석했다.
►인도 변호사협회는 사마르스 싱의 변호사 자격을 즉시 정지시켰다. 협회는 그에 대한 혐의가 법조계의 품위와 공적 이미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사마르스 싱은 지참금 사망·가혹 행위 등의 혐의로 정식 고소장이 접수됐음에도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왔다.
►트위샤의 가족은 남편이 혼외 관계를 의심하며 태아가 누구의 아이인지 추궁해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지참금 관련 가정폭력 및 여성 인권 문제와 맞물리며 인도 전역에서 큰 공분을 사고 있다. 재부검 결과와 수사 진행 여부에 따라 사건의 성격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가려질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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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재개된 에베레스트, 하루 274명 정상 밟으며 신기록 경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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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등산 협회에 따르면 5월 20일 수요일 하루 동안 에베레스트 남쪽 사면을 통해 정상에 오른 등반객이 274명을 기록했다. 2019년 5월 22일 기록된 종전 최고치인 223명을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중국 측이 티베트 방면 북쪽 사면 등반 허가를 발급하지 않아 네팔 방면으로 인파가 집중된 결과로 분석된다.
►협회 사무총장은 양호한 기상 조건과 정상 등정을 기다리던 대규모 대기 인원이 이번 기록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통상 에베레스트 등정은 겨울 강풍이 잦아드는 5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의 짧은 기간에 집중된다. 이번 주 후반부부터 강력한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기상 악화 전 등정을 완료하려는 시도가 단기간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등반 시즌 초기, 정상으로 향하는 경로에 거대한 빙괴가 발생해 수백 명의 등반객이 베이스캠프에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고산지대 전문 작업자들이 투입돼 5월 13일 경로를 복구했으나, 약 2주간의 작업 지연으로 한정된 등정 기간 내 병목 현상이 심화됐다.
►네팔 정부는 올해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증을 약 500건 발급했다. 전문가들은 해마다 반복되는 정상 부근 '데드 존'의 정체 현상이 등반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2019년 당시 약 320명이 한 줄로 대기하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경로 차단 여파로 인한 인파 집중이 안전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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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집중 보도된 네팔 헬기 구조 사기… 유명 업체·병원·관료 결탁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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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주요 외신이 네팔의 가짜 헬기 구조 사기 사건을 집중 보도하면서 네팔의 국제적 명성이 크게 실추되었다. 일부 트레커들에게 고의로 오염된 음식을 제공해 질병을 유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네팔 관광청 NTB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네팔 방문 관광객은 약 116만 명, 관광 수입은 886억 6,000만 네팔 루피로 2025/26 회계연도 국가 연간 예산의 4.5%를 차지하는 핵심 경제 지표다. 이번 사태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관광지로서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네팔 중앙수사국 CIB의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일부 불량 업체의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유명 트레킹 회사, 병원, 헬기 운항사, 그리고 정부 관계자까지 결탁한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수수료 기반의 범죄 네트워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위조된 의료 및 구조 문서 작성, 헬기 청구서 부풀리기, 불필요한 강제 이송 등을 통해 약 US$2,000만 규모의 허위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미 2018년 정부 조사에서 외국의 보험 대리점과 연계된 사기 행각이 적발되어 보험료가 급등한 바 있으나, 당국의 미온적 대처로 범죄가 지속되었다.
►사기 행각이 폭로되면서 글로벌 보험사들은 네팔 트레커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보험료를 인상하거나 가입 조건을 까다롭게 변경했다. 이로 인해 여행 비용이 상승해 관광 매력도가 저하되었다. 또한 향후 실제 고산지대 긴급 상황 발생 시 헬기 구조 승인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문서 요구사항이 늘어남에 따라 구조 대응이 지연되어 인명 피해가 확대될 위험성이 커졌다. 대다수의 선량한 가이드와 합법적 구조 업체들 역시 비즈니스 감소와 불신이라는 간접적 피해를 입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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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압박 대 외무부 반발' 네팔 외교 공관 구조조정 둘러싼 부처 내홍 심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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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드라 샤 Balendra Shah 정부는 행정 비대화 해소와 공공지출 절감을 위해 현재 44개(대사관 및 상주대표부 34개, 총영사관 10개)에 달하는 해외 외교 공관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스와르님 와글레 재무부 장관은 다음 주로 예정된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외무부에 재정 절감을 위한 공관 축소를 강력히 압박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의 핵심 원인은 과거 KP 샤르마 올리 정부 시절(2024년 7월 15일~2025년 9월 9일) 과도하게 신설된 100개 이상의 외교 부서 직책과 공관으로 인한 재정 부담에 기인한다.
