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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정부, 해외 인재 유치 위해 ₹20억 규모 '총리 연구 석좌 제도' 신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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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정부가 인도의 고질적인 두뇌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해외 우수 인재를 본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총리 연구 석좌 제도 2026'을 신설했다. 인도 교육부 주도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AI·반도체·국방·생명공학 등 13개 핵심 산업 분야의 해외 인도계 연구자와 전문가를 초빙하는 것이 목표다. 인도공과대학교 IIT 6개 캠퍼스와 인도과학원 IISc 등 총 7개 주요 연구 기관이 핵심 주도 센터로 지정됐다.
►이를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20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직급별로 청년 연구원은 최대 ₹4,000만, 선임 연구원은 최대 ₹6,500만, 연구 석좌는 최대 ₹1억 4,000만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과거 최상위권 학생의 74~90%가 해외에 정착했으며, 출국 학생이 입국 학생보다 25배나 많은 심각한 불균형 상태다. 다만 서구권의 비자 규제 강화 및 비용 상승으로 해외로 향하는 인도 학생 수는 2023년 90만 8,000명에서 2025년 62만 6,000명으로 약 31% 감소했다.
►한 스타트업 창업자는 13개 핵심 분야 선정은 시의적절하나, 보조금 지급 지연이나 부실한 연구 지원 등 고질적인 실행 관행을 고쳐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기업의 공동 창업자는 성패가 해외 혜택과 비교해 인도에서 얻게 될 급여·연구 인프라·연구의 자율성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 외국계 기업 인도 대표는 연구 인프라뿐 아니라 대도시 외곽 지역의 삶의 질과 시민의식 수준이 인재 유치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임상 연구 전문가는 미국 및 유럽 내 경제적 불확실성과 반이민 정책 기조가 오히려 인도의 역逆 두뇌 유출을 촉진하는 지정학적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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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 공장에서 혁신 거점으로… 인도 GCC 시장, 2030년 US$ 1,000억 돌파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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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들이 해외에 설립하는 전략 거점인 글로벌 역량 센터 GCC가 인도에서 급성장하며 '비용 절감형 외주 공장'에서 '혁신 및 지식재산 창출 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구글은 인도의 GCC를 AI 및 기계학습의 주요 개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독일 보쉬의 벵갈루루 거점은 본사보다 많은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를 자율적 혁신 생태계로 재구축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2024~2025년 기준 인도 전역에 1,700개 이상의 GCC가 운영되고 있으며, 약 190만 명의 전문 인력이 종사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현재 US$646억에서 2030년 US$1,000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도는 약 330만 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AI·기계학습 분야 인력만 약 45만 명에 달한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1,090개로 가장 많고 유럽·중동·아프리카 480개, 아시아·태평양 140개 순이다. 일본 기업은 현재 약 50개사가 진출해 있으며, 소니·도요타·덴소 외에 스즈키가 인도공과대학 IIT 하이데라바드와 혁신 센터를 설립했다. 일본 기업의 GCC는 2028년까지 150개 거점·35만 명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LG가 벵갈루루에 현지 개발자만 2,000명에 달하는 소프트웨어 R&D 연구소를 운영하며 인도 IT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기업 이노션은 2026년 벵갈루루에 신규 거점을 설립하며 GCC 도시로서의 벵갈루루 생태계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1995년 인도에 진출한 이래 노이다·벵갈루루 등에 R&D 센터를 두고 AI·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다만 한국 기업의 인도 GCC 진출은 제조·판매 법인 중심의 역사가 길었던 탓에 순수 GCC 형태의 진출은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아직 초기 단계라는 평가다.
►한 전략 컨설턴트는 글로벌 기업의 성공 요인이 GCC를 단순 하청업체가 아닌 내생적 혁신 거점으로 설계하고 권한을 위임한 데 있다고 분석했다. 본사가 의사결정권을 독점하고 지시만 내릴 경우 우수한 인재가 이탈해 비용 절감 전용 기지로 전락한다는 경고도 내놓았다. 인도를 비용 절감처가 아닌 역량 창출 기지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 그리고 현지 팀에 권한을 이양하는 지배구조 설계가 글로벌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제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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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이언스 지오, 뭄바이 증시 IPO 신청… US$ 38억 규모 인도 사상 최대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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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부호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 지오 플랫폼즈가 뭄바이 증시에 기업공개 IPO를 신청했다. 지오의 통신 부문은 단일 국가 기준 가입자 수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이은 세계 2위 규모이며, 메타와 구글 등을 주요 해외 주주로 두고 있다.
