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의 BJP, 27년 만에 수도 탈환... 인도 정국 장악력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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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27년 만에 수도 뉴델리에서 정권을 탈환했다. 이는 2023년 총선 이후 모디 총리에게 큰 정치적 승리로 평가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BJP는 뉴델리 지역 70개 의석 중 48석을 획득했으며, 모디 총리의 강력한 비판자인 아르빈드 케즈리왈이 이끄는 보통사람당(AAP)은 22석을 획득했다.
►2012년 반부패 운동에서 시작된 AAP는 2015년부터 두 차례 연속 델리를 통치해왔으나, 케즈리왈 대표는 2023년 총선 직전 부패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이를 모디 정부의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했으나 BJP는 이를 부인했다.
►BJP는 빈곤층 여성에게 월 ₹2,500(약 US$28), 임산부에게 ₹21,000의 일회성 지원금, 보조 조리용 가스, 노인연금, 청년 시험준비 지원금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반면 AAP는 노인 복지 공약에 집중했다. 대표적인 공약은 60세 이상 노인에게 병원 치료를 무료로 하겠다는 복지 공약이었다.
►모디 총리는 2023년 총선에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으나, 지역 정당들의 지지를 받아 3기 연임에 성공했으며, 이후 치러진 4개 주 선거 중 3곳에서 승리했다.
►작년에 치룬 하리아나와 마하라슈트라, 이번 델리 세 곳의 선거 결과가 모디 총리와 BJP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선거라는 의미를 가진다. 하리아나 선거의 경우 BJP가 열세라는 예상을 깨고 약간의 차이로 승리, 마하라슈트라에서는 BJP 연합이 압승을 거두었다. 이어서 델리에서도 압승을 거두었다.
►아르빈드 케즈리왈을 꺽고 당선된 BJP 당선자는 파르베시 베르마(Parvesh Verma)다. 77년생인 베르마는 아버지와 장인 모두 장관 출신이며, 하원의원을 두 번 지냈다. 2014년 약 29만 표 차이로 이전까지 델리에서 치룬 선거 중 가장 큰 표 차이로 당선되었으며, 2019년에는 이보다 큰 약 58만 표 차이로 당선되었다. 2024년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았으며, 불출마 사유는 지역 정치 기반을 다지기 위함으로 추정. 2025년 델리 의회 선거에 케즈리왈을 꺽고 당선. BJP 유력 정치인 중 상당수가 노쇠한 상황에서 중년 정치인으로 더욱 주목 받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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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지방선거 후폭풍, 야당연합 INDIA내에서 국민회의 책임론 대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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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야당연합 'INDIA'가 델리 선거에서 패배한 후, 연합 내부에서 책임 공방이 시작됐다.
►제 1야당인 국민회의(Congress)는 보통사람당(AAP)의 패배에 대해 "아르빈드 케즈리왈과 AAP에 대한 국민투표의 결과"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번 뉴델리 선거에서 국민회의당의 득표율은 6.34%로 지난 선거 4%에 비해 2% 가량 상승했는데, 이는 전체 득표에서 BJP와 AAP사이의 득표차와 일치한다. 즉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졌다면 상황은 박빙이거나, 소선거구제인 인도 선거 특성상 야당이 승리할 수도 있었단 말이다.
참고로 두 당은 뉴델리 선거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 논의를 했으나, 제 1야당인 국민회의의 고압적인 태도로 무산된바 있다.
►케즈리왈이 낙선한 뉴델리 선거구의 경우 BJP의 베르마가 48.82%, 케즈리왈이 42.18%, 국민회의 후보가 7.41% 표를 얻었다. 케즈리왈의 득표율이 지난 선거 대비 18.92%p 감소한 것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나 AAP와 국민회의가 후보 단일화 했으면 약간의 차이로 케즈리왈이 승리할 수도 있었다.
►사회당(SP) 지도자 람 고팔 야다브는 "국민회의당의 태도가 매우 나빴다. BJP를 공격하는 대신 AAP의 당수 케즈리왈을 더 많이 공격했다"고 비판했다.
►인도공산당(CPI) 사무총장 D 라자는 "이번 결과는 RSS-BJP의 분열 정책에 맞서기 위해서는 (야당 내부의) 통합된 이데올로기적, 정치적 전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웨스트 벵갈주 집권당인 전인도트리나물의회당(TMC)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침묵을 지켰으나, INDIA 블록 내 리더십 문제가 다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INDIA 블록 내 일부 정당들은 국민회의당이 연합을 이끌어가는데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연합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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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모디 2월 정상회담 추진... 통상·이민 문제가 핵심 변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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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2월 미국 방문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양국 관계 강화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양국 관계가 "매우 좋고" "생산적"이라고 언급했으며, 통화에서 인도 측에 미국산 안보 장비 구매 확대와 "공정한" 무역을 촉구한바 있다.
