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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발 아이폰 18 극비정보 유출 참사, 애플 탈중국 전략에 '치명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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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탈중국 전략을 이끄는 인도에서 올가을 출시를 앞둔 신제품의 극비 정보가 통째로 유출되는 보안 참사가 벌어졌다. 정보 유출의 진원지는 애플의 인도 내 핵심 생산 파트너인 타타 일렉트로닉스다.
►'월드 리크스'라 불리는 해커집단은 타타의 전산망을 뚫고 무려 630GB, 20만 개 이상의 기밀 파일을 빼내어 다크웹에 무차별적으로 살포했다. 중국에 대한 높은 생산 의존도를 낮추고 인도를 새로운 첨단 기기 제조 허브로 육성하려던 애플과 모디 인도 정부의 끈끈한 밀월 사이로 치명적인 불청객이 침투한 셈이다.
►뚫린 방패 사이로 쏟아진 정보는 단순한 신제품 디자인 유출의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으며 애플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9월 공개 예정인 아이폰 18 프로의 새로운 카메라 버튼이나 낙하 테스트 이미지도 충격적이지만, 무엇보다 애플이 수년간 극비로 부쳐온 부품별 공급업체 목록과 기판 설계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점이다. 단가 협상의 지렛대이자 원가 관리의 핵심인 공급망 지도가 백일하에 공개되면서, 애플의 약점과 마진 구조가 경쟁사나 위조 부품 업체에 고스란히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인도 전자정보통신부는 즉각 컴퓨터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공식 조사에 돌입했고, 애플 법무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가는 유출 자료를 막기 위해 필사적인 삭제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이번 사태는 거미줄처럼 얽힌 글로벌 공급망의 보안 체계가 결국 가장 취약한 협력사의 방어 수준을 넘지 못한다는 냉혹한 현실을 증명했다. 막대한 투자를 통해 아시아의 새로운 제조 심장으로 도약하려던 인도의 국가적 야망과, 부품사들 위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애플의 콧대는 단 한 번의 해킹 공격으로 인해 한동안 깊고 아린 후유증을 앓게 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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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정부, 추가 경제 개혁안 시사… "다변화된 산업 기반으로 AI 충격파 넘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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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핵심 참모인 샥티칸타 다스 수석비서관이 국제 정세 안정을 전제로 인도 경제의 8%대 성장률 복귀를 강하게 시사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인도 정부의 낙관론과 달리 국제 사회의 시선은 보수적이다. IMF는 지난 4월 발표에서 올해와 내년 인도의 성장률이 직전 연도의 7.6%에서 6.5%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당국은 이에 맞서 미국·이란의 휴전 합의를 근거로 2026~2027회계연도에는 7%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인도 정부가 8%라는 수치에 사활을 거는 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인도가 2047년 독립 100주년까지 '선진국 진입'이라는 모디 총리의 공약을 달성하려면 연평균 8% 안팎의 실질 GDP 성장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진단이다.
►그러나 장밋빛 전망 이면에는 기술 패권 경쟁의 그림자가 짙다. 올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AI 열풍에 올라탄 한국·대만 증시로 몰리면서 인도 주식시장에서는 매도세가 거셌다. 시장 전문가들은 AI의 급격한 발전이 인도의 거대한 아웃소싱·IT 부문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인도 관료들은 인도의 경제 구조가 다변화되어 있어 선진국에 비해 AI의 충격파가 덜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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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앞세운 인도 UPI, 하루 결제 10억 건 시대 정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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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국민 결제망으로 자리 잡은 UPI가 AI를 날개 삼아 하루 거래 10억 건이라는 새로운 고지를 눈앞에 두고있다. 이미 하루 7억 5,0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은 UPI는, 신규 이용자 유입은 물론 금융 사기 탐지·신용 평가·다국어 서비스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AI 접목을 통해 결제 시장의 판도를 바꾸려 하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개인과 가맹점의 디지털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신용을 제공하고, 음성 및 다국어 지원으로 디지털 소외 계층의 접근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범용 AI에 의존하기보다 금융 특화 소형언어모델(SLM)의 자체 개발 가능성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러나 화려한 기술 도입의 이면에는 엄격한 규제와 시장 독점이라는 묵직한 과제가 남아 있다. 미국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기반 금융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것과 달리, 인도 당국은 이용자 보호와 권한 검증 체계 마련을 최우선 조건으로 내세우며 신중한 입장이다. 현재 폰페와 구글페이가 전체 UPI 거래의 80%를 장악한 가운데, 규제 당국의 30% 점유율 제한 조치가 올해 말 시행을 앞두고 있어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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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맥주 시장 잡아라… 칼스버그 인도 법인, 역대급 유동성 쏟아지는 증시 데뷔 '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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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기업 칼스버그의 인도 법인이 지난 7월 1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 SEBI에 기업공개 IPO를 위한 기밀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2월 칼스버그 그룹 최고경영자도 인도 법인 상장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투보그·칼스버그 엘리펀트 등의 브랜드로 인도 주류 시장에 깊숙이 안착한 칼스버그는 지난해 프랑스 밀맥주 크로넨버그 1664 블랑을 현지에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이 인도 현지 법인 상장으로 막대한 유동성을 끌어모은 사례도 칼스버그에게는 강력한 동기가 됐을 것이다.
