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방장관 러시아 방문 '산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군사협력 강화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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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러시아는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크렘린 회담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싱 장관은 "인도와 러시아의 우정은 가장 높은 산보다 높고 가장 깊은 바다보다 깊다"며 "인도는 항상 러시아 친구들 곁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제21차 인도-러시아 정부간 군사기술협력위원회(IRIGC-M&MTC)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논의했다:
- S-400 방공미사일 시스템 2개 대대 납품 가속화
- 수호이-30MKI 전투기 정비 지원 강화
- AK-203 칼라시니코프 소총의 공동 생산 확대
►현재 인도군의 장비 중 약 60%가 러시아제이며, 주요 장비는 다음과 같다:
- 수호이-30MKI 및 미그-29 전투기
- INS 비크라마디티아 항공모함
- 탈와르급, 테그급 프리깃함
- 킬로급 디젤-전기 잠수함
- AN-32 수송기
- Mi-17 헬기
►인도는 현재도 러시아로부터의 무기 수입 비중이 36%에 달하는데, , 최근에는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으로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EDITORS COMMENT by 전명윤 | 인도는 1년이상 계속 미국을 자극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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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러시아, 18조 원 규모 10년 장기 원유 공급 계약 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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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와 인도 정유회사 릴라이언스가 10년간 연간 130억 달러 규모의 원유 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 내용에 따르면 하루 약 5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하며, 이는 전 세계 원유 사용량의 약 0.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릴라이언스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일평균 40만5천 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수입된 원유는 인도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에 위치한 릴라이언스의 세계 최대 규모 정제 단지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현재 러시아산 원유는 인도 에너지 수입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로스네프트는 최근 인도 시장에 200억 달러를 투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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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야당, 역사상 최초로 단카르 부통령 탄핵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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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야당이 상원의장을 겸학 있는 자그딥 단카르(Jagdeep Dhankhar) 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인도 역사상 최초의 부통령 탄핵 시도다.
►야당은 단카르 부통령이 상원의장으로서 편파적인 진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도 부통령은 헌법상 두 번째로 높은 자리이며, 대통령 공석 시 대통령 직무를 대행하는 중요한 위치다.
►주요 야당인 국민회의당(Congress) 대변인 자이람 라메시(Jairam Ramesh)는 "상원 의사진행 과정에서 극도로 편파적인 태도를 보여 불신임 동의안 제출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탄핵 시도는 야당이 충분한 표를 확보하지 못해 상징적인 의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모디 총리의 인도국민당(BJP) 정부와 야당 간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의회는 가우탐 아다니(Gautam Adani) 억만장자의 뇌물 의혹, 북부 지역의 종교 갈등, 마니푸르(Manipur) 주의 민족 간 폭력 사태 등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음.
►의회는 12월 20일 휴회 예정이며, 14일의 법정 통지 기간이 필요하므로 이번 회기 내 탄핵 동의안 심의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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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이슬람 반군에 의해 무너졌으며, 이는 아랍공화국과 인도 및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에 중대한 정치적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와 시리아는 역사적, 문화적, 문명적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오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특히 아사드 부자 집권 기간 동안 관계가 발전해왔다.
►인도는 유엔에서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지지하지 않았으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인도주의적 이유로 제재 완화를 요청했었다.
►아사드 정권 붕괴와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인도의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알카에다와 연계된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시리아 정권 장악 가능성이 가장 골치아픈 점이다.
►인도는 2004년 ONGC와 IPR International 간의 석유·천연가스 탐사 계약, ONGC와 중국 CNPC의 시리아 운영 캐나다 기업 지분 37% 공동 투자등 석유관련 두개의 국가 투자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시리아의 정치 상황은 내부 갈등이 있는 반군 연합으로 인해 불투명한 상태이며, 인도는 새로운 시리아와의 관계를 조정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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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경제 성장국 인도, 경제 둔화 신호에 직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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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제가 2023년 7-9월 분기에 5.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인도중앙은행(RBI)의 예상치인 7%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러한 경제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소비자 수요 약화, 민간 투자 부진, 정부 지출 감소가 지목됐다. 인도의 수출 비중은 2023년 기준 전 세계의 2%에 불과한 실정이다.