►시시르 카날 외무부 장관의 지시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브라질 대사관과 중국 청두·광저우 총영사관 등을 폐쇄하고, 인력을 일본 및 아랍에미리트등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네팔인 이주민이 증가하는 루마니아와 크로아티아에는 신설 공관을 개설하는 방안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외무부 내부 관료들은 공관 축소 시 해외 파견 기회 감소, 승진 적체, 경력 외교관의 대사 임명 제한 등 개인의 커리어 손실을 우려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정책 추진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카날 외무부 장관은 전직 대사 및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효성이 낮은 공관을 통폐합하라는 권고를 수용했으나, 부처 내 심각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 재무부와 일반행정부 등 타 부처들은 예산 절감을 위해 감축을 요구하는 반면, 외무부 내 실무 관료들은 직무 동결 및 단계적 인력 조정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대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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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최초 유제품 '야크 치즈', 고산지대 목축 붕괴로 사라질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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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야크 치즈 산업의 역사와 위상 네팔의 상업용 야크 치즈 생산은 1952년 스위스 전문가 베르너 슐테스가 랑탕계곡에 첫 가공 공장을 설립하며 시작된 네팔 최초의 유제품 벤처다. 이후 스위스의 지원을 받아 솔루쿰부, 지리 등으로 공장이 확대되었고, 국영 유제품개발공사 DDC,를 통해 네팔 최초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유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1970년대 중반 비렌드라 전 국왕이 프랑스 방문 시 선물로 지참하며 널리 알려졌고, 과거 부탄과 중국에서 기술을 배우러 올 정도로 아시아 유제품 전파의 허브 역할을 했다.
►전성기였던 1990년대에는 지리 공장 한 곳에서만 연간 약 18,000kg의 치즈와 6,000kg의 버터를 생산했으나, 현재는 심각한 생산량 감소와 공장 폐쇄 위기에 직면해 있다. 히말라야 고산지대의 열악한 생활 여건, 수의학 서비스 부족, 목초지 감소, 정부 지원 미비 등으로 인해 젊은 세대가 야크 및 차운리(Chaunri, 야크와 소의 잡종) 사육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돌라카 구역 내 위치한 2개의 국영 공장의 시즌 총생산량은 겨우 400kg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사설 공장들 역시 극심한 원유 부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가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영 유제품개발공사의 야크 치즈를 시식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대중적인 관심이 일시적으로 재점화되었다. 그러나 전직 공장 매니저인 케샤르 지렐 등 전문가들은 정부의 시급한 축산 장려책과 지원이 없다면 네팔의 히말라야 정체성과 연결된 유산이 완전히 소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거 세계 시장으로 수출되던 자랑스러운 역사의 유제품이 현재는 네팔 국내에서조차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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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동남아 단속 피해 이동한 '글로벌 사이버 사기'의 새로운 허브로 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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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와 미얀마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의 여파로 국제 사기 범죄 조직이 스리랑카로 거점을 옮기며 새로운 사이버 범죄 허브가 형성되고 있다. 완화된 비자 규정과 고속 인터넷 환경이 범죄 조직 유입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사이버 범죄 혐의로 체포된 외국인은 1,0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2024년 전체 체포자 수인 43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들 조직은 가짜 로맨스 유도·암호화폐 투자 사기·불법 도박 플랫폼 운영 등 정교한 수법을 사용한다. 초기에는 중국어 사용자를 주로 겨냥했으나, 현재는 인도·베트남·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스리랑카 재무부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으로 약 US$250만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당국은 배후에 외국 범죄 조직이 연루됐는지 조사 중이다.
►중국 정부는 동남아 및 아랍에미리트에서의 단속 이후 스리랑카로 이동하는 범죄 추세에 우려를 표하며 스리랑카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을 약속했다. 스리랑카 경찰은 고급 빌라와 사무실을 사기 거점으로 임대해주는 건물주들에게 형사 처벌 가능성을 경고하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남부 해안 도시와 수도 콜롬보 인근에서 대규모 급습을 통해 인도·네팔·중국 국적의 용의자 수백 명을 검거했다.