►지오 플랫폼즈의 IPO 조달 목표액은 약 ₹3,600억(US$38억 1,000만) 규모로, 증자 후 발행주식 총수의 약 2.9%에 해당한다. 상장 후 전체 기업 가치는 약 US$1,310억으로 평가될 전망이며, 계획대로 자금이 확보되면 인도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된다. 공모 자금은 주로 통신 사업의 부채 상환에 투입될 예정이며, 회사는 AI·클라우드·기업용 네트워크 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이번 IPO는 중동 분쟁 등의 여파로 글로벌 시장이 요동치고 투자 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치러지는 만큼, 침체를 겪은 인도 자본 시장의 향방을 가름할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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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부동산에 눈을 뜬 인도, 뉴델리 지역, 방 두개짜리 역세권 아파트 ₹1500만 상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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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거·직장·교육·의료·쇼핑·문화시설을 도보나 자전거·대중교통으로 15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한 '15분 도시' 개념이 확산하고 있다. 매일 2~3시간씩 소요되는 극심한 출퇴근 교통체증과 도시 디자인 불량으로 인한 시간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복합 용도 개발 융합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한 부동산 그룹 대표는 구매자들이 더는 낭비할 수 없는 가치는 '시간'이며 출퇴근이 도시 삶의 가장 큰 세금이 됐다고 지적했다. 한 개발사 매니저는 복합 개발계획·일상 서비스의 연결성·광역 교통망 연계라는 3대 설계 원칙을 제시하며, 주민들이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일상적인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기회비용에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워크스페이스 기업 대표는 기업들이 인재 유치와 이탈 방지를 위해 중앙 업무 지구의 단일 본사 대신 직원 주거지 인근의 분산형 오피스 네트워크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 개발사 회장은 15분 도시 모델이 인도의 도시 환경과 부합해 핵심 트렌드가 될 것이나, 성공을 위해서는 조율된 인프라 계획과 규제 지원·대규모 토지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뭄바이·델리 수도권 NCR·벵갈루루·첸나이·뿌네 등 주요 메트로 지역 내 융합 단지 아파트 매매가는 ₹1500만에서 ₹3500만 사이로 형성돼 있다. 주거·오피스·상업·웰니스가 결합한 프리미엄 펜트하우스의 경우 ₹3500만에서 시작해 ₹5000만을 초과한다. 벵갈루루(화이트필드·사르자푸르 로드)·푸네(카라디·힌제와디)·하이데라바드(가치보울리·코카펫)·뭄바이 권역(탄에·나비 뭄바이)·델리 수도권(드와르카 익스프레스웨이·제와르 회랑) 등에서 개발이 집중되고 있으며, 럭나우·데라둔 등 지방 거점 도시로도 확산 중이다. 복합 생태계 내 공유 오피스의 고객 유지율은 약 98%에 달하며,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된 역세권 자산이 미연계 프로젝트보다 훨씬 빠른 자산 가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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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식업계 강타한 '셀프 라면 바'… 2·3선 도시 중심 韓 라면 수요 폭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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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식 시장에서 고객이 직접 라면과 토핑을 골라 조리하는 셀프 서비스 라면 바가 저자본·고효율 비즈니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문 주방 시설과 셰프가 필요 없어 초기 투자비와 인건비가 크게 절감되며, 포장 식품 기반이라 식자재 부패 위험이 적고 마진이 높아 외식업자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한국 라면 제조사들 역시 기존 대형 마트를 넘어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한 창업자는 셀프 라면 바 창업 비용이 약 ₹200만 수준으로 기존 식당 대비 초기 부담이 현저히 낮다고 밝혔다. 농심의 인도 공식 유통사는 고객들이 정통 한국의 맛을 풀서비스 식당보다 저렴한 가격에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식음료 스타트업 대표는 Z세대와 젊은 직장인들이 핵심 고객층이며 재방문율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국내 대형 분식 프랜차이즈 창업자는 한국 음식이 이제 퀵서비스 레스토랑 전반의 필수 메뉴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설립 6개월 차인 한국 음식 스타트업 기미 미치는 US$100만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월 매출은 ₹1,000만을 돌파하며 매월 60%씩 성장 중이고, 이 중 절반이 2·3선 도시에서 발생한다. 퀵커머스 플랫폼 블링킷의 면류 판매량 중 한국 라면이 34%를 차지했으며, 델리 수도권(31%)보다 코치(45%)·데라둔(44%)·루디아나(41%) 등 중소 도시의 점유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농심과 삼양 브랜드가 이 중 25%를 차지했다. 농심은 인도 릴라이언스 리테일의 프레시픽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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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벤처캐피탈협회 사상 첫 MOU 체결… US$ 99억 인도 스타트업 시장 공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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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 KVCA와 인도벤처캐피탈협회 IVCA가 양국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통합을 위한 사상 첫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한·인도 벤처투자 밋업에서 이루어진 협약으로, 한국 중소벤처기업부·한국벤처투자·KVCA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 양국 벤처캐피탈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양국 스타트업의 크로스보더 시장 진출 지원, 벤처 생태계 정보 공유 및 역량 강화, 투자자 간 네트워킹 확대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25년 기준 약 US$99억 규모에 달하는 인도 벤처 투자 시장은 거대한 내수 시장과 풍부한 인재를 바탕으로 한국 벤처 업계가 주목하는 핵심 전략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양국 대표 벤처캐피탈 협회 간 첫 협약이 민간 투자 협력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양국이 아시아 대표 혁신 허브로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인도 현지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 고피자의 벵갈루루 매장을 방문해 핑크퐁과의 이종 산업 간 협업 사례를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하며 현장 동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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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일본 파트너십의 해답 '마루티-스즈키', 반도체 등 미래 첨단 산업 협력 모델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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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달 인도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40년 이상 지속된 마루티-스즈키 합작이 양국 관계의 핵심 성공 모델로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파트너십은 단순한 완성차 수입을 넘어, 인도 가정에 합리적인 가격의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며 인도의 자체적인 산업 및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3대 목표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1983년 '마루티 800' 출시를 기점으로 인도의 자동차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마루티-스즈키는 자본 투자를 넘어 지속적 개선을 뜻하는 일본식 경영 철학인 '카이젠'과 적시 생산 방식 등을 도입해 근본적인 산업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누적 생산 능력이 3,000만 대에 달하며, 출범 40년이 지난 현재도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날 인도의 자동차 부품 산업은 700개 이상의 제조업체를 포괄하며 연간 US$700억 규모의 거대한 생태계로 성장했다.
►마루티-스즈키의 성공 사례는 향후 양국 간 반도체 산업 등 첨단 분야 협력에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제조 장비·기계·소재 기술에 강점이 있는 일본과 우수한 엔지니어링 인재·거대 시장·정책적 지원을 보유한 인도가 결합할 경우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인도-일본 관계의 진정한 성과는 양해각서(MoU) 체결 건수나 투자 금액의 크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산업 역량 제고를 이끄는 파트너십 구축에 있다고 평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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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인도 만화 시장 정조준… 日 고단샤 인도에 출판사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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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본인쇄 DNP는 고단샤, 인도 IJ 가케하시 서비시스와 공동으로 2026년 7월 인도 델리에 합작 출판사 '고단샤 인디아'를 설립한다. 일본 종합 출판사가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세워 종이책과 만화를 출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은 2026년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DNP는 해당 회사에서 출판하는 서적의 제조 관리를 전담한다.