►인도 공모주 시장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풍부한 투자 심리에 힘입어 뜨거운 호황기를 지나고 있다. 6월 한 달에만 6개 기업이 증시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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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뚝, 고장 쑥' 인도 E20 정책 밀어붙이다 거센 역풍… 대규모 시위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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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정부가 지난해부터 의무화한 에탄올 20% 혼합 휘발유 E20 의무 정책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원유 수입을 낮추며 농가 소득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다목적 카드였지만, 정작 도로 위에서는 연비가 떨어지고 차량 부품이 마모된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R. 벤카타라마니 법무장관이 법정에서 E20 주유를 두고 "하나의 실험"이라고 묘사하며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일이 커지자 법무장관이 직접 나서 해당 발언이 정책 자체가 아닌 에탄올 공급 물량에 관한 것이었다고 해명했고, 공보처 역시 가짜 뉴스에 선동되지 말라며 급히 방어막을 쳤다. 주무 부처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은 에탄올 연료가 경주용 자동차에도 쓰일 만큼 가속력을 높여준다며, 약간의 연비 감소는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거들었다.
►엑스 X에는 E20 주유 후 단 두 달 만에 엔진이 망가졌다며 값비싼 수리비 청구서를 흔드는 한 일반 운전자의 영상이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 국민회의 INC 소속의 한 주 장관은 명확한 데이터 검증도 없이 국민을 실험 쥐 취급하는 정부의 불통 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시민사회 진영이 주도해 수도 뉴델리에서 열릴 주말 항의 집회에는 이미 수천 명의 참가자가 합류 의사를 밝힌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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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전자 다음은 조선이다 — 한·인도 협력의 무게중심이 바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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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인도와의 경제·안보 협력을 한층 심화하기 위해 조선·방산·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투자 물결을 예고했다. 주인도 한국 대사는 월요일 인터뷰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아시아의 지정학적 지형이 흔들리는 가운데 인도가 한국의 장기 성장 전략에서 핵심 파트너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1990년대 자동차·전자 산업이 이끌었던 1차 투자 물결과 달리, 이번에는 조선업과 산업 협력을 앞세운 '2차 투자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구상이다. 현대·기아·삼성·LG가 지난 30년간 인도에서 쌓아온 입지를 발판 삼아, 한국은 이제 제조업 기반을 더 단단히 다질 수 있는 신산업으로 협력의 무게 중심을 옮기려 한다.
►인도가 핵심 파트너로 부상한 배경에는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해상 안전이라는 양국 공통의 과제가 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넘어 '필수불가결한 경제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졌다. 특히 방산 협력은 양국 관계의 가장 굳건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K9 바지라 자주포 사업은 가장 성공적인 협력 사례중 하나이며, 양국 정부가 이미 3단계 협력을 논의 중다. 대공포·미사일 시스템 등 첨단 방산 기술로도 협력 범위를 넓힐 가능성도 열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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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현대차·기아 옥죄던 '₹270억 연비 벌금' 전면 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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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정부가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과 기아, 현지 업체인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등 주요 완성차 기업에 부과하려던 총 ₹270억 규모의 연비 규제 CAFE-2 관련 과징금을 전면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기업 평균 연비 규제로 불리는 CAFE는 제조사가 판매하는 전체 차량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일정 기준 이하로 묶어두는 제도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이나 내연기관차 판매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전기차를 늘리거나 값비싼 탄소 크레딧을 구매해 이 기준을 맞춰야 했고, 이를 어길 시 천문학적인 벌금이 뒤따라 업계의 거대한 잠재적 시한폭탄으로 여겨져 왔다.