►범죄 조직은 인도·중국을 포함한 40여 개국에 제공되는 30일 관광 비자 및 온라인 허가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 전역에서 약 30만 명이 사기 범죄에 강제 동원된 것으로 추정되나, 스리랑카 내에서는 아직 외국인 인신매매 사례가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비자 기간 만료자 강제 추방 및 사이버 범죄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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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내전 종료 17년, 타밀족 '군부 점유 사유지' 반환 요구 거세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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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 내전(1983~2009년) 당시 국가 안보를 이유로 군부에 몰수된 북부 타밀족 거주지의 반환 문제가 내전 종료 17년이 지난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1990년 자프나 반도 발리카캄 노스 등지에서 강제 퇴거당한 수천 명의 타밀족은 보상 없는 토지 점유에 항의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총선 당시 디사나야케 대통령은 역사적 과오를 바로잡고 토지를 반환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취임 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가시적인 진전이 없어 타밀족의 실망과 분노가 고조되고 있다.
►타밀족 횔동가들에 따르면 전쟁 당시 군부 점유지는 약 1만 1,000에이커에 달했다고 한다. 스리랑카 국방부는 2025년 초 북부 672.24에이커·동부 34.58에이커를 반환했다고 발표했으나, 활동가들은 여전히 3,000~6,000에이커의 사유지가 군 시설로 묶여 있다고 추산한다. 특히 자프나·킬리노치·물라이티부 등 북부 5개 구역에서 군부의 점유가 지속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정부가 소유권 증명 서류를 요구하면서도 실제 반환 절차는 이행하지 않는 책임 회피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피해자들은 군부가 점유한 타밀족 사유지에서 채소 등 농작물을 재배해 공개 시장에 판매하는 상업적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원소유주인 타밀족이 군부가 기른 농작물을 다시 구매해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스리랑카의 주류 종교인 불교의 가르침을 언급하며, 타인의 재산을 돌려주지 않는 행위는 불교 정신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이들은 평화가 정착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법치주의가 실현되지 않는 것에 대해 국제사회와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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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 "조만간 귀국"… 극단주의 부활 및 경제 붕괴 강력 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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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학생 시위로 정권 퇴진 후 인도에서 망명 생활 중인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하시나 전 총리는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 정권 시절(2001~2006년)의 '암흑기'로 회귀할 위험성을 경고하며, 무장 세력과 극단주의 세력의 영향력 확대를 지적했다. 그는 귀국 시점이 특정 날짜가 아닌 민주적 환경, 표현의 자유, 법치주의 회복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와미연맹 에 대한 과도정부의 활동 금지 조치를 두려움에 기반한 권력행사로 규정했다.
►하시나 전 총리는 자신의 재임 기간(2008년 이후 4개 임기) 동안 국가 예산이 7,000억 타카에서 7조 9,700억 타카로, 1인당 소득이 US$482에서 US$2,784로 성장했음을 강조했다. 반면 무함마드 유누스 수석고문이 이끈 과도정부와 타리크 라흐만 현 총리의 BNP 정권이 경제를 붕괴 위기로 몰고 갔다고 비판했다. 그는 과도정부가 18개월 동안 3조 7,300억 타카, BNP 정권이 단 3개월 만에 약 1조 타카를 차입하는 등 대규모 부채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전기, 석유, 가스, 비료 부족과 살인적인 물가 상승이 초래되었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아울러 유누스 정부가 약 600명의 활동가를 살해하고 15만 명을 허위 고소로 체포하는 등 "소리 없는 정치적 학살"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시나 전 총리는 현 정부의 반인도수사법을 정치적 도구로 비난하며 방글라데시의 외교 정책 변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2024년 8월 이후 유죄 판결을 받은 핵심 테러리스트들이 석방되고 무장 세력 연루 인사들이 의회에 진입함에 따라, 국경을 넘나드는 테러리즘과 과격주의가 부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과거 BNP-자마트 BNP-Jamaat 동맹 시절처럼 방글라데시가 다시 극단주의자들의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 역내 안보에 즉각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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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7월 첫 국산 전기차 시대 개막... 타리크 라만 총리 직접 시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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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자동차 산업의 이정표가 될 첫 국산 전기자동차가 2026년 7월 정식 출시된다. 방글라데시 오토 인더스트리 BAIL는 치타공 미르샤라이 경제구역에 약 1,500억 타카를 투자해 제조 공장을 설립했으며, 승용차 SUV부터 오토바이·상업용 트럭·밴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리크 라만 방글라데시 총리는 5월 23일 수도 다카에서 열린 국산 전기차 전시회에 참석해 SUV와 커버드 밴을 직접 시승했다. 라만 총리는 시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 평가하며 해당 산업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BAIL이 공개한 전기 SUV는 1회 충전 시 4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일반 충전 5~6시간·급속 충전 30분 만에 완충되는 성능을 갖췄다. 상업용 트럭과 밴은 1회 충전으로 약 200km 주행이 가능하다. 유럽 표준에 맞춰 제작돼 향후 수출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으며, 오토바이와 삼륜차에는 탈착식 배터리 시스템이 도입됐다.