►인도 내 인구 및 경제 성장과 함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본 만화 팬층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종이책 수요가 높음에도 현지 일본 만화 유통량이 적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 법인이 설립됐다. 코단샤 인디아는 '진격의 거인'·'블루 록' 등의 인기 콘텐츠를 인도 현지 사양으로 맞춤 제작해 마케팅부터 출판까지 일괄 수행한다.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군을 통해 인도 현지 수요를 충족하고 일본 엔터테인먼트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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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발효유 칼피스, 인도 진출. 그런데 라씨를 두고 이걸 먹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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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 그룹 홀딩스가 인도 내 펩시코의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인 바룬 베버리지와 손잡고, 2026년 하반기부터 인도 시장에 유산균 음료 '칼피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아사히 그룹 최고경영자는 100년 넘게 사랑받은 칼피스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음료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바룬 베버리지 수석 부회장은 아사히의 글로벌 전문성과 자사의 제조·유통망을 결합해 칼피스를 인도 소비자를 위한 선도적인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칼피스는 무알콜·무탄산 유제품 음료로, '오리지널'과 '망고' 두 가지 맛으로 나온다. 180ml 용량 기준 ₹20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사히 그룹은 제품 개발과 기술 지원을 맡고, 인도 현지 자회사가 마케팅을 담당한다. 바룬 베버리지는 인도 및 해외 53개 생산 시설을 바탕으로 제조·유통·판매를 전담한다. 인도의 무알콜 음료 시장은 14억 명의 인구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에 힘입어 2025년 기준 지난 10년간 판매량이 2.3배 늘었다. 다만 칼피스는 라씨같은 인도 전통 발효유 음료와 정면 경쟁해야 하는 만큼, 현지화 전략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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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인민당 창립자 디프케, 자이뿌르 시위 중 괴한 피습… 배후로 RSS 지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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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인민당 CJP 창립자 딥케가 월요일 라자스탄주 자이뿌르의 샤히드 스마라크에서 열린 시위 도중 신원 미상의 남성들에게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 사건 당시 창립자는 지지자들의 어깨에 업혀 현장으로 진입하던 중이었으며, 일부 괴한들이 그의 스카프를 잡아당기며 폭행을 가했다. 현장 경찰은 대기 중이던 병력을 투입해 분위기 과열을 막고 용의자 5명을 즉각 체포했다.
►딥케는 이번 폭행의 배후로 인도국민당 BJP의 결사 조직인 민족봉사단 RSS을 지목했다. 정부나 그들의 이념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그들의 전형적인 방식이라며, 이번 공격이 학생들의 목소리를 억압하고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1,00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한 의과대학 입시 NEET 시험지 유출 사건에 대해 교육부 장관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며 비폭력 평화 시위를 지속할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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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서 만난 트럼프-모디, 양자 회담으로 '관세·선원 사망' 갈등 봉합 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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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가 양자 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인도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하며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미국의 대인도 관세 부과에다 이란 봉쇄 작전 중 미군의 오만만 유조선 타격으로 인도 선원 3명이 목숨을 잃으며 양국 관계가 냉각된 상황이었다. 인도는 선원 사망과 관련해 지난주 미국 고위 외교관을 두 차례 초치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를 "강인한 협상가"라고 치켜세우며 인도가 공격받으면 미국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 내 인도 선원들의 안전 보장을 강력히 촉구하며 오늘날 세계는 자원이 아닌 신뢰 부족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 야당은 이에 대해 모디 총리가 자국민 사망 사건을 두고 미국의 군사 행동을 직접 규탄하지 않고 말을 아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양국 관료는 다음 주 뉴델리에서 무역 협정 최종 조율을 위한 실무 회의를 연다. 미국은 인도산 제품에 최대 50%의 관세를 물렸다가 지난 2월 임시 협정으로 18%로 낮췄다. 이후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상당수를 불법으로 판결하면서 현재는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도는 석유 수요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탓에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이 해협을 통과한다는 점에서 인도의 공급망 타격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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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러시아, 마하 5 성능 '차세대 소형·극초음속 브라모스 미사일' 공동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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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러시아가 공동 개발한 초음속 크루즈 미사일 '브라모스'의 발사 25주년을 맞아, 양국이 소형 및 극초음속 변형 모델을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기존보다 작고 가볍고 스텔스 성능이 강화된 차세대 미사일 브라모스-NG, 극초음속 버전, 잠수함 발사형 등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브라모스 미사일은 무게 약 3톤에 속도 마하 2.8 수준이지만, 차세대 브라모스-NG는 무게 1.2톤으로 줄이고 속도는 마하 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모스-NG는 레이더 반사 면적을 줄이고 능동위상배열 AESA 레이더 탐색기를 탑재해 정밀도를 높였으며, 기술 수준을 1990년대에서 2020~2030년대 수준으로 격상했다. 수호이-30 전투기에 5발, 지상 발사대에 8발 탑재가 가능하다.
►브라모스 에어로스페이스는 복합 재료를 사용한 경량화 연구를 진행 중이며, 새 버전 도입 시 기존 한 발당 ₹3억 4,000만~₹3억 5,000만 수준에서 약 20%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도의 솔라 인더스트리스가 100번째 국산 부스터를 제작한 데 이어 국산 탄두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대로 기존 부품을 국산품으로 교체해 현지화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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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군, 부품 조달 위해 영국산 퇴역 재규어 전투기 9대 도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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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군이 전투기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운용 중인 기체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영국으로부터 퇴역한 재규어 전투기 9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인도 공군은 인가된 42개 대대에 한참 못 미치는 29개 대대만을 운용 중이며, 이 중 6개가 재규어 대대다. 인도는 1980년대에 이 기종을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재규어 전투기를 운용하는 국가로 남아 있다.
