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국, 4년간의 군사적 대치 종식: 동부 라다크 지역 철군 완료 |
|
|
►인도와 중국 양국은 동부 라다크 지역의 뎁상(Depsang)과 뎀촉(Demchok) 지역에서의 군사대치를 중단하고 병력을 철수시켰다고 인도 육군 소식통이 발표했다.
►2020년 갈완 계곡 충돌 이후 긴장이 지속되었던 해당 지역에서 양국 군대가 성공적으로 철수를 마쳤으며, 10월 31일 디왈리(Diwali) 축제에서 양측이 과자를 교환하며 이를 기념할 예정이다.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병력, 천막, 임시 구조물 철수를 포함한 모든 작업이 완료되었으며, 정기 순찰 재개또한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측은 준장급 이하 지휘관들이 세부 사항을 논의하며 각자 조율된 순찰을 곧 시작할 예정이며, 항공 및 지상 검증을 통해 임시 시설물 제거와 병력 철수를 확인하고 있다.
►10월 30일 실제통제선(LAC)에서 양국 지역 군사령관들이 회동하여 철군 상황을 최종 점검했으며, 무인항공기(UAV)를 통한 항공 검증이 뎁상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2020년 6월 발생한 군사적 대치 상황 이후 4년 만에 양국간의 군사적 긴장은 이로써 잠정 해결되었다. |
|
|
인도의 한 제약회사가 엔비디아의 AI칩을 러시아로 우회수출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었다. |
|
|
►인도 뭄바이의 제약회사 슈레야 라이프 사이언스(Shreya Life Sciences)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를 우회하여 러시아에 첨단 기술을 수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회사는 2024년 4월부터 8월까지 델(Dell)사의 최신 서버 1111대를 러시아로 수출했으며, 이 중 998대에는 엔비디아(Nvidia)의 H100 칩이 장착되어 있었다. 참고로 이러한 첨단 칩들은 미국과 EU가 러시아의 '군산복합체 민감 부문'으로 분류 규제하고 있는 품목이다.
►해당 서버들은 US$3억 상당으로, 러시아 기업 메인 체인(Main Chain Ltd)과 I.S LLC가 수입했다.
►이들은 말레이지아에서 서버를 수입한 후, 러시아로 재수출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인도는 미국과 EU의 대러시아 제재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 러시아와의 거래가 불법은 아니다.
►슈레야는 1995년 모스크바에서 수지트 쿠마르 싱(Sujit Kumar Singh)이 설립했으며, 최근 기술 수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태생부터 좀 특이한데, 쿠마르 싱이 모스크바에서 창업한 후,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케이스. 싱의 인터뷰를 찾아보면 공산주의 붕괴이후 러시아의 의약품 시장이 제로 베이스가 된 상태에서 사업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라고. 파면 뭔가 계속 나올 분위기.
►미국과 EU 관리들은 최근 인도 정부에 이러한 수출 중단을 촉구했으나, 인도는 미국의 우려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인도-미국간 갈등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
|
|
캐나다-인도 외교 갈등 격화: 캐나다 "내무부 장관 아밋 샤가 이 모든 일의 배후다!" |
|
|
►데이비드 모리슨 외교부 차관은 국가안보위원회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최측근이자 인도 2인자로 여겨지는 아밋 샤가 캐나다 내 시크교도 탄압의 주범이라고 확인했다.
►캐나다 정부는 2023년 6월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발생한 시크교 활동가 하딥 싱 니자르 살해 사건에 인도 정부 요원들이 연루됐다는 신빙성 있는 증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도 시크교 분리주의 지도자 구르파트완트 싱 파눈을 암살하려 한 혐의로 전직 인도 정보요원 비카시 야다브를 기소했다.
►인도 정부는 캐나다의 증거가 "매우 약하고" "빈약하다"며 이번 의혹이 샤 장관에게 어떤 문제도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
|
|
►2023년 6월 17일, 캐나다에 있는 시크교 분리주의자 하딥 싱 니자르가 구르파트완트 싱 파눈에게 마지막 전화를 걸어 자신과 파눈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캐나다 정보당국의 경고를 전달했다.