►팽팽했던 규제의 끈을 푼 것은 총리실의 전격적인 개입이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들은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유예 기간을 2027년 9월 말까지 연장받게 됐다.
►하지만 안도의 한숨이 친환경 전환의 완전한 면죄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인도 당국은 장기적으로 배출 기준을 한층 더 끌어올린 'CAFE-3' 도입을 예고하며 여전히 날 선 잣대를 거두지 않고 있다. 유예된 시간 동안 고효율 차량 중심의 구조 재편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인도의 험난한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게임은 더욱 가혹해질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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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0조 쏟아붓는다… 印·日, 중국 팽창 맞서 '경제·안보 완전체 동맹' 선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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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경제 동반자 체제와 군사 장비 공동 개발을 위한 국방 협정, 그리고 석유 공급망 붕괴에 대비한 에너지 안보 대책 등 굵직한 합의안을 잇달아 쏟아냈다.
►지난 1년 동안 양국 간에 120여 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며 이미 US$100억 규모의 일본 자본이 인도에 유입되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일본은 자동차와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핵심 프로젝트에 당장 ₹1조를 투입하고, 향후 10년간 인도에 ¥10조를 쏟아부어 현지 진출 기업 수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거대한 청사진을 내밀었다. 특히 양국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에 맞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 기술 등 첨단 전략 산업의 공급망을 하나로 묶는 경제 안보 로드맵을 선포하며 첨단 기술 동맹으로서의 결속력을 다졌다.
►일본은 인도의 농촌 자립과 지속가능성을 돕기 위해 1,000개의 바이오가스 및 유기농 비료 공장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차세대 배터리와 그린 수소, 원자력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단순한 경제 파트너를 넘어 첨단 기술과 국방, 에너지를 전방위적으로 공유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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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日 총리 첫 인도 방문… 中 견제할 '경제·안보 패키지' 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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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수요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해 제16차 연례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2025~2026회계연도 기준 양국 교역액은 US$ 275억을 돌파했으며, 현재 인도 전역에 1,400여 개의 일본 기업이 둥지를 틀었다. 특히 뭄바이-아메다바드 고속철도 등 대형 인프라 투자를 넘어, 최근 예스은행 지분 20%를 US$ 16억에 인수하는 등 금융과 민간 투자로 보폭을 넓혔다.
►경제적 끈끈함은 자연스레 안보 동맹으로 직결된다. 미국, 호주와 함께 4개국 안보 협의체인 쿼드 Quad의 핵심 축인 양국은 지난해 8월 안보 협력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어 다수의 합동 해상 훈련과 해군 함정용 스텔스 마스트(유니콘) 기술 이전 등 굵직한 군사 장비 공유까지 나아가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억지력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양국의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가장 뚜렷하게 교차하는 지점은 인도의 최전방인 북동부 지역이다. 인도의 '동방정책'과 일본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이 맞물리면서, 일본은 이 지역 개발을 전담하는 유일한 외부 파트너 국가로 활약하고 있다. 당초 이번 정상회담 후보지로 아삼주 주도 구와하티가 비중 있게 검토되었을 만큼 이 지역이 갖는 상징성은 크다. 올해 4월 메갈라야 주총리가 일본을 찾아 지역 청년 5,000명의 취업 지원 협약을 맺는 등, 중앙 정부를 넘어 지방 정부 간의 실리적인 인적·경제 교류도 활기를 띠고 있다.