►이번에 수입되는 퇴역 기체는 착륙 장치·유압 기기·항공전자장비 및 롤스로이스 아두어 엔진 등 핵심 부품 조달을 위한 부품 채취용으로 쓰인다. 현재 인도 공군은 사출 좌석 부품 등의 심각한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인도는 과거에도 해당 기종 운용을 중단한 타국으로부터 기체를 들여온 바 있다. 2018년 프랑스로부터 엔진과 부품이 포함된 퇴역 기체 31대를 무상으로 양도받았고, 오만과도 상태가 양호한 퇴역기 20대 이상을 이전하는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0년 동안 전체 재규어 기종의 절반이 다린-III 표준으로 업그레이드돼 다중 표적 추적·지형 매핑·전자 방해 레이더와 첨단 조종석 디스플레이를 갖추게 됐다. 이들 기체는 새로운 플랫폼이 도입될 때까지 전력 공백을 메우며 향후 10년 이상 추가 운용된다. 당초 기존 엔진을 하니웰 F-125N으로 교체하려던 대규모 프로젝트는 비용 문제로 백지화됐다. 투자가 부적합하다고 판정된 나머지 노후 기체 절반은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퇴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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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리 공식 기온 43.5°C… 도심 지표면 온도는 64°C 육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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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상청 IMD은 화요일 델리의 일일 최고 기온을 43.5℃로 발표했다. 그러나 환경단체 그린피스 인도가 도심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직사광선에 노출된 지표면 온도는 최고 64℃에 달했다. 공식 기온은 통제된 조건에서 측정한 대기 온도인 반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흡수한 복사열은 도심의 실제 체감 온도를 급격히 상승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부 델리의 한 고가도로 주변을 측정한 결과 직사광선 구역은 64℃였으나 약 3m 떨어진 나무 그늘 아래는 39.8℃로 큰 편차를 보였다.
►그린피스 소속 연구원은 고온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중대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호흡기 전문의는 인체 중심 체온이 40℃를 초과하면 열탈진·발작을 비롯해 심각할 경우 다발성 장기 부전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수분 섭취와 가벼운 옷차림을 권장하며, 정부 차원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사이 야외 노동을 제한하는 권고안을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러한 극단적인 폭염은 생계를 위해 거리에 나선 야외 노동자와 저소득층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올드 델리 노점상 주변의 바닥 지표면 온도는 51.4℃에서 58.5℃까지 치솟았으며, 상인들은 어지럼증과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 동부 델리의 저소득층 거주지 순다르 나그리의 밀집된 콘크리트 주택들은 환기구가 부족해 실내 온도 역시 40℃에 육박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메스꺼움·만성 피로·야간 수면 부족 등 심각한 생활고와 건강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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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P당수 딥케, 델리에서 무기한 농성 돌입. 경찰 해산 명령 불응하고 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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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인민당 CJP 창립자 아비지트 딥케와 지지자들이 의과대학 입학 자격시험 NEET 문제 유출 논란에 항의하며 뉴델리 잔타르 만타르에서 철야 연좌 농성을 이어갔다. 델리 경찰은 집회 허가 시간인 토요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해산을 명하고 법적 조치를 경고했으나, 시위대는 대체 시위 장소가 제공될 때까지 철수하지 않겠다며 밤샘 대치를 벌였다.
►CJP 창립자는 교육부 장관의 즉각 사퇴와 함께, 이번 사태로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들의 유가족에게 각각 ₹1,000만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학생들을 위한 정의를 원할 뿐이며, 체포가 시작된다면 자신이 가장 먼저 자진 출두하겠다고 밝혔다. 책임 규명과 장관 사퇴가 선행된다면 정부와의 대화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현장에 모인 수백 명의 지지자는 냄비와 숟가락을 두드리는 퍼포먼스로 정부의 시험 관리 부실을 규탄했다. 시위 도중 당국이 현장 조명을 끄고 식수와 화장실 접근을 차단해 기본권이 침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창립자의 항의 이후 조명과 식수 공급은 복구됐다. 이번 철야 농성은 CJP가 주도한 두 번째 대규모 집회다.
EDITORS COMMENT by 전명윤 | 5월 12일 NEET시험이 전면 취소된 이후, 현재(6월 21일)까지 자살한 학생은 모두 13명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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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행위 차단" vs "과도한 규제"… 인도 입시 스캔들에 텔레그램 불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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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이 인도 정부의 한시적 접속 차단 조치에 반발해 델리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대규모 문제 유출로 취소된 의과대학 입학 자격시험 NEET 재시험을 앞두고, 부정행위 조직의 시험지 유포를 막기 위해 텔레그램 접속을 전면 차단했다. 약 230만 명이 응시하는 이 시험과 관련해 현재 중앙수사국 CBI이 문제 유출 사건을 수사하며 관련자 10여 명을 체포한 상태다.
►텔레그램 최고경영자는 이번 차단 조치가 1억 5,000만 명의 인도 일반 사용자를 처벌하는 실수라고 비판했다. 사기 관련 채널 수백 개를 선제적으로 삭제했으며, 사후 조작 방지를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국립시험국 NTA은 수험생을 겨냥한 사기 조직의 플랫폼 악용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인터넷자유재단 IFF을 비롯한 IT 전문가들은 플랫폼 전체 차단은 근본 해결책이 아닌 임시방편이며, 사용자 권리를 침해하는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야당인 인도 국민회의 대표는 모디 총리에게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인도 정부는 국가의 '주권과 무결성' 보호를 명시한 정보기술법 조항을 발동해 사상 최초로 특정 메신저 플랫폼을 전면 차단했다. 일요일에 치러질 재시험의 보안을 위해 인도 공군 항공기와 헬리콥터가 시험지 수송에 직접 투입될 예정이다. 민감한 시험지를 군용기로 나른다는 사실 자체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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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취소 우울증" 인도 NEET 수험생 사망, 야당 "교육 당국 부패가 낳은 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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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드야쁘라데시주 인도르에서 의과대학 입학 자격시험 NEET-UG을 준비하던 수험생이 6월 18일 다세대 주택 3층에서 추락해 19일 오전 치료 중 사망했다. 