►다음날 니자르는 밴쿠버 근교 시크교 사원 주차장에서 총격으로 사망했으며, 캐나다 당국은 이와 관련해 인도 국적자 4명을 체포했다.
►미국 법무부는 5개월 후 뉴욕시에서 미국-캐나다 이중국적자인 파눈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있었음을 발표했으며, 인도 국적자 한 명을 살인청부 혐의로 기소했다.
►최근 미 검찰은 파눈 암살 시도 사건과 관련해 전직 인도 정보요원 비카시 야다브를 새로운 피고인으로 추가 기소했다.
►파눈은 1992년 미국으로 이주한 시크교 분리주의자로, 북부 인도에서 독립된 시크교 국가 설립을 목표로 하는 칼리스탄 운동의 주요 인물이다.
►인도 정부는 2020년 파눈과 니자르를 테러리스트로 지정했으나, 파눈은 자신의 운동이 평화적이고며, 독립운동은 민주적인 방법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눈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의회에서 "2014년 이후 인도는 당신의 집에 들어가 당신을 죽이고, 외과적 타격을 가하며, 공습을 수행한다"고 발언한 것을 자신을 향한 위협으로 해석했다.
►암살 위협으로 인해 파눈은 보안을 강화하고 거주지를 여러 차례 옮겼으며, 공개 활동을 줄이는 등 생활방식을 변경했다.
►파눈은 "칼리스탄 독립투표 운동을 중단하느니 차라리 총알을 맞겠다"며 위협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계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
|
|
트럼프, 방글라데시 힌두교도 탄압 규탄하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비판 |
|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디왈리(힌두교 추석) 메시지를 통해 방글라데시의 힌두교도와 소수민족에 대한 '야만적 폭력'을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방글라데시에서 폭도들에 의해 공격받고 약탈당하는 힌두교도, 기독교도 및 기타 소수민족에 대한 야만적인 폭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2023년 7-8월, 방글라데시에서는 학생들의 할당제 반대 시위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확대되면서 힌두교 공동체 구성원들이 공격을 받고 재산이 파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트럼프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좋은 친구"라고 칭하며, 재선 시 인도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재임 기간 동안 모디 총리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며, 2019년 텍사스 '하우디 모디' 행사와 2020년 아메다바드 '나마스테 트럼프' 행사를 통해 양국 간 친밀한 관계를 과시한 바 있다.
EDITORS COMMENT By 전명윤 트럼프의 인도계 유권자 구애. 참고로 미국에는 약 500만의 인도계가 살고 있으며, 인도계 미국인의 1/3이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펜실바니아등 경합주에 거주하고 있다. 2020년 선거에서 펜실바니아의 경우 남아시아계 등록 유권자의 투표율은 70% 선이었다. 참고로 전국 투표율은 66.8%였다. |
|
|
►인도의 2분기 성장율 예상치가 꺾였다. 니프티(Nifty) 수익 전망, 산업생산지수(IIP), 상품서비스세(GST) 징수 등이 약세를 보인 탓에 인도중앙은행(RBI)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7.2%에서 6.8%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인도 중앙은행(RBI)의 마이클 파트라 부총재는 연간 전체 성장률 7.2% 전망을 유지하며, 2026 회계연도에는 7%, 그 이후에는 8%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 체탄 아야는 "2분기 GDP 수치가 당초 예상보다 낮을 수 있으며, 향후 두 분기 동안 7% 수준으로 회복된 후 6.5-7% 사이로 감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인도 이코노미스트 산타누 센굽타는 2025 회계연도 성장률을 6.5%로 전망하며, 정부 자본지출 부진과 도시 소비 둔화를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S&P 글로벌의 아시아태평양 이코노미스트 비슈룻 라나는 2025 회계연도 성장률을 6.8%로 예상하며, 인프라 투자와 인구통계학적 요인이 중기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식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있으나 채소 가격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
|
인도 FY25 전반기 소비 둔화, 고성장에 제동 걸린 것인가? |
|
|
►인도 재무부는 10월 28일 발표를 통해 인도 경제는 2024-25년까지 6.5% ~ 7.0% 사이로 성장할 것 주장, 한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 수요 둔화, 산업 모멘텀 둔화 등 우려.