►재무장관 니르말라 시타라만은 이번 둔화가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선거 기간 중 정부 지출 감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의 인플레이션은 2023년 10월 6.2%를 기록하며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식료품 가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경제학자들은 인도 경제가 '구경제'와 '신경제'로 이원화되어 있다고 분석한다. 비공식 부문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구경제는 침체된 반면, 글로벌 역량 센터(GCC) 중심의 신경제는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은행권이 견실하고 외환보유액이 충분하며 재정이 안정적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개혁 없이는 "인도의 시대"는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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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도경제 전망: 글로벌 불확실성 속 안정적 성장 궤도 유지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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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인도 경제는 2025년에도 글로벌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인도 이코노미스트 산타누 센굽타는 "인구 구조와 안정적인 거버넌스로 인해 인도의 장기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2025-2030년 사이 인도 경제는 평균 6.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6.3%로 블룸버그 조사 전망치보다 0.4%p 낮다.
►성장률 둔화의 주요 원인은 공공자본지출 감소와 신용 긴축이다. 중앙정부의 자본지출은 2021-2024년 연평균 30% 성장에서 2025년에는 한 자릿수 성장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2025년 인도의 물가상승률은 연간 평균 4.2%로 예상되며, 식품 물가상승률은 4.6%로 전망된다. 이는 충분한 강우량과 여름작물 파종 상황이 양호한 덕분이다.
►인도중앙은행(RBI)의 금리인하는 신중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골드만삭스는 2월과 4월에 각각 0.25%p씩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주식시장의 경우, 골드만삭스는 2025년 말까지 NIFTY 지수가 27,0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MSCI 인도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3배로 10년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이머징마켓 주식 전략가 수닐 쿨은 "높은 시가총액과 실적 하향 조정으로 단기 수익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자동차, 통신, 보험, 부동산, 전자상거래 등 일부 국내 섹터에서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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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앙은행 총재 교체로 가속화되는 금리 인하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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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샥타칸타 다스 중앙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산제이 말호트라 전 세무장관을 새로운 총재로 지명했다.
►신임 말호트라 총재는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경제 성장 우선 기조를 강조한 점에서 비둘기파적 성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실란 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스 총재가 가장 매파적 위원이었던 만큼, 그의 사임으로 통화정책위원회의 전반적 기조가 변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파적 성향의 마이클 파트라 부총재의 임기도 2024년 1월 종료 예정이어서, 2024년 초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시장은 이러한 변화를 즉각 반영했으며, 인도 루피화는 미 달러 대비 84.8575까지 하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말호트라 신임 총재는 12월 1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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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국 항만 무기한 파업 선언...12개 주요 항만 운영 차질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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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항만 노동자들이 15일 까지 인도 정부와의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7일부터 전국 주요 항만에서 무기한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2023년 9월에도 유사한 파업이 있었으나, 정부와의 급여 조정 합의로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의 합의 불이행으로 이번 전면 파업이 재차 예고되었다.
►독일 선사 하파로이드는 "현재 협상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전면 파업 발생 시 심도 있는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파업 영향을 받는 12개 항만은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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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26년부터 정부사업 태양전지 국산화 의무화...중국 의존도 낮추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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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생에너지부는 2026년 6월부터 정부 사업에서 사용되는 태양전지는 정부 인가 기업이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으로부터의 태양전지 수입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이미 정부 사업에서 인도산 태양광 전지모듈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번 규정을 통해 그 대상 범위를 태양전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비화석연료 발전 용량을 현재 약 156기가와트(GW)에서 2030년까지 500GW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현재 인도의 발전 용량은 태양광 전지모듈이 약 80GW, 태양전지가 7GW 이상이며, 인도 에너지 기업들은 모듈 생산에 필요한 전지를 주로 중국에서 조달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ICRA의 임원은 "국산 전지를 사용한 모듈의 가격이 수입 전지를 사용한 경우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를 고려할 때 인도의 전지 생산능력 증강과 제조비용의 경제성 개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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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손대지 않던 니코바르제도에 부는 개발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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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서 '홍콩식'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현지 원주민들의 생존과 생태계 파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720억(약 9조원) 규모로 166㎢에 걸쳐 항구, 발전소, 공항, 신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이다.