►BAIL 측은 차량 본체와 플랫폼을 현지에서 직접 설계·제조하는 기술력을 확보했으나 일부 원자재는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측에 원자재 수입 관세 혜택을 요청했으며, 이를 통해 차량 가격을 낮춰 현지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모든 차량에는 5년 보증 기간과 전용 사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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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역대 최악 홍역 대유행, 아동 등 500여 명 사망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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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보건당국은 2026년 들어 최소 86명의 아동이 홍역으로 사망했으며,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이는 추가 사망 사례가 426건에 달한다고 5월 24일 발표했다. 최근 역사상 가장 심각한 수준의 대유행으로,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취약한 의료 인프라가 한계에 직면했다.
►보건총국 데이터에 따르면 2월 15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6만 2,150건의 홍역 의심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8,494건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방 및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빈민가를 중심으로 환자가 대거 유입되면서 병원 수용 능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보건당국은 백신 미접종 또는 부분 접종 상태인 5세 미만 영유아의 중증화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의료 서비스 접근성 저하와 백신 접종 지연이 향후 수 주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 세계보건기구 WHO는 방글라데시 당국의 바이러스 확산 억제 조치와 전국적인 백신 접종 캠페인 가속화 상황을 정밀 모니터링하고 있다.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접종 계획을 수립 중이다.
EDITORS COMMENT by 전명윤 | 2026년 3월까지 홍역을 포함한 6종 백신 재고가 완전히 소진됐다. 과거에는 3개월치 완충 재고를 유지했는데, 하시나 정부가 붕괴된 후 출범한 유누스 과도정부가 이전 정권의 조달 시스템을 불신하며 경쟁 입찰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조달이 지연됐다. 과거 방글라데시는 비슷한 경제수준의 개도국중 영유아 예방접종 시스템 만큼은 모범사례로 손꼽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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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중재자' 파키스탄, 사우디에 병력 급파… 최대 8만 명 추가 파병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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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병력 8,000명·전투기 비행대대·방공 시스템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전격 배치했다. 이번 대규모 군사 배치는 이란 전쟁 국면에서 파키스탄이 주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확인됐다. 양국 정부는 이번 사안에 대한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양국이 2025년 체결한 상호방위조약은 일방 당사국이 공격받을 경우 상호 방위에 나설 것을 명시하고 있다.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과거 사우디아라비아가 파키스탄의 핵우산 보호 아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번에 파견된 핵심 전력은 중국과 공동 제작한 JF-17 전투기 약 16대로 구성된 1개 비행대대·드론 2개 대대·중국제 방공 시스템(HQ-9)이다. 해당 무기 체계는 파키스탄 군 인력이 직접 운용하며, 제반 비용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전액 부담한다. 기밀 조항에 의거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국경 방어를 위해 최대 8만 명의 파키스탄 병력이 추가 배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은 이란의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기반 시설 타격 직후 전투기를 파견했으나, 이후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을 도출하는 등 전쟁의 핵심 중재자로 부상했다. 파견 병력은 공식적으로 자문 및 훈련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나, 실제 전투 능력을 갖춘 병력과 무기가 대규모로 이동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상징적 조치 이상으로 평가된다. 파키스탄은 오랫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 군사 훈련과 자문을 제공해 왔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파키스탄의 경제 위기 시마다 막대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등 양국 간 군사·경제적 공조가 심화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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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정만 남았다" 미 공습 검토 속 파키스탄 육군총장 이란서 평화 행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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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 원수가 5월 23일 이란 테헤란에 도착했다. 