►FY25 제2사분기 (7월 - 9월) 소비재와 내구재 모두 도시를 중심으로 소비 둔화가 두드러짐. 시골지역은 장마기간 적당한 강우량으로 인해 소득 및 소비 증가.
►인도 재무부는 이는 계절적이고 특별한 상황이며, 일시적일 수 있음을 시사 하면서 주요 경제 지표 주시 필요성 언급. 또한 소비심리지수가 양호한 것에 주목.
►한편 노무라 연구소는 인도 경제가 경기 순환 국면에서 성장 둔화 단계에 접어든 가능성 주장. 노무라에 따르면 도시 노동자 실질임금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으며, 이는 고금리와 맞물려 도시 지역 수요 증가에 지속적인 악영향 요인. 또한 팬데믹 이후 억눌린 수요 급증 둔화, 긴축 통화정책, 민간 대출 조건 악화 등을 경제 성장 둔화의 원인으로 지목
►인도 8대 핵심산업 생산 9개월 연속 하락, 핵심산업지수 10개월 만체 최저치 기록. |
|
|
인도, FY25 2사분기 신규 투자 42.5% 증가. 중앙정부가 증가 견인 |
|
|
►인도 FY25 2사분기 신규 투자 계획은 FY25 1사분기 대비 42.5%로 크게 증가. 중앙정부 185.6%, 주정부 66.8%, 민간 분야 22.2% 증가 기록.
►총선으로 인해서 FY25 1사분기 신규 투자 계획 발표가 저조. 선거 이후 공공 분야에서 신규 투자 계획 쏟아져.
►민간분야 신규 투자 발표 증가율은 22.2%로 상대적으로 부진하지만, 증가액 기준으로 가장 비중이 큼. 민간 분야 투자 계획 발표 증가는 모디 총리 3연임 성공 결과로 보는 것이 설득력 있음.
►한편 해당 데이터는 신규 투자 '계획' 기준이며 실제 집행이 이뤄지는 지 살펴봐야 함. |
|
|
인도 AP주, 2029년까지 US$100억 외자유치 목표로 신산업개발정책 발표 |
|
|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AP) 주정부가 2023년 10월 26일 새로운 산업개발정책을 발표했다.
►한국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여러모로 비슷한 이 정책은 2029년까지 5개년에 걸쳐 진행되는데, AP주의 부가가치 생산액을 현재의 ₹3조 4천억에서, 29년 ₹7조 3천억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을 US$100억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 산업은 지속 부문과 추진 부문으로 구분된다:
- 지속 부문: 자동차, 화학·석유화학, 식품가공, 생명과학·제약, 의료기기, 섬유·의류·신발
- 추진 부문: 항공·방위, 전기자동차(EV)·배터리, 생명공학, 재생에너지, 항만·물류, 조선, 반도체·전자
►투자 규모에 따라 소규모(₹5억~50억), 대규모(₹50억~100억), 메가라지(₹100억~500억), 울트라메가라지(₹500억 이상)로 분류하여 차등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정책 실행을 위해 주총리가 의장을 맡는 주투자촉진회의(SIPB)와 주수석차관이 위원장을 맡는 주투자촉진위원회(SIPC)를 설립하여 월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
|
|
인도 주식시장 외국인 투자액 ₹8579억 줄어, 월간 역대 최대 기록 |
|
|
►2024년 10월 인도 주식 시장 외국인 투자 인출 금액 ₹8,579억 기록.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국 주가, 고평가된 인도 주가 등이 주요 원인. 참고로 World PE Report에 따르면 2024년 11월 1일 기준 인도 주식 평균 PER은 25.80.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서 높음.