►국은 2024년 11월 첫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하고 반도체, 핵심 광물, 제약, 청정에너지, 정보통신기술을 5대 우선 협력 분야로 지정했다. 이어 2025년 광물 자원 협력 및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 출범, 올해 첫 전략적 AI 대화를 연이어 성사시키며 첨단 산업의 동맥을 잇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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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와 손잡은 본사" 스미토모화학 인도 법인 주가 들썩인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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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화학 인도 법인의 주가는 모기업인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삼성전기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1.9% 폭등한 ₹493.70를 기록했다. 농작물 보호제와 해충 방제 솔루션 등 전통적인 화학 제품에 주력해 온 인도 법인이지만, 그룹 차원의 굵직한 첨단 산업 진출 소식이 현지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주가 급등을 이끈 핵심 동력은 한국에 세워질 새로운 합작사 '글라셈'이다. 스미토모화학의 100%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6년 중으로 삼성전기와 글라셈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지분율은 삼성전기가 66%, 동우화인켐이 34%를 나눠 갖는다. 이들이 정조준한 목표는 인공지능 AI과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차세대 기술인 '유리 코어 기판' 시장이다. 동우화인켐의 정밀한 유리 가공 기술과 삼성전기의 고밀도 반도체 기판 배선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2027년 하반기까지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 뒤 생산 능력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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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60까지 떨어진 소남 왕축… 목숨 건 인도 청년 시위 '긴장 고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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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단체 '바퀴벌레 인민당 CJP'이 수도 뉴델리의 잔타르 만타르에서 철야 농성을 시작한 지 13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나섰던 저명 운동가 소남 왕축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 CJP 창립자인 아비지트 디프케에 따르면, 단식 5일 차를 맞은 왕축의 혈당 수치는 60까지 떨어졌고 혈압 역시 위험한 수준으로 낮아졌다. 디프케는 왕축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경우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사태의 총책임자인 다르멘드라 프라드한 교육부 장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CJP 측은 시위 규모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여론 결집의 일환으로, 군중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바퀴벌레와의 차담회' 캠페인에 돌입했다. 시위장 한편에서는 전인도학생연합 AISA 소속 학생 6명이 단식을 이어가고 있으나,
►이런 분위기에 정치권도 화답하며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인도 공산당(마르크스-레닌주의) 해방파 총서기를 비롯한 야권 정치인들이 속속 연대 방문을 예고하며 시위대에 힘을 싣고 나섰다. 야권인사들도 이제 단순한 교육 문제를 넘어, 정부의 공공 책임 방기와 선거 제도 등 사회 전반의 불의를 묻는 거대한 물결로 확장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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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개미 몰아내자" 웨스트벵갈 장악한 BJP의 무슬림 '밀어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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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방글라데시 국경의 짙은 어둠을 틈타 수많은 무슬림 이주민이 정식 절차 없이 쫓겨나면서 두 나라의 외교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방글라데시 국경수비대는 야간에 스포트라이트를 끄고 이주민들을 방글라데시 쪽으로 억지로 밀어 넣는 인도 국경경비대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5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 BJP이 방글라데시와 맞닿은 웨스트벵갈주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벵골계 무슬림을 표적으로 한 단속이 급격히 매서워졌다. 신임 웨스트벵갈 주총리는 이미 1만 명 이상의 이주민을 추방했고 추가로 1,800여 명이 대기 중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구 9,000만 명 중 약 30%가 무슬림인 웨스트벵갈주에 외국인 수용소가 잇따라 세워지면서, 이슬람 소수 집단의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히만따 비슈와 사르마 아삼 주총리 역시 불법 이주민이 국가의 인구 통계학적 근간을 뒤흔든다며 단 한 명도 남김없이 몰아내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휴먼라이츠워치 아시아 부국장은 힌두 국가 건설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무슬림 가족들을 국경에 잔인하게 내다 버리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과거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민을 흰개미에 비유했던 아미트 샤 인도 내무장관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을 바라보는 인도 정부의 시선은 혐오와 배척으로 굳어져 있다.
►지난 2월 취임한 타리크 라흐만 방글라데시 총리는 모디 총리와의 만남을 미루며 인도를 향해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이미 100만 명 이상의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을 품고 있어, 인도의 막무가내식 추방을 더는 감당할 수 없다며 맹렬히 반발한다.
►외교적 마찰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방글라데시가 국경 병력과 드론 정찰을 대폭 늘리며 맞불을 놓고 있어, 아무런 서류 없이 어둠 속으로 내몰린 이주민들의 비극은 한동안 날카로운 철조망 앞을 맴돌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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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엔 과다르, 동쪽엔 차토그람… 벵골만 노리는 중국에 포위된 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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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파키스탄에 이어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를 잇는 육상 실크로드를 구상하며 인도의 동서 양측면을 옥죄는 포위망을 노골화하고 있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난 신임 방글라데시 총리는 이 거대 프로젝트의 추진을 공식화했다. 1990년대 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 4개국을 잇고자 했던 경제회랑 구상에서 일대일로 BRI에 비판적이었던 인도만 쏙 빼고 간판을 새로 단 전략적 행보다.