파키스탄 군 당국은 이번 방문이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지속적인 중재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파키스탄이 공식 중재국임을 재확인하면서도, 양측 간의 이견이 여전히 깊고 광범위해 결정적인 전환점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과 이란은 4월 8일 휴전 이후 이슬라마바드에서 대면 협상을 이어오고 있으나,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을 포함한 영구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이 타결과 추가 공격의 경계선에 있다고 언급했으며, 미 언론은 백악관이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 국무장관은 협상의 진전이 있으나 최종 합의까지는 거리가 멀며, 외교적 해법이 실패할 경우 다른 옵션이 준비돼 있음을 경고했다.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실질적으로 폐쇄함에 따라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5분의 1이 차단된 상태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는 1952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 EU은 해협 봉쇄에 책임이 있는 이란 관리들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으며, 금융 시장은 협상 타결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교차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레바논 헤즈볼라가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에 대응해 전쟁에 개입한 이후 이스라엘과의 교전이 지속되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3월 2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3,111명이 사망했다. 최근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 구역이었던 레바논 동부 시리아 접경지를 공습했으며, 미국은 평화 프로세스를 방해한 혐의로 헤즈볼라 관련 인사 9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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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형제' 파키스탄과 중국: 인도 견제 위한 75년 전략적 동맹의 명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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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파키스탄은 이슬람 국가 중 최초로 중화인민공화국을 승인했다. 1963년에는 인도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카라코람 산맥 내 삭스감 계곡(약 5,180㎢)을 중국에 할양하며 전략적 신뢰를 구축했다. 이는 1962년 중인전쟁 이후 인도를 공동의 적대국으로 설정한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양국 관계의 핵심은 공식적으로 부인되는 '핵 거래'에 있다. 1974년 인도의 핵실험 이후 양국은 1976년 원자력 협력을 공식화했다. 중국은 1980년대 파키스탄에 무기 설계 정보와 농축 우라늄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파키스탄 무기 수입의 80%를 중국이 점유하고 있다. 2025년 5월 인도-파키스탄 군사 충돌 당시 중국산 J-10C 전투기 등의 성능이 입증되며 국방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 파키스탄은 1971년 헨리 키신저의 비밀 방중을 중재하여 미·중 관계 정상화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최근 지역 분쟁에서 '중국산 무기 사용, 미국 주도 정전 협상'이라는 구도가 반복되며, 인도가 개입된 영토 분쟁 등으로 인해 중국의 중재자로서의 역량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 2015년 출범한 US$620억 규모의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은 전력망 확충 등의 성과를 냈으나 파키스탄의 부채 위기를 심화시켰다. 2025년 기준 파키스탄의 대중국 수입은 US$202억인 반면 수출은 US$28억에 불과해 무역 불균형이 심각하다. 중국은 파키스탄 대외 채무의 22%에 해당하는 약 US$290억을 보유한 최대 채권국이다.
► 최근 파키스탄 내 중국인 대상 테러 증가로 양국 관계는 '안보 우선, 경제 내실화' 단계로 진입했다. 파키스탄은 2026년 5월 중국 자본시장에서 US$2억 5,000만 규모의 판다본드를 발행하며 금융 결속을 시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인도를 견제하기 위한 지정학적 가치 때문에 파키스탄의 경제적 붕괴를 방치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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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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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제사회연구원 문화위원
현)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 국악방송 ‘문화시대’ 교통방송 TBN ‘선우경의 주말특급’ 불교방송 '세계는 한가족' 고정 출연
한겨레 오피니언 칼럼 ‘전명윤의 환상타파’ 컬럼리스트
시사IN ‘소소한 아시아’ 아시아 역사・문화 컬럼리스트
시사저널 국제분쟁 전문기고
프렌즈 인도・네팔, 리멤버 홍콩등 13권의 서적 집필
EBS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편 코디네이터
맹현철
joshua3@snu.ac.kr, +82 10 8381 3073
현) 서울대학교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전) IIMB (방갈로르 인도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
남아시아 (인도, 스리랑카 등) 경영, 경제, ODA, 교육, R&D 분야 자문 및 연구과제 수행
한-인도 교육 분야 인적 교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삼프로TV 언더스탠딩 등 국내 방송에 다수 출연
인도 스마트시티, 스리랑카 인사관리 가이드북 공저
홍콩과기대 마케팅 박사,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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