►10월 한달 동안 Nifty50은 5.64% 하락. 역대급 외국 투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투자 증가로 주가지수 선방 중. |
|
|
인도 2위의 배달 플랫폼 스위기 Swiggy, IPO예정 |
|
|
►인도 배달플랫폼 시장점유율 43%의 강자 스위기가 24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 IPO규모는 약 ₹113억으로 신규발행 ₹45억, 구주 매출로 ₹65억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가 상단은 주당 ₹390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US$150억의 기업가치평가에서 25% 하향조정된 것. 주식은 11월 13일부터 거래될 예정이다. |
|
|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델리 시민의 평균수명이 12년이나 깎일수도 있다 |
|
|
►인도 수도 뉴델리의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시민들의 평균 수명이 12년 가까이 단축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세계 대기질 추적기관 'IQ Air'에 따르면, 인도 수도 뉴델리의 대기질 지수가 '매우 불건강' 수준인 200을 상회하다가 28일 오전에는 약 250까지 상승했다.
►파키스탄 라호르시의 경우는 더욱 심각해 대기질 지수가 '위험' 수준인 500을 초과했으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건강 지수의 약 65배에 달하는 수치에 해당한다.
►10월 하순, 디왈리 축제를 앞두고 뉴델리의 스모그 현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변 지역의 쓰레기 노천소각(타이어나 비닐 같은 유독가스가 나오는 물질도 그냥 길에서 태우곤 한다), 디왈리 축제의 폭죽 연기, 건설 공사로 인한 분진, 증가하는 자동차 배기가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해 미세먼지 PM2.5의 농도를 24시간 평균 15마이크로그램 이하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수도 일부 지역에서는 28일 일시적으로 이 기준의 16배인 약 24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다. 향후 상황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대기오염으로 인해 인도인의 평균 수명이 5.3년 감소하며, 수도 근교 주민의 경우 11.9년이 단축된다는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QAir가 발표한 '2023년 세계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 조사에서 상위 10개 도시 중 5위를 제외한 모든 순위를 인도의 도시들이 차지하기도 했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도시에서 대기질 개선이 관찰되고 있으나, IQ Air의 분석 결과 뉴델리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19년부터 전국적인 대기정화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2026년까지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 농도를 40% 감축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 |
|
|
우타르칸드 주, 식품에 대한 비위생적 행동을 할 경우 최대 ₹10만 벌금부과 |
|
|
►우타라칸드 주는 식품에 대한 비위생적 행위에 대해 최대 10만 루피(약 18만엔)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근 U.P 주도 유사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해당 법안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 주방에 CCTV 설치 의무화와 식품에 침을 뱉는 행위에 대해 최대 10년의 징역형 등이 포함된다.
►최근 인도에서는 노점상이 음식에 침을 뱉거나 가정부가 음식에 소변을 섞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어 문제가 되었다.
►일부 극단주의자들은 이들이 모두 무슬림이라며 인도의 종교갈등을 증폭시키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가정부는 이슬람교도가 아닌 힌두교도로 밝혀졌다.
►이는 2019년 코로나19 유행 당시에도 이슬람교도들이 의도적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허위 주장이 제기되었던 것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문제는 이와 함께 식당 주인과 종업원의 실명을 표기하는 법안이 같이 추진되면서 긍국적으로 무슬림 배제를 위한 전초전일 뿐이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상당하다. |
|
|
인도 칼야니: 신혼부부 대상 잔혹 범죄, 집단 성폭행 용의자 8명 전원 체포 |
|
|
►꼴까따 북쪽 끄트머리에 있는 깔야니 Kalyani에서 19세의 신혼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8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사건은 칸차라파라 역 근처 철로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의 남편도 폭행당했다.
►피해 부부는 결혼을 반대하는 친척들에 의해 쫓겨나 칸차라파라 역에서 하룻밤을 보내려 했으나, 플랫폼 티켓이 없다는 이유로 역사에서도 퇴거당했다. 이들 부부는 갈 곳이 없는 상태에서 기차역 주변 길거리를 배회중이었고, 범죄자들에게 쉽게 눈에 띄었을 가능성이 트다.