►인류학자 앤스티스 저스틴은 "숲은 우리의 생존 터전"이라며 개발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고립되고 취약한 부족들의 거주지로, 자라와족, 북센티넬족, 안다만족, 온게족, 숌펜족 등 5개 부족이 '특별 취약 집단'으로 분류되어 있다.
►특히 그레이트 니코바르 섬에 거주하는 약 400명의 숌펜족은 외부 세계와 거의 접촉하지 않은 채 숲속에서 유목 생활을 하고 있다.(수만년에 걸쳐 외부접촉이 없던 사람들이라 현대인과 접촉시 현대인에게는 무해한 균조차 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이 프로젝트로 인해 96만 4천 그루 이상의 나무가 제거될 것이며, 1,800종의 동물과 800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열대우림 생태계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생태학자 마다브 가드길은 "정부는 일부 숲만 제거된다고 주장하지만, 기반시설 건설로 인한 오염이 전체 서식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39명의 국제 전문가들은 이 개발 프로젝트가 숌펜족에게 "사망 선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갈라테아 만의 거대 장수거북 산란지와 해양 생태계에 대한 위협도 제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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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카슈미르의 주도인 스리나가르, 달레이크에서 보트 매칭 서비스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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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Uber)가 인도 카슈미르 지역의 달(Dal) 레이크에서 관광객을 위한 수상 교통 배차 서비스 '우버 시카라(Uber Shikara)'를 시작했다.
►수상 교통 배차 앱은 런던 등 다른 도시에서는 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인도에서는 이번이 최초다.
►이용객들은 15일 전부터 12시간 전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전통 목조선인 시카라 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우버는 시카라 보트 운영자와 여행객을 연결해주되 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승객이 지불한 요금은 전액 보트 운영자에게 전달된다.
►카슈미르 지역은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영유권 분쟁이 수십 년간 지속되었으나, 최근에는 상황이 안정되어 '인도의 스위스'로 불리는 카슈미르 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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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트 아틀라스 2024/25 어워드, 세계 100대 음식에 선정된 4가지 인도 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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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가 발표한 2024/25 세계 음식 어워드에서 29, 31, 97, 100위에 인도 요리가 선정됐다. 그 주인공은 무르크 마카니(버터 치킨), 하이데라바디 비리야니, 치킨 65, 그리고 키마 커리다.
►1위는 콜롬비아의 전통 음식 레초나(Lechona)로, 쌀, 완두콩, 양파, 향신료를 돼지고기에 채워 구운 축제 음식이다.
►순위에 오른 요리 네가지가 모두 비힌두 정통의 육식요리다.
►한국은 32위에 삼겹살, 61위에 갈비가 올랐다.
►참고로 이번 행사를 주최한 Taste Atlas는 전세계 전통 요리를 소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전세계 음식 애호가들이 각 나라의 전통 음식을 공유하기에는 좋은 플랫폼이지만, 전문가 집단이라기 보다는 대중참여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아무튼 인도도 인도지만 세계속의 한국음식이라는건 그저 BBQ에 불과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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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가디마이 축제의 두 얼굴: 200년 전통의 동물살해와 동물권의 대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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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가디마이 사원에서 5년마다 열리는 대규모 동물 희생제가 진행되었으며, 약 4,200마리의 물소와 수천 마리의 염소, 비둘기가 희생되었다고 인도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이 보고했다.
►참가자들은 가디마이 여신에게 동물을 제물로 바치면 소원이 이루어지거나 행운이 온다고 믿으며, 아들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서도 동물을 희생한다.
►2016년 네팔 대법원은 한때 50만 마리의 동물이 희생되던 이 관행을 점진적으로 중단하라고 명령했으나, 활동가들은 충분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가디마이의 시장 샴 프라사드 야다브는 "정부 관리들이 사원 당국과 협력하여 이 관행을 점진적으로 중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희생 규모가 제한적이었다"고 CNN에 밝혔다.
►동물권 단체들은 10년 동안 이 도살을 중단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여왔으나, 200년이 넘는 전통을 지키려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저항에 직면해 있다.