►새 노선은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출발해 미얀마 만달레이를 거쳐 양곤과 짜욱퓨 심해항으로 향한 뒤, 라카인주를 통과해 방글라데시의 차토그람과 몽라 항구를 거쳐 벵골만에 닿는 거대한 청사진이다. 그러나 지정학적 야심의 한가운데에는 미얀마 내전이라는 치명적인 암초가 있다. 회랑의 핵심 구간 약 1,700km가 현재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라카인주를 관통해야 하기 때문이다. 2021년 미얀마와 중국이 서명한 만달레이-짜욱퓨 철도 건설 양해각서가 첫 삽조차 뜨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도 입장에서는 안방 뒷마당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를 묵과하기 어렵다. 인도는 이미 영유권 분쟁 지역을 통과하는 서쪽의 파키스탄 경제회랑에 강하게 반발해 왔다. 방글라데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제회랑뿐 아니라 인도와 갈등을 빚고 있는 티스타강 관리 프로젝트와 녹색 경제 협력까지 중국과 손을 맞잡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했다. 서쪽 아라비아해에 이어 동쪽 벵골만마저 중국의 공급망 벨트에 묶이면서, 수십 년간 굳건했던 인도의 남아시아 해상 패권은 유례없는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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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디아 람 사원 뒤흔든 횡령 스캔들, 은닉 자산 속속 드러나며 파장 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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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디아 람 사원 헌금 횡령 사건의 실체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수사 당국은 지난해 1월 쁘라야그라즈(알라하바드)에서 열린 힌두교 최대 축제 '마하 쿰브' 기간에 가장 많은 헌금이 집중적으로 빼돌려진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횡령은 수개월에 걸쳐 진행됐지만 순례객이 절정에 달했던 축제 기간이 핵심 무대였다. 헌금 계수를 담당하던 직원과 그의 매제가 횡령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사원 신탁에 합류하기 전 자동차 정비사로 일했던 주범은 헌금을 직접 만지는 직위를 철저히 악용했다. 현재 이들을 포함해 총 8명이 체포돼 구금 중이다.
►주범들이 축적한 호화로운 은닉 자산이 수사망을 좁히는 결정적 단서가 됐다. 경찰은 주범의 자택을 급습해 현금 ₹120만을 압수했고, 그의 매제 역시 아요디아 내에 대규모 농장과 호화 저택 등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빼돌려진 자금의 전체 규모와 세탁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소득세 부서 등 유관 기관에 공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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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급식서 달걀 빼버린 인도국민당… 웨스트벵갈 덮친 '힌두 우파' 밥상 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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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웨스트벵갈주 정권을 쥐게 된 인도국민당 BJP 정부는 최근 공립학교 무상 급식 사업권을 힌두교 종교 단체인 이스콘 ISKCON에 통째로 넘겼다. 문제는 엄격한 채식주의를 따르는 이 단체가 새로운 급식 식단을 발표하며 기존에 제공되던 달걀을 전면 퇴출했다는 점이다.
►종교적 신념을 앞세운 단체의 결정은 곧바로 영양학적 효용 논쟁으로 옮겨붙었다. 급식 단체 측은 콩이나 코티지치즈가 달걀 못지않은 단백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항변한다. 영양학자들은 달걀이 신체에 필요한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갖춘 완전식품일 뿐만 아니라, 카레 등에 섞여 배식량이 들쭉날쭉해지기 쉬운 식물성 단백질과 달리 1인당 정량 배식이 가능해 학교 급식에 최적화된 식재료라고 반박한다.
►인도의 밥상 통제는 비단 웨스트벵갈만의 문제가 아니다. 1995년 전국적으로 도입되어 매일 1억 2,000만 명의 학생을 먹여 살리는 인도의 무상 급식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인도 절반가량의 주 정부가 급식에 달걀을 포함하고 있지만, 묘하게도 달걀을 제공하는 지역은 주로 남부나 동북부 등 BJP의 정치적 영향력이 닿지 않는 곳에 집중되어 있다.