►새벽 4-5시경 칸차라파라 철도 고가 부근에서 현지 청년들에게 습격당했으며, 여성은 철로 옆 덤불로 끌려가 집단 성폭행당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수 시간 만에 8명의 용의자를 모두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모두 칸차라파라 거주 일용직 노동자들이다. 이들도 아마 길에서 자다, 거리를 배회하는 이들을 계속 주시했고, 사회적 약자라는 사실을 간파하고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라나가트 경찰서 시다르트 다폴라 부서장은 "8명이 체포됐으며, 사건 정황과 다른 관련자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14일간 경찰 구금 상태에 있으며, 11월 4일 신원확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피해자에 대한 의학적 검사가 진행됐으며, 법의학 전문가 3인이 현장을 방문해 증거를 수집했다. 법의학 전문가 산딥 고시는 "집단 성폭행 혐의와 관련된 현장 증거를 수집해 실험실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DITORS COMMENT BY 전명윤 : 이런 사건을 두고 그나마 인도 사회가 변했다고 하면 욕먹을지 모르나, 만약 2012년 집단 성폭행 사건과 그로 인한 인도 사회의 전환 분위기가 생기지 않았다면 아마도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할 엄두조차 못냈을 것이다. 성폭행 피해자에게 '당핼만 해서 당했'다는 인식이 아직도 여전한 인도에서 피해자가 이렇게 빨리 신고해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그래도...더디지만 인도가 변하고는 있다는, 적어도 변화의 몸부림이라도 있다는 증거. 씁쓸하지만. |
|
|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 인도에서 대박, TV아사히와 소니픽쳐스가 손잡고 새로운 시즌 제작 결정 |
|
|
►화제의 애니메이션은 1986년부터 연재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오보치마군 おぼっちゃまくん'. 이 작품은 고바야시 요시노리가 월간 코로코로 코믹에서 연재한 개그 만가로 약 30년 전 일본에서 방영된 후 뒤늦게 인도에서 대박이 났다.
►시나리오는 일본판 오보치마군을 제작했던 텔레비전 아사히의 그룹사 '신에이 동화'가 맡고, 애니메이션 제작은 인도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양국의 창의적 강점을 결합했다.
►오보치마군의 새로운 시즌은 2025년 봄부터 인도의 SPNI 산하 키즈 전문 채널 'SONY YAY!'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
|
|
자발적 후원을 받습니다.
카카오 뱅크 3333-01-4478530 전명윤입니다.
지금까지 손X일, 강X용, 김X주, 최X석, jhputra.so, 유X상, 유X근, 신X진, 김X진, 김X응, 이X형, 박X현, 김X훈, 김X혁, 최마X사, 똥X, 백X일, 이X우, 김X해, 김X주, 이X형, 정X연님께서 후원해주셨습니다. |
|
|
영국 찰스 3세 부부, 벵갈로르의 아유르베딕 치료센터에 예고없이 들려 |
|
|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호주와 사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인도에 예정에 없던 경유를 했다.
►75세의 국왕 부부는 벵갈루루에 위치한 소우크야 국제건강센터(Soukya International Holistic Health Centre)에서 며칠간 머물렀다고 로이터통신이 인도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센터는 아유르베다와 동종요법 치료, 요가, 명상 세션을 제공하는 곳으로, 왕실 부부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방문한 바 있다.
►왕실 소식통은 CNN에 이번 경유가 국왕의 건강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장거리 여행 중 적절한 휴식을 취하라는 조언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찰스 국왕은 영국 귀국 후 암 치료를 재개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는 정기적인 해외 순방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
|
방글라데시 힌두교도, 임시정부에 보호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 전개 |
|
|
►방글라데시 거주 힌두교도들이 임시정부를 상대로 주류 무슬림의 공격과 괴롭힘으로부터의 보호, 그리고 힌두교 지도자들에 대한 선동 혐의 기소 철회를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남동부 도시 치타공에서는 약 3만 명의 힌두교도들이 모여 경찰과 군인들의 경비 속에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진행했다.
►힌두교 단체들은 세속주의 정부의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학생 주도 봉기로 실각한 8월 초 이후 수천 건의 힌두교도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임시정부를 이끄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는 이 수치가 과대 포장되었다고 반박했다.