►제인 구달 연구소 네팔(JGIN)의 슈리스티 반다리 사무총장은 "네팔에서는 연중 다양한 종교 의식에서 동물이 희생되고 있어, 주민들은 왜 자신들만 국제적 주목을 받는지 의문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활동가들은 국경에서 동물 밀수를 막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며, 지역사회 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사원 측에서는 동물 희생 대신 금전 기부를 제안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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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중국이 지명 한 가짜 판첸 라마 입국 거부, 아닌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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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정부가 중국이 지명한 판첸 라마 긴첸 노르부의 입국을 거부했다. 이는 티베트 디아스포라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외교적 후퇴로 평가된다.
►판첸 라마는 인도에서 망명 생활 중인 제14대 달라이 라마의 정신적 후계자가 되도록 중국 공산당이 선택한 인물로, 룸비니에서 열리는 난하이 불교 원탁회의 참석을 위해 네팔 방문을 계획했다.(보충설명 By 전명윤 | 티베트 불교 전통에 의해 달라이 라마가 인정한 정통성 있는 판첸라마 후계자는 중국 당국에 의해 납치, 현재까지도 생사를 알 수 없는 중이고, 이번 기사에 등장한 판첸 라마는 중국 공산당이 임명한 자로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는 판첸 라마 후계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네팔은 "종교 문제에 대한 중립성"을 이유로 중국 대사관에 판첸 라마의 방문을 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 시도는 네팔 KP 올리 총리의 중국 방문과 일대일로(BRI) 기본협정 서명 직후에 이루어졌다. 협정의 재정적 세부사항은 여전히 비공개 상태다.
►중국이 네팔에서 가짜 판첸 라마를 소개하려는 것은 티베트 불교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달라이 라마의 권위를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2008년 이후 중국은 네팔 좌파 세력과의 이념적, 정치적 유대를 강화하려 했으며, 티베트 난민들에 대한 제재를 요구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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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인도 외교 차관 회담: 종교갈등과 내정간섭 논란 속 긴장 완화 모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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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와 인도의 외교 차관들이 양국 간의 긴장 관계를 완화하기 위해 다카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는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가 2023년 8월 인도로 망명한 이후 처음 있는 고위급 회담이다.
►임시정부가 힌두교 지도자를 체포하고, 하시나 축출 이후 인도가 방글라데시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한 것이 양국 관계를 더욱 악화시켰다.
►인도 외교차관 비크람 미스리는 "양국의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지속하는 데 어떠한 장애도 없다"고 언급했으며, 소수종파(힌두교포함)의 안전과 관한 우려를 전달했다.
►방글라데시 외교차관 모하마드 자심 우딘은 "방글라데시의 모든 종교인들이 자유롭게 신앙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는 내정 문제"라고 강조하며 인도의 내정간섭을 경계했다.
►인도의 신뢰할 수 있는 우방으로 여겨졌던 방글라데시는 친인도 정치인인 하시나의 축출 이후, 인도로 부터의 영향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내 반인도 감정이 촉발되며 힌두교도들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힌두교 사제 친모이 다스 프라부를 당국이 체포하며 더 큰 분노를 촉발했으며, 인도의 아가르탈라와 콜카타에서는 방글라데시 국기 소각 등 항의 시위가 발생했다.
►이에 대응해 방글라데시에서는 인도 국기 훼손 사건이 발생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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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방글라데시 소수자 보호 문제 적극 개입 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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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커비는 "방글라데시의 모든 지도자들과의 대화에서 종교적, 민족적 소수자 보호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언급했다.
►최근 몇 주간 방글라데시에서 힌두교도와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폭력 사태와 사원 공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인도계 미국인들은 백악관 앞을 비롯해 시카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휴스턴, 애틀랜타 등 여러 도시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인도계 미국 하원의원 라자 크리시나무르티는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에 방글라데시 내 소수자, 특히 힌두교도에 대한 폭력 문제를 다룰 것을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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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논란 휩싸인 스리랑카 국회의장, 결국 사임... 박사학위 진위 여부 논란 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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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국회 의장 아소카 란왈라가 자신의 학력 관련 논란으로 인해 사임을 결정했다.