►인도 인구의 70%가 육식을 하고 특히 생선과 달걀 소비가 활발한 벵골 지역의 특성상, 이번 조치는 다분히 의도적인 채식주의 강요라는 것이다. 선거 유세 당시 생선을 들고 다니며 지역 민심을 달래려 했던 BJP가 정권을 잡자마자 힌두 우파의 본색을 드러냈다는 비판 속에서, 아이들의 영양권까지 집어삼킨 인도의 이념 전쟁은 당분간 식지 않는 불판 위를 달굴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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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밀나두주, '소 도축 전면 금지' 고등법원 판결 불복해 대법원 상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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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타밀나두주가 뜨거운 감자인 '소 도축' 문제를 두고 사법부와 정면충돌했다. 주정부는 최근 주 전역의 소와 송아지 도축을 전면 금지한 마드라스 고등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연방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고등법원은 우유 생산량 유지와 농촌 경제 발전을 도모한다는 1976년의 해묵은 행정 명령을 근거로 삼아, 경찰 당국에 어떠한 형태의 소 도축도 철저히 막으라고 지시했다. 이는 이슬람 최대 명절인 바크리드(희생제)를 불과 하루 앞두고 내려진 기습적인 조치였다.
►주정부의 즉각 지방 정부의 법적 자율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며 반발했다. 타밀나두 주정부는 고등법원의 무조건적인 금지령이 1958년 제정된 주 州 자체의 동물보호법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한다. 해당 법은 노동력이나 번식 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10년 이상 된 늙은 소에 한해, 관할 당국의 공식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예외적으로 도축을 허용하고 있다. 현실적인 농가 운영과 낙농업의 순환을 위해 마련된 예외 조항이 사법부의 엄격한 판결로 하루아침에 무용지물이 된 셈이다.
►이번 사태의 불씨를 지핀 것은 다름 아닌 우익 힌두교 단체의 청원이었다. 힌두 정당 연합체인 힌두마칼카치 측은 당초 '지정된 장소에서만 도축을 허용해달라'며 공익소송을 냈으나, 고등법원은 한발 더 나아가 '전면 금지'라는 초강수를 뒀다. 종교적 신념이 반영된 사법부의 잣대와 현실적인 법적 실효성을 방어하려는 주정부의 갈등이 대법원이라는 최종 링에 오르면서, 인도의 고질적인 뇌관인 소 도축 논쟁이 또 한 번 거센 소용돌이를 예고하고 있다.
EDITORS COMMENT by 전명윤 | 사회 전반에 세속주의가 뿌리깊은 타밀나두에서도 이번 판결은 의외라는 평가가 많은데, 대체적인 결론은 이번 재판의 주심인 스와미나탄 판사의 종교성향 때문이라는게 중론. 실제로 스와미나탄 판사는 이번 사건의 판결문에서 '소가 크리슈나 신과 함께한 문명의 일부'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참고로 스와미나탄 판사는 기존에도 힌두교 편향적인 판결로 인해 주의회 의원 120명이 탄핵안을 제출했던 이력도 있다. 문제는 판사 탄핵은 연방의회 소관이라 스와니마탄을 지지하는 BJP의원들의 반대로 탄핵안은 부결됐다. 참고로 타밀나두 주 재판소에는 60명의 판사가 있는데 어떻게 이 문제많은 판사가 이 사건의 주심이 된 것일까? 이게 인도 재판과정의 특이한(골때리는) 지점인데, 인도 고등법원은 수석판사가 사건 배정권을 쥐고 있어 어떤 판사가 어떤 사건을 맡을지 결정한다. 청원인 역시 특정 판사의 성향을 미리 파악해 그 재판부로 사건이 배정되도록 청원 내용과 타이밍을 조율하는 이른바 판사 쇼핑 관행이 인도 법조계에 공공연히 존재한다. 판사 하나가 타밀나두 전역을 발칵 뒤집어 놓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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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하늘에 칼 빼든 델리 당국, 낡은 차 폐차하면 US$1,000 현금 지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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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는 올해 11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28일까지 넉 달간 대기질지수 AQI와 관계없이 강력한 오염 억제 조치를 연속적으로 의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과거에는 대기 오염이 특정 기준치를 넘어섰을 때만 단계적으로 제한 조치를 발동했으나, 사후 통제로는 급증하는 먼지를 막을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선제적 방어선 구축으로 전략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당장 11월부터 개인 차량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주차 요금이 두 배로 뛰어오르며, 모든 공공기관은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해야 한다. 도로 위 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야외 건설 공사 역시 필수적인 공공 인프라 사업을 제외하고는 전면 중단된다. 특히 교통량 자체를 반토막 내기 위해 1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석 달 동안은 공공 및 민간 기업 모두 전체 직원의 50%만 현장 출근을 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강제했다. 당국은 이를 어길 경우 기소 등 엄격한 형사 처벌까지 불사하겠다며 엄포를 놓았다.