►방글라데시 힌두교·불교·기독교 연합회의에 따르면 8월 4일 이후 2,000건 이상의 힌두교도 공격이 발생했으며, 소수 종교 공동체는 임시정부가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공격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방글라데시에서 힌두교도, 기독교도 및 기타 소수민족에 대한 야만적인 폭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주:이건 다분이 현재 벌어지는 미국 선거를 노린)
►힌두교 활동가들은 소수민족 보호법 제정, 소수민족부 설립, 소수민족 탄압 행위 처벌을 위한 재판소 설치 등 8가지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치타공 시위는 19명의 힌두교 지도자들이 선동 혐의로 기소된 것에 대한 항의로 급하게 조직되었으며, 힌두교 지도자들은 이 사건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
|
아다니 전력, 방글라데시 전력공급량은 1/2로 줄여. 방글라데시 전력위기 발생 |
|
|
►아다니 전력 자회사인 APJL이 US$8억 4,600만의 미지급금을 이유로 방글라데시에 대한 전력 공급을 절반으로 줄였다. 이로 인해 방글라데시의 전력 부족이 1,600MW 이상 증가했으며, 1,496MW 용량의 아다니 발전소는 현재 700MW만 생산하고 있다.
►현재 방글라데시 정부는 경제위기 및 정치적 불안 상황으로 인해 전력 사용료를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게 방글라데시에 전기를 공급하는 다른 민영회사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암흑의 방글라데시가 눈앞에 있다. |
|
|
►맥도날드와 스리랑카의 맥도널드 파트너사인 아반스는 스리랑카 내 프랜차이즈 관계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이로써 스리랑카내 12개의 맥도널드 매장은 모두 문을 닫았다.
►맥도널드 측은 현지 파트너인 아반스가 불성실하게 매장을 운영했으며 위생문제도 국제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스리랑카는 경제 위기중에 있으며 고인플레이션 상태로 식품의 물가 상승률은 연 25%에 달한다. |
|
|
►스리랑카 신정부는 지난 정권이 구체적 외교경력없이 연줄에 의해 외교관으로 임명된 사람들을 색출하고 있으며, 이들의 소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위의 이유로 소환된 외교관은 아래와 같다.
-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 – 랄리트 찬드라다사
- 중국 상하이 총영사 - 아누라 페르난도
- 인도 첸나이 부고등판무관 – D. 비베카테스와란
-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총영사 - SMAF 모울라나
- 미국 워싱턴 주재 스리랑카 대사관 대사 – 니샨 마닉 무툭크리슈나
- 미국 워싱턴 주재 스리랑카 대사관 3등 서기관 - 타라카 디사나야케
- 런던의 스리랑카 고등판무관 3서기 – 산제이 펀치닐라메
- 로마 대사관 – 멜키 찬디마 페레라
- 캔버라 고등 판무관 - 디누카 캐럴린 페르난도
- 파리대사관 제3서기관 – 사하스라 반다라
- 모스크바 대사관 장관 – 판둘라 드 소이사
- 뉴델리 고등판무관 장관 고문 – 안와르 모하메드 함다니
- 베이루트의 세 번째 비서 – 프리양기카 디사나야케
- 앙카라의 두 번째 비서 – 야스민 힐미 모하메드
- 네덜란드 헤이그 대사관 상담관 – 애쉬위니 하팡가마 Ashwini Hapangama,
- 스웨덴 스톡홀름의 장관 참사관 – 자나카 라나퉁가
|
|
|
테러 위협 여행 경보에 스리랑카 관광업계 반발... '과잉 대응' 비판 |
|
|
►미국, 영국, 러시아, 독일, 캐나다 등 여러 외국 대사관들이 스리랑카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에 대해 스리랑카 관광연합회가 '외국 대사관들의 잔인한 장난'이라며 비난했다.
►관광연합회는 "외국 대사관들의 과잉 대응으로 인해 최근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서 회복중인 스리랑카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리랑카 경찰은 이스라엘 커뮤니티 센터인 '하바드 하우스'가 잠재적 테러 목표물이었다고 확인했으며, 3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어 조사 중이다.