►국민민중당(NPP) 소속 의원인 란왈라는 성명에서 최근 며칠 동안 자신의 학력과 관련된 문제가 제기되었으나, 어떠한 경우에도 학력에 대해 허위 진술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학력을 증명하는 데 필요한 특정 서류들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관련 기관에 요청했으나 즉각적인 제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란왈라 의원은 박사 학위를 수여한 일본 와세다대학 연구기관으로부터 관련 서류를 확보할 수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하고, 정부와 우리를 신뢰한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국회의장직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지스 프레마다사 야당 대표가 이끄는 사마기 자나 발라웨가야(SJB) 의원단은 이 문제와 관련하여 국회의장에 대한 불신임 동의안 서명을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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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 시민 불복종 운동 예고하며 정부와 대립 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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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수감 중인 전 총리 임란 칸이 지지자들에게 다음 주 집회를 열 것을 촉구하며, 시민 불복종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현정부를 압박했다.
►임란 칸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12월 13일 자신의 정당인 파키스탄 정의운동당(PTI)에 시위대를 페샤와르에 집결시키라고 요청했다.
►그는 11월 25일 시위 행진에서 12명의 지지자가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작년 5월 9일 발생한 폭력 사태로 8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사법 조사를 요구했다.
►임란 칸은 "이 두 가지 요구사항이 충족되지 않으면 12월 14일부터 시민 불복종 운동이 시작될 것이며, 그에 따른 모든 결과는 정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1월 25일 시위 행진 중 사망자가 없었다고 부인하며, 칸의 지지자들이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72세의 전 크리켓 스타인 칸은 작년 말부터 수감 중이며 국가기밀 누설, 국가 선물 부정처리, 부패, 폭력선동등 수십 건의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
►칸은 군부와의 불화로 자신이 실각했으며, 군부의 압력에 의해 그를 정치판에서 제거하기 위해 수많은 사건들이 조작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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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내 중국인 테러 급증: 2년간 20명 사망, 국가는 친중, 인민은 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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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테러로 중국인 20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파키스탄 국가대테러기구(National Counter Terrorism Authority, Nacta)가 발표했다.
►가장 최근 사례는 태국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국인 기술자 2명이 사망한 카라치 공항 폭탄 테러이며, 발루치스탄 해방군(Balochistan Liberation Army, BLA)이 범행을 자처했다.
►파키스탄 국가계획개발특별위원회에서 Nacta의 우스만 대령은 2021년 이후 14건의 대중국인 테러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신드(Sindh)주에서 8건, 발루치스탄에서 4건, 카이베르파크툰크와(Khyber Pakhtunkhwa)에서 2건이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파키스탄인 8명도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
►현재 약 2만 명의 중국인이 파키스탄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hina-Pakistan Economic Corridor, CPEC)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중국인 보호를 위해 내무부 산하에 경찰, 보안군, 정보기관 등으로 구성된 핵심그룹을 설치했으며, CPEC 보안을 위해 파키스탄 육군 2개 군단을 배치했다.
►2023년 3월 다수(Dasu) 댐 프로젝트에서 일하던 중국인 5명이 자살 폭탄 테러로 사망했으며, 2022년 4월에는 카라치 대학 공자학원 앞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중국인 3명이 사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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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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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제사회연구원 문화위원
현)국악방송 ‘문화시대’ 교통방송 TBN ‘선우경의 주말특급’ 불교방송 '세계는 한가족' 고정 출연
한겨레 오피니언 칼럼 ‘전명윤의 환상타파’ 컬럼리스트
시사IN ‘소소한 아시아’ 아시아 역사・문화 컬럼리스트
시사저널 국제분쟁 전문기고
프렌즈 인도・네팔, 리멤버 홍콩등 13권의 서적 집필
EBS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편 코디네이터
맹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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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서울대학교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전) IIMB (방갈로르 인도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
남아시아 (인도, 스리랑카 등) 경영, 경제, ODA, 교육, R&D 분야 자문 및 연구과제 수행
한-인도 교육 분야 인적 교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삼프로TV 언더스탠딩 등 국내 방송에 다수 출연
인도 스마트시티, 스리랑카 인사관리 가이드북 공저
홍콩과기대 마케팅 박사,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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