재시험일(6월 21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발생한 비극이다. 현지 경찰은 자살과 사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의사인 아버지는 딸이 지난 3년간 시험을 준비해 왔으며, 최근 5개월 동안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왔다며, NEET-UG 시험 취소와 재시험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관할 경찰서장은 현장 증거와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분석 중이며, 유가족 및 목격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드야쁘라데시주 국민회의당 대표는 이번 비극을 집권 인도국민당의 부패한 시스템이 낳은 결과라고 규정하며 교육부 장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약 230만 명이 응시하는 NEET-UG는 지난 5월 3일 시행됐으나 시험지 사전 유출 의혹이 확산되며 5월 12일 전면 취소됐다. 현재 중앙수사국 CBI이 수사를 맡고 있으며 재시험은 6월 21일 실시될 예정이다. 잇따른 부정 사태와 일정 번복이 수험생들에게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비판이 인도 전역에서 고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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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장벽 없어진 생성형 AI, 인도 무슬림 여성 겨냥한 디지털 성범죄 무기로 악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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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AI 기술을 악용해 무슬림 여성을 표적으로 한 성적 이미지 및 프로파간다 동영상을 생성·유포하는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한 프리랜서 모델을 비롯한 피해자들은 대학 시절 사진이 딥페이크 기술로 조작돼 허위 사실과 함께 소셜미디어에 유포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사생활 침해를 넘어 고용 중단 등 심각한 사회적·경제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 조직적증오연구센터 CSOH는 2023년 5월부터 2025년 5월까지 297개 소셜미디어 계정의 AI 생성물 1,326건을 분석한 결과, 무슬림 여성을 성적으로 왜곡한 콘텐츠가 670만 건 이상의 가장 높은 상호작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가 기술적 장벽과 비용 없이 혐오 내러티브를 현실적인 시각 자료로 전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름을 밝히길 꺼려한 한 학계 교수는 이를 소수자 공동체를 겨냥한 정치의 포르노화로 규정했다. 한 변호사는 현행 인도 정보기술법 제66E조가 동의 없는 신체 촬영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실제 촬영되지 않은 100% AI 생성물에는 법적 공백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인도국민당 BJP 소속 한 의원은 딥페이크 악용에 대한 엄정한 조치와 규제 강화를 촉구하면서도 이를 특정 종교적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은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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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어 중국 찾은 네팔 신임 외무장관… 정권 교체 후 본격화된 '줄타기 외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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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르 카날 네팔 외무장관이 인도를 방문한 직후인 6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했다.
►중국의 외교부장 왕이는 외교부 성명을 통해 중국이 항상 네팔을 주변국 외교의 최전선에 두고 있으며 네팔의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날 장관은 이달 초 인도 뉴델리 방문 당시 네팔 신정부는 과거의 정치적 짐에서 벗어났다며 수십 년간 이어져 온 1,751km 국경 분쟁에도 불구하고 인도와의 관계 개선 의지를 명확히 했다. 한 중국 전문 매체 공동 설립자는 중국 정부가 자국 이익에 위협이 되는 급격한 변화를 선호하지 않으며, 대중적 움직임으로 현직 정부가 무너진 네팔의 선거 결과를 중국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팔은 2017년 중국의 일대일로 BRI에 합류했으나 자금 조달 이견으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양자 채권국인 중국은 네팔에 약 US$3억 1,000만을, 인도는 US$2억 8000만 규모의 대출을 제공했다. 미국기업연구소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네팔의 에너지 및 부동산 부문에 총 US$11억 2,000만을 투자했다.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주요 변수 중 하나는 부패 스캔들이다. 2016년 중국수출입은행은 포카라 국제공항 건설에 US$2억 1,600만의 대출을 승인했으나, 지난해 12월 네팔 반부패 기관은 건설 비용을 원래 예상치인 US$1억 7,000만에서 US$2억 4,400만으로 부풀린 혐의로 55명의 네팔 측 관리와 중국 계약업체를 기소했다. 카날 장관이 소속된 신정부는 강력한 부패 척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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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재계·정관계 한목소리 "정경유착·국영기업 적자가 경제 성장 발목 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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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사회혁신외교정책센터 주최로 열린 '보디 삼바드' 대화 포럼이 열렸다. 정책 입안자들과 재계 지도자들은 네팔이 수십 년간의 정치적 변혁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전환을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취약한 제도·정책의 불안정성·개혁 권고안의 이행 부족을 원인으로 꼽으며 심도 있는 구조적 개혁과 과거 권고안의 전면적 실행을 촉구했다.
►재무장관은 헌법과 정치 체제는 변했으나 경제와 국가를 통제하는 제도적 구조는 충분히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생산과 혁신보다 정치적 접근성과 특권이 중시되면서 정경유착이 고착화됐으며,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경제적 실패가 아닌 정치·경제적 실패라고 강조했다. 전 재무차관은 지난 10년간 국가 채무가 2017년 대비 거의 두 배로 급증했으나 현재 네팔의 부채 상황은 여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은 경제적 자급자족에 얽매이지 말고 국제 무역의 상호의존성을 인정하는 현실적인 접근을 주문하며 전략 부문 식별 및 심도 있는 무역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재무장관은 국영기업들이 공공 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다며 민영화·매각 또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민간 경쟁 시장에 맡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팔 상공회의소 연합회 회장은 경제 전환이 역대 정부의 핵심 의제로 다뤄진 적이 없다고 비판하며, 경제개혁위원회의 권고안이 전면적으로 실행되지 않고 지연되는 상황에 강한 의구심을 표했다.