►뉴델리 당국은 강력한 통제망과 함께 오염배출이 심한 노후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차 EV로 전환하는 소유주에게 US$1,000 이상의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신규 정책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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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50만 거절하고 제복 입은 델리 IIT 수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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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고수익을 스스로 걷어차고 공직의 길을 택한 한 청년의 결단이 인도 사회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인도 최고 명문인 델리 인도공과대학 IIT 출신의 청년이 일본 기업의 고액 연봉 제안을 거절하고 인도경찰 IPS에 투신한 사연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낙뿌르 출신인 그는 2012년 합동입학시험 JEE에서 지역 수석을 차지하며 델리 IIT 기계공학과에 입학했다. 2016년 졸업과 동시에 한 일본 기업으로부터 연봉 ₹350만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안락한 기업 임원 자리 대신 험난하고 불확실한 공직의 길을 택했다.
►모든 것을 걸고 뛰어든 공직의 문은 그의 확신에 화답했다. 인도에서 가장 어렵기로 소문난 연방공공공무원위원회 UPSC 시험에 매진한 그는 2018년 첫 시도 만에 전국 184위로 합격했다. 고향 낙뿌르에서 경찰 부청장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현재 마하라슈트라주 경찰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의 여정은 단순한 직업 선택을 넘어 삶의 주도권이 어디에 있는지를 묻는다. 누리꾼들은 금전적 보상보다 자신의 신념을 좇은 그의 결단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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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화된 강물과 무분별한 태양광 펌프의 비극, 파키스탄 '공중전 압승'의 뼈아픈 역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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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파키스탄은 87시간에 걸친 인도와의 치열한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국가적 환희에 휩싸였다. 하지만 축포가 터지는 하늘 아래 중부 펀자브주의 평원에서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생존 투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무분별한 태양광 지하수 펌프가 대수층을 무서운 속도로 고갈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1960년 세계은행의 중재로 맺어진 인더스강 수자원 조약은 하류 국가인 파키스탄의 생명줄을 인도의 선의에 기대게 만드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2025년 4월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테러를 빌미로 조약의 일방적 중단을 선언했다. 인도가 서부 하천인 체나브강의 댐 수문마저 닫아버리자, 펀자브주로 흘러드는 수량은 불과 몇 달 만에 10분의 1 토막이 났다.
►물줄기가 끊긴 들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농민들은 농작물을 살리려 농민들은 지하수에 눈을 돌렸고, 주정부는 100억파키스탄루피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태양광 펌프 보급을 장려했다. 2025년 기준 65만 대에 달하는 펌프가 펀자브 전역에 깔렸다. 그 결과 연간 지하수 추출량은 자연 보충량의 두 배 가까이 폭증했다.