►이번 테러 위협은 2019년 부활절 테러를 연상시켰는데, 당시 자살 폭탄 테러로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수백 명이 사망했으며, 관광업에 크게 의존하는 스리랑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2019년 테러 당시에는 외국 기관들의 반복된 경고를 스리랑카 당국이 무시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
|
|
중국, 파키스탄에 자국민에 대한 안전문제 공개제기. 사실상 항의. |
|
|
►중국이 파키스탄에 대해 자국민 안전 보장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중국의 장자이둥(Jiang Zaidong) 주파키스탄 대사는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중국 75주년: 발전, 변혁, 리더십의 여정' 국제회의에서 "우리는 이러한 테러리스트들을 공동으로 진압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10월 초 카라치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중국인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했다.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은 이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일대일로 정책으로 중국과 파키스탄은 정부간 밀월, 시민간 긴장상태가 조성되고 있다.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에만 US$600억이 투여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천 명의 중국인이 파키스탄에서 일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이샤크 다르(Ishaq Dar)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중국인들이 화가 났고 우리는 실수를 인정해야 한다"며 중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보장을 약속했다.
►파키스탄은 중국의 상업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450억 파키스탄 루피(US$1억 6200만)의 추가 예산을 군대에 배정했다.
►CPEC 1단계에서 중국과 파키스탄은 US$252억 규모의 38개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이 중 17개(US$180억)가 에너지 부문이다.
EDITORS AST 2015년 시작된 CPEC는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파키스탄의 과다르항과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연결하는 약 3000㎞의 도로, 철도,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카라치-이슬라마바드 고속도로 개보수, 카라코람 하이웨이 개보수, 철도 네트워크 확장, 과다르항 자유무역지대 설치등)를 그 핵심으로 한다.
파키스탄 지역・시민사회는 개발의 주요 이익이 대부분 중국으로 흘러들어가는 점(과다르항 개발 이익의 91%가 중국, 파키스탄 몫은 고작 9%), 발루치스탄의 현지 자원을 중국이 헐값에 가져간다는 불만, CPEC사업으로 인한 주변 지역의 전력및 불부족 상황, 약속과 다른 현지 일자리 창출등의 이유로 인해 중국의 개발에 대한 공공연한 파괴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
|
파키스탄 소아마비 예방접종팀 겨냥한 폭탄 테러로 학생 5명 포함 7명 사망 |
|
|
►파키스탄 남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학생 5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소아마비 예방접종팀을 태우러 가던 경찰 차량이 공격 대상이었다"고 밝혔으며, 사망자 중에는 경찰관 1명도 포함되어 있다.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규탄했다.
►파키스탄은 현재 북서부 지역 무장 세력의 활동반경이 넓어지고 있으며 남부 지역의 분리주의 반군 활동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화요일에도 소아마비 예방접종 캠페인을 관리하는 보건소가 공격을 받아 경찰관 1명이 사망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은 소아마비가 여전히 풍토병으로 남아있는 유일한 국가들이다. 이슬람 무장 세력들은 예방접종이 서구의 불임 프로그램의 일부라는 허위 음모론을 퍼뜨리며 예방접종팀을 표적으로 삼아왔다. |
|
|
전명윤
trimutri100@gmail.com | +82 1071683414
현)경제사회연구원 문화위원
현)국악방송 ‘문화시대’ 교통방송 TBN ‘선우경의 주말특급’ 불교방송 '세계는 한가족' 고정 출연
한겨레 오피니언 칼럼 ‘전명윤의 환상타파’ 컬럼리스트
시사IN ‘소소한 아시아’ 아시아 역사・문화 컬럼리스트
시사저널 국제분쟁 전문기고
프렌즈 인도・네팔, 리멤버 홍콩등 13권의 서적 집필
EBS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편 코디네이터
맹현철
joshua3@snu.ac.kr, +82 10 8381 3073
현) 서울대학교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전) IIMB (방갈로르 인도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
남아시아 (인도, 스리랑카 등) 경영, 경제, ODA, 교육, R&D 분야 자문 및 연구과제 수행
한-인도 교육 분야 인적 교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삼프로TV 언더스탠딩 등 국내 방송에 다수 출연
인도 스마트시티, 스리랑카 인사관리 가이드북 공저
홍콩과기대 마케팅 박사,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학사
|
|
|
주간 인도동향
trimutri100@gmail.com | joshua3@snu.ac.kr
+82 10 7168 3414 | +82 10 8381 3073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