►네팔 정부는 세입의 약 1.3%만을 부채 상환에 지출하고 있다. 라오스는 약 14%, 캄보디아는 8~9%를 지출하는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외부 부채의 상당 부분은 세계은행 등 다자간 대출 기관의 고도 양허성 차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국 및 인도 등의 고비용 대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다. 네팔의 45개 국영기업 중 16개가 심각한 적자를 기록 중이며, 정부는 예산안 편성에 앞서 적자 기업을 회생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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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여권국장, 76억 루피 규모 전자여권 입찰 비리 혐의로 전격 체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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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네팔 권력남용조사위원회 CIAA가 여권국장을 전격 체포했다. 여권국이 2곳의 독일 기업과 체결한 약 76억 6,000만 네팔루피 규모의 5년 만기 전자여권 공급 계약 비리 혐의를 수사과정에서 전격체포가 이루어졌다. 입찰에 관여한 사업가와 여권국 IT 부장도 함께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계약은 5년간 640만 개의 전자여권을 공급하는 건으로, 단가는 기존 프랑스 공급사의 US$10.13보다 낮은 US$8.62로 책정됐다. 그러나 12명으로 구성된 기술 소위원회가 독일 업체의 입찰 제안이 200여 개 이상의 기술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음에도, 평가위원장인 여권국장이 이를 무시하고 다음 평가 단계로 강행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2022년 기존 공급사와의 계약 당시에도 공개 경쟁 입찰 없이 30만 개의 추가 물량을 구단가로 발주해 네팔 감사원으로부터 재정 비리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여권국장은 2025년 9월 자금 세탁 혐의로 자택 압수수색을 받은 전 총리 부부에게 공휴일임에도 외교관 여권을 편법 발급해 해외 도피를 도왔다는 거센 비판을 받은 인물이다. 이번에 체포된 사업가는 전 총리의 손자이자 현역 상원의원의 아들로 밝혀져, 단순 조달 비리를 넘어선 대형 정경유착 스캔들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별법원이 4일간의 구금을 허가해 수사가 진행 중이며, 지도부 공백으로 매일 5,000건을 처리하는 여권 발급 행정의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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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즐링 브랜드 보호 명분 내세운 인도, 네팔산 차 수입 규제 강화로 무역 갈등 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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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과 인도 다즐링 지역 간의 차 무역 전쟁이 심화하며 네팔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인도 차 위원회는 5월 1일을 기점으로 네팔산 차를 운송하는 모든 트럭에 대해 100% 의무 품질 실험실 검사를 전면 도입했다. 검사 결과 확인에 최대 15~20일이 소요되면서 국경 통관이 사실상 마비됐고, 수출 중단 및 재고 포화 사태가 발생하면서 네팔 동부 일람과 자파 지역의 차 가공 공장 65곳 이상이 6월 중순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인도 웨스트벵갈주 정부 및 다즐링 차 생산자 협회는 저품질의 네팔산 차가 인도로 유입 및 혼합돼 다즐링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수입 제한과 무관세 혜택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반면 네팔 차 업계는 품질 문제는 표면적 명분일 뿐 본질은 다즐링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비관세 무역 장벽이라고 반박했다. 인도 측이 자국 생산량 한계로 글로벌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자 네팔산 차를 대량 수입해 자국 상표로 재수출하면서도 정작 수입은 통제하려 드는 모순도 지적했다.
►현재 인도 다즐링의 프리미엄 차 연간 생산량은 약 6,000~6,500톤에 불과하다. 네팔은 연간 생산량 2만 7,000톤 중 약 1만 5,600톤(전체 수출의 약 86%)을 인도로 수출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연간 약 45억 9,000만 네팔루피에 달한다. 인도의 검역 강화 조치로 네팔 현지 창고에는 110만kg 이상의 가공차가 출하되지 못한 채 쌓여 있으며, 인도로 향하던 물량 25만kg 역시 억류돼 있어 네팔 차 농가와 관련 노동자 약 6만 명의 생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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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은 '크피르' 전투기, 첨단 글라스 콕핏 탑재로 제4세대 기종 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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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공군은 6월 11일 성능 개량 및 기체 수명 연장 작업을 마친 '크피르' 전투기의 첫 비행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량 사업은 2021년 6월 계약 체결 이후 제조사인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IAI이 전담해 왔다.
►이번 개량을 통해 항공전자장비 현대화·미션 시스템 업데이트·기체 구조 재생 정비·정비 능력 강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최신형 글라스 콕핏을 도입해 조종사의 상황 인식 능력과 항법·통신 기능을 끌어올렸으며, 정밀 유도 무기 운용 능력도 새로 확보했다.
►IAI는 이번 개량을 통해 크피르가 F-16이나 F-15 같은 4세대 전투기에 필적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개발국인 이스라엘에서는 이미 퇴역했으나, 스리랑카 공군은 2인승 훈련기를 포함해 10대 미만을 여전히 운용 중이며 콜롬비아에서도 현역이다. ►크피르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낮은 기종이지만, 1980년대 일본 만화 팬이라면 낯설지 않다. 신타니 카오루의 만화 『에어리어 88』(1979~1986)은 중동의 가상 왕국 왕립 공군 용병 파일럿들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이 작품에서 크피르는 주연급 전투기 중 하나로 등장한다. 크피르의 독특한 삼각형 델타익 실루엣은 화면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작가 신타니는 실제 기체의 스펙을 꼼꼼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크피르의 기동 특성과 무장 구성도 상당히 정확하게 묘사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어리어 88』은 1985년 OVA로도 제작됐으며, 국내에도 번역 출판된 바 있다. 이 작품이 일본의 항공 만화 장르를 개척한 작품으로 꼽히는 만큼, 크피르는 그 계보 안에서 이름을 남긴 몇 안 되는 실존 기종 중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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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항서 방글라데시 총리 고문 2시간 억류… 다카 당국, 인도 부대사 초치해 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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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리크 라만 총리의 정책·전략 담당 고문이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서 출입국 심사 중 2시간 30분 동안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문은 인도 외무부가 주최하는 환인도양연합IORA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며, 방글라데시 대사관 측이 사전에 인도 외무부에 방문 사실을 공식 통보했음에도 입국이 지연됐다. 상부 기관의 개입으로 최종 입국 승인이 떨어졌으나, 고문은 인도에 입국하는 대신 콜롬보를 거쳐 다카로 자진 귀국했다. 인도 언론은 그가 외교관 여권이 아닌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SAARC 스티커가 부착된 일반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신원 확인 과정에서 보안 관련 감시 목록에 이름이 올라 억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외교부는 주방글라데시 인도 부고등판무관을 초치해 이번 사건에 대한 깊은 실망감을 전달했다. 방글라데시 외교장관은 이번 사태를 예상치 못한 불행한 일이라고 공식 표명했다. 한 정치 평론가는 이번 사건이 뉴델리 당국이 올해 2월 출범한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 BNP 주도 정부를 상대로 한층 더 강경한 외교적 접근 방식을 취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방글라데시 행정부 내 이슬람주의 세력의 영향력 확대로 인도에 적대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갈등은 2024년 8월 셰이크 하시나 정권 붕괴와 과도정부를 거쳐 올해 2월 BNP가 집권한 이후 양국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시점에 발생했다. 인도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도 방글라데시에 디젤 공급을 지원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으며, 모디 인도 총리는 하원의장을 다카에 파견해 타리크 라만 총리의 취임식을 축하하고 인도 방문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타리크 라만 총리가 인도·중국 간 지정학적 경쟁을 고려해 첫 해외 순방지로 인도가 아닌 말레이시아를 선택하는 등 미묘한 외교적 줄타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공항 억류 사건이 발생해 양국 관계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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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힌두교도, 다카서 대규모 횃불 시위… '람 신상 공사 중단 및 모독' 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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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수천 명의 힌두교도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람 신상 모독과 신상 건립 중단 압박에 항의하며 대규모 횃불 시위를 벌였다. 가이반다의 팔라시바리에 건설 중이던 81피트 높이의 람 신상은 이슬람 단체의 파괴 위협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힌두 마하조트 등 힌두교 단체들은 가해자 체포를 촉구하며 타리크 라흐만 총리가 이끄는 방글라데시 국민당 BNP 정부에 72시간의 최후통첩을 보냈다. 요구가 수용되지 않거나 공사가 재개되지 않을 시 전국 64개 지구에 람 사원을 건립하겠다고 경고했다.