►부유한 대지주들은 더 깊이 관정을 뚫어 가뭄을 버텨냈지만, 영세 농민들은 수입의 상당 부분을 물값으로 탕진해야 했다.특히 펀잡 남부 지역에서는 마실 물을 구하기 위해 여성과 소녀들이 땡볕 아래 수 킬로미터를 걸어야 했고, 비소가 섞인 오염된 식수로 인해 매년 수만 명의 어린 생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파키스탄 군부는 국가 예산의 막대한 몫을 국방비에 쏟아부으며 최신 무기 도입에 열을 올렸지만, 정작 국민의 생사가 걸린 수자원 인프라에는 철저히 무관심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득권이 수자원을 사유화하는 작금의 구조를 타파하고, 물을 직접 사용하는 지역 공동체가 민주적으로 자원을 관리하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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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군, 아프간 영토 맹폭 "32명 사살"… 보복 테러에 민간인만 희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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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군은 6월 28일 밤 아프가니스탄 동부 팍티카·팍티아·쿠나르 등 3개 주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는 이번 폭격으로 최소 36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16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유엔 UN도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8명의 민간인 사망을 확인하며 사상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사전 지상 작전을 포함한 정당한 대테러 작전이었으며 타격 대상은 32명의 무장 반군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토요일(6월 27일) 카라치에 있는 파키스탄 보안군 기지를 덮친 폭발과 총격으로 군인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파키스탄 탈레반 TTP의 분파 조직이 배후를 자처했다. 파키스탄은 아프간 정권이 자국 영토를 TTP의 은신처로 묵인하며 테러를 방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프간 측은 무장단체의 독단적 행동일 뿐이라며 선을 긋고 있어 지난 2월부터 이어진 무력 충돌은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양국의 자존심 싸움이 격화될수록 희생은 민간인에게 쏠린다. 유엔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파키스탄군이 아프간 내 마약 재활 센터를 폭격해 최소 269명이 숨졌다. 아프간 병력도 국경 초소 기습과 드론 공격으로 맞불을 놓으며 보복의 늪에 빠져들었다. 군사 충돌은 경제 보복으로도 번졌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아프간 난민 100만 명 이상을 강제 추방하고 국경을 닫았다. 주요 수출입 통로가 막힌 아프가니스탄 경제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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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中 스텔스 잠수함 전격 도입… 55년 만에 인도 '안방' 벵골만 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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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중국제 최신형 스텔스 잠수함을 앞세워 반세기 넘게 인도가 장악해 온 벵골만의 제해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971년 전쟁 당시 인도 해군의 강력한 봉쇄로 보급로가 끊기며 동파키스탄(현 방글라데시)을 내어준 뼈아픈 기억이 파키스탄에는 남아 있다. 이후 파키스탄의 해상 작전은 사실상 북아라비아해에 갇혀 있었다. 인도의 동부 및 니코바르 해군 사령부가 버티고 있는 벵골만으로 뻗어나가겠다는 선언은 단순한 군사적 위협을 넘어 지정학적 상징성을 띠는 도발인 셈이다.
►파키스탄의 자신감은 새 잠수함의 성능에서 나온다. 이번에 도입한 함고르급 잠수함은 공기불요추진 AIP 기술을 탑재해 잦은 부상이나 스노클링 없이 수주간 깊은 바다에 머물 수 있어 생존성과 타격력이 높아졌다.
►인도의 등골을 더욱 서늘하게 만드는 것은 이 잠수함 뒤에 어른거리는 중국의 그림자다. 중국은 이미 인도양에 상시적으로 군함을 배치하고 있으며 지부티·과다르·함반토타 등 인도를 포위하는 해상 거점을 확보했다. 여기에 중국 네트워크와 연동된 파키스탄 잠수함까지 가세하면 인도는 동·서부 해안 양면에서 극심한 전략적 압박에 직면한다.
►당장 파키스탄이 벵골만에서 위력적인 작전을 펼치기엔 현실의 벽이 높다. 인도 동쪽 해역에는 파키스탄에 우호적인 항구도 병참 네트워크도 없으며 원양 작전 경험도 부족하다. 인도는 압도적인 지리적 이점과 촘촘한 해저 감시망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파키스탄 잠수함 그 자체보다 중국 주도의 심해 생태계가 인도 주변에 서서히 뿌리내리는 것이 진정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힘의 균형이 단번에 뒤집히진 않았지만, 인도가 수십 년간 당연하게 여겼던 바다의 평화에는 불확실성이라는 짙은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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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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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제사회연구원 문화위원
현)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 국악방송 ‘문화시대’ 교통방송 TBN ‘선우경의 주말특급’ 불교방송 '세계는 한가족' 고정 출연
한겨레 오피니언 칼럼 ‘전명윤의 환상타파’ 컬럼리스트
시사IN ‘소소한 아시아’ 아시아 역사・문화 컬럼리스트
시사저널 국제분쟁 전문기고
프렌즈 인도・네팔, 리멤버 홍콩등 13권의 서적 집필
EBS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편 코디네이터
맹현철
joshua3@snu.ac.kr, +82 10 8381 3073
현) 서울대학교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전) IIMB (방갈로르 인도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
남아시아 (인도, 스리랑카 등) 경영, 경제, ODA, 교육, R&D 분야 자문 및 연구과제 수행
한-인도 교육 분야 인적 교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삼프로TV 언더스탠딩 등 국내 방송에 다수 출연
인도 스마트시티, 스리랑카 인사관리 가이드북 공저
홍콩과기대 마케팅 박사,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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