►스리 스리 라다 고빈다 사원 위원회가 주도하는 이번 건설에는 약 2억 2,000만 타카가 투입됐으며 현재 공정률 80%를 기록 중이다. 람 신상 외에 크리슈나 신상(50피트)과 시바 신상(30피트) 건립도 포함돼 있다. 힌두교도는 방글라데시 인구의 약 8%를 차지하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 동안만 133건의 종교 간 폭력 사건이 기록됐다.
►사원 위원회 위원장은 이슬람 단체의 불도저 파괴 위협 등에 두려움을 느껴 공사를 잠정 중단했다며 라흐만 총리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위원회 고문은 치안 유지와 공동체 화합을 위해 공사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흐만 총리는 지난 2월 취임 당시 종교는 개인의 것이지만 국가는 모두의 것이라며 종교적 권리 보장 원칙을 천명한 바 있어, 이번 사태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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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은행권 부실채권 10조 타카 돌파… 전체 대출의 60% 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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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은행권의 부실채권 규모가 전년 대비 44.3% 급증하며 2025년 말 기준 역대 최고치인 109조 1,848억 타카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대출 잔액 182조 915억 타카의 약 60%에 달한다. 대출 열 건 중 여섯 건이 사실상 죽은 돈이라는 뜻이다. 방글라데시 금융 시스템의 뼈대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한 전직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체 대출의 약 3분의 2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권이 약해지면 신용 공급이 왜곡돼 기업 투자가 줄고 고용이 쪼그라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며 정치적 의지와 신속한 제도 개혁을 촉구했다. 한 대학 경영경제대학장은 금융 당국의 규제 실패, 정치적 외압에 따른 대출 실행, 특정 주주 중심의 편중된 소유 구조를 부실채권 폭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 시중은행 대표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부실채권이 쌓이고 회수율마저 바닥을 치면서 상당수 은행의 자본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자본을 메워야 하는데 정부 곳간도 비어 있어 사면초가라는 설명이다.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2025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부도 채권이 55조 7,217억 타카로 가장 많고, 미분류 조정 채권 26조 8,733억 타카, 법원 유예 채권 18조 2,419억 타카, 대손상각 채권 8조 3,479억 타카 순이다. 특히 중앙은행의 완화된 채무 조정 정책에 힘입어 대출 조정 규모가 2024년 85조 6,790억 타카에서 1년 만에 170조 503억 타카로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2024년 아와미 연맹 정부 퇴진 이후 전 정권 유착 기업들이 대거 채무불이행에 빠지면서 부실 규모가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이들이 빌린 돈의 상당액은 이미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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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구매국에서 공동 생산국으로… 방글라데시, 튀르키예 기술 이전 기반 군 현대화 박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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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6월 초 3일간 방글라데시를 방문하며 양국 관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공식 체결된 양해각서 MoU는 문화유산 보존에 국한됐으나, 비공식 회담을 통해 양국은 외교·국방 장관이 참여하는 연례 2+2 회담 및 장관급 공동위원회 설치에 합의했다. 양국은 양자 교역액을 US$20억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자유무역협정 FTA 및 우대무역협정 PTA 추진에도 진전을 이뤘다.
►방글라데시는 2018년부터 코브라 장갑차·지상 감시 레이더 등 15종의 현대식 튀르키예산 무기를 빠르게 도입해 왔다. 방글라데시 육군은 나고르노카라바흐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성능이 입증된 '바이락타르 TB2' 전투 드론 12대를 도입했으며, 이 중 6대는 2023년부터 실전 운용 중이다. 2021년부터 도입된 'TRG-300 카플란' 정밀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약 US$6,000만 규모, 최소 18기 도입)과 드론을 연계해 감지부터 타격까지 일체화된 독자적 킬체인을 구축했다.
►방글라데시 과도정부 전 자문위원은 방글라데시가 튀르키예의 기술 지원을 받아 드론·전차·전자 방어 시스템 등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3,000명 이상의 방글라데시 군·경 대원이 튀르키예에서 전문 교육을 이수했으며, 튀르키예는 방글라데시 국영 기계공구공장 BMTF에 포탄 생산 기술을 지원했다. 해군 및 해안경비대용 순찰함 건조 기술 이전도 추진 중이다.
►한 안보 분석가는 튀르키예산 무기가 가격 경쟁력이 높고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방글라데시 군 현대화 계획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군사 분석가는 튀르키예의 탁월한 드론 및 전차 생산 능력을 언급하며 향후 양국 협력이 파키스탄과 중국의 항공기 공동 생산 모델과 유사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전문가들은 드론 현지 생산이 방글라데시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남중앙아시아 방산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보면서도, 공식적인 국방 MoU가 체결되지 않은 만큼 공동 생산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치적 의지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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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데탕트 성사시킨 파키스탄과 외교적 고립 자초한 인도 모디 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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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침체와 정치 분열로 허덕이던 파키스탄이 국제적 고립을 딛고 미국·이란 간 평화 협정 중재라는 외교적 쾌거를 이뤄냈다.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이 두 차례 백악관을 직접 방문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전략적 방위 협정을 맺으면서 중동 지역의 핵심 동맹국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도 무니르 참모총장을 백악관으로 불러 극찬한 바 있다.
►반면 한때 비동맹운동을 이끌었던 인도는 외교적으로 고립되는 처지가 됐다. 모디 총리와 외교장관이 실질적 성과보다 국수주의 여론 결집과 G20 정상회의 같은 이미지 정치에 열을 올린 결과다. 신두르 작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중재자로 나서며 존재감을 과시하자 인도 외교의 민낯이 드러났고, 여론전에서도 파키스탄에 밀렸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이란과 우호 관계였음에도 파키스탄처럼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지 않아 외교적 기회를 날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도가 미국·이스라엘의 중동 정책에 편승하며 유엔 결의안에서도 전통적 원칙을 저버린 대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였다. 세계 시장의 연결고리를 외면한 채 밀어붙인 자립 경제 정책도 실속 없이 끝났다. 결국 국제적 신뢰는 떨어지고 주변국과의 관계만 틀어졌다.
► 이런 배경에서 프랑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대면 회담을 가졌다. 미국의 대인도 고율 관세 부과·H-1B 비자 제한에다 미군의 이란 봉쇄 작전 중 인도 선원 3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까지 겹쳐 양국 관계가 냉각된 상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를 외교적으로 옹호하며 인도가 공격받으면 미국이 지원에 나설 것이라 밝히고, 향후 인도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외교 전문가는 파키스탄이 인도보다 유연한 외교를 펼치며 인도의 파키스탄 고립 작전을 무력화했다고 분석하면서도, 이 효과의 지속 여부는 파키스탄의 향후 행동 변화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 관계 복원을 위한 움직임도 감지된다. 미국은 루비오 국무장관을 인도로 파견해 에너지 협력 등을 논의했으며, 인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추진하며 쿼드 정상회의와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인도가 미국·호주·일본과의 쿼드 협의체를 강화하는 동안, 파키스탄은 중국과의 밀착·방글라데시와의 관계 개선·걸프국과의 보안 협력 확대로 맞불을 놓고 있다. 두 나라가 서로 다른 축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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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경찰 오인 사격, 9세 호주 소녀 사망·일가족 중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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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펀자브주 차크왈에서 호주 국적의 9세 소녀가 현지 경찰의 오인 사격으로 사망하고 가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현지 시간 6월 10일 밤, 친척 방문을 위해 렌터카로 이동 중이던 피해 가족은 오토바이를 탄 무장 강도 2명에게 강도를 당했다. 경찰관이 나타나자 강도들은 도주했고, 피해 차량 역시 현장을 벗어나려 시도했다. 파키스탄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급히 출발하는 것을 보고 강도 일당으로 착각해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총격으로 소녀는 병원 이송 후 사망 판정을 받았고, 아버지와 오빠는 중상을 입었다. 어머니는 다치지 않았다. 해당 가족은 호주 퍼스 출신이다. 호주 외교통상부는 생존한 가족들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확인하며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서호주 파키스탄 협회 사무총장은 이들이 최근 메카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온 참이었다며 사건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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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생리대·피임약 18% 판매세 전면 폐지… '위생용품은 필수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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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가 다음 회계년도 예산안을 통해 생리대 등 여성 위생용품과 피임약에 부과되던 18%의 판매세를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무함마드 아우랑제브 재무장관은 해당 물품이 여성의 건강·존엄성 및 사회 활동 참여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세계 5위의 인구 대국인 파키스탄의 급격한 인구 증가 추세를 통제하기 위해 가족 계획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피임약 과세도 함께 폐지한다고 밝혔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파키스탄 내 여성 및 소녀들의 상업용 생리대 사용 비율은 12%에 불과하며, 대다수가 천 등 대체재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은행 통계 기준 파키스탄 인구의 약 45%가 하루 US$4.20 미만으로 생활하는 빈곤층이다. 10개들이 상업용 생리대 팩의 가격이 일일 소득의 3분의 1을 초과하는 상황에서, 18% 판매세와 (수입품의 경우) 25% 관세가 더해져 최대 40%의 세금 부담이 위생용품 접근성을 차단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번 정책 변화는 두 변호사가 생리대를 사치품이 아닌 필수재로 분류해 달라고 제기한 헌법 소원이 도화선이 됐다. 당초 정부는 해당 과세가 국가 세수 확보를 위한 것으로 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결국 판매세 폐지로 입장을 선회했다. 유엔여성기구와 현지 시민단체는 생리 빈곤 및 낙인 해소 측면에서 이번 조치를 환영했다. 다만 원고 측은 원자재 및 수입품에 대한 관세 등 위생용품 관련 모든 세금의 완전한 철폐를 요구하며 최종 판결을 앞두고 법적 다툼을 지속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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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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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제사회연구원 문화위원
현)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 국악방송 ‘문화시대’ 교통방송 TBN ‘선우경의 주말특급’ 불교방송 '세계는 한가족' 고정 출연
한겨레 오피니언 칼럼 ‘전명윤의 환상타파’ 컬럼리스트
시사IN ‘소소한 아시아’ 아시아 역사・문화 컬럼리스트
시사저널 국제분쟁 전문기고
프렌즈 인도・네팔, 리멤버 홍콩등 13권의 서적 집필
EBS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편 코디네이터
맹현철
joshua3@snu.ac.kr, +82 10 8381 3073
현) 서울대학교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전) IIMB (방갈로르 인도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
남아시아 (인도, 스리랑카 등) 경영, 경제, ODA, 교육, R&D 분야 자문 및 연구과제 수행
한-인도 교육 분야 인적 교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삼프로TV 언더스탠딩 등 국내 방송에 다수 출연
인도 스마트시티, 스리랑카 인사관리 가이드북 공저
홍콩과기대 마케팅 박사,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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