►인도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2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킹스칼리지 런던의 하르시 판트 국제관계학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를 파트너로서 지속적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모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지적해온 인도의 높은 수입 관세 문제에 대해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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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수송기, 최장거리 이민자 추방작전 실시 - 인도행 C-17 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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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용기가 이민자들을 인도로 추방하는 작전을 수행 중이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 수송기를 이용한 이민자 추방 중 가장 먼 거리다.
►익명의 미국 관리는 C-17 수송기가 이민자들을 태우고 인도로 출발했으며, 도착까지는 최소 24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2월 5일 해당 군용기는 암리차르 공항에 착륙했으며 수송된 인도인은 104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방자중 하나인 자스팔 싱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러 방식으로 고문을 당했습니다. 비행기에 태워진 후 제 손과 발이 묶였습니다. 비행기는 여러 곳에 착륙했어요,” 하고 밝히며, 암리차르에 착륙한 후에야 비로소 족쇄가 풀렸다고 덧붙였다.
►자스팔 싱은 미국 불법 입국을 위해 ₹400만(US$46000)의 비용을 지불했으며, 수개월에 걸쳐 정글을 뜷고 미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 야당인 국민회의당의 샤시 타투르는 "그들을 갑자기 군용기에 태워 수갑을 채워 보내는 것은 인도에 대한 모욕이며 인도인의 존엄성에 대한 모욕입니다."라고 밝혔으나 주무 장관인 자이 샹카르는 '적어도 여성과 어린이는 수갑을 채우지 않았'다는 궁색한 변명을 했다. 이 일로 인해 인도의 민족주의자들이 분노하는 건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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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무부, 보안 우려로 AI 프로그램 사용 전면 금지... 샘 올트먼 CEO 인도 방문 앞두고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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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무부는 2025년 1월 29일, 정부 문서와 데이터의 보안 위험을 이유로 전 직원에게 챗GPT와 딥시크 등 인공지능 프로그램 사용을 금지하는 내부 통지문을 발송했다.
►이러한 조치는 호주, 이탈리아 등 다른 국가들도 유사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해당 소식은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뉴델리를 방문하기 하루 전인 2월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오픈AI는 현재 인도 언론매체들과 콘텐츠 무단사용 관련 법적 분쟁 중이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는 6월 5일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비롯한 정부 인사 및 투자자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 인공지능 모델 출시로 인한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올트먼 최고경영자는 일본, 한국 방문에 이어 인도 방문 후 아랍에미리트와 독일 등을 순방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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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부예산안 두개의 키워드 : 중산층 감세, 제조업 육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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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2025-26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중산층의 구매력 강화를 위한 개인소득세 인하와 민간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성장 강화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트럼프 2기 이후의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 속에서 내수 진작에 초점을 맞춘 조치로 보인다.
►특히 2024년 7월 - 9월 기간 인도 소비 시장 위축 등의 이유로 GDP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인도 내수 시장의 성장세가 장기적으로 둔화된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점 역시 소득세 인하를 통한 소비 진작 정책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연간소득 면세기준이 기존 ₹70만에서 ₹128만으로 상향 조정됐다. ₹128만 이상의 소득자에 대해서도 세율이 인하된다. 볼보그룹 인도 법인의 카말 발리 CEO는 "약 2,500-3,000만 명의 납세자들이 연간 ₹10만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감세 조치로 연간 ₹1조(약 US$116억)의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
►참고로 인도에서 소득세를 납부하는 사람의 비율(2019-2020기준)은 전체 14억 인구중 8132만 명, 총 인구의 5.8%에 불과하다. 이중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을 인하한다는 것이다.
►줄어든 직접세 징수액을 간접세 징수액 증가로 매울 가능성이 크며, 인도 현지에서는 상품서비스세율 18%에 해당하는 품목을 늘렸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농업 생태계 강화-정부는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수확 작물 육성을 위한 국가 미션을 시작하고, 농민 보조금 대출 한도를 ₹50만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 인해 약 1700만 명의 농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수출 진작을 위한 생산연계인센티브제 PLI를 시작하며, 보험업 외국인직접투자(FDI) 한도를 74%에서 100%로 확대한다. 즉 보험시장이 전면 개방된다. 참고로 은행과 달리 보험시장에서는 인도와 다국적 기업의 합자가 회사가 이미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외, 예산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지원
- 스타트업을 위한 ₹1,000억 규모의 펀드 조성
- 10년간 120개 신규 항공 노선 확대
- 2047년까지 100GW 규모의 원자력 발전 달성
►반면 철도, 국방, 대기업, 인프라 건설, 석유 정제, 의료 부문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예산 배정으로 실망감을 표명하고 있다.
►특히 의료 부문의 경우, GDP 대비 3.3%의 낮은 지출 수준(중국 5.4%, 미국 16%)이 개선되지 않아 제약 관련 주식들이 하락했다.
►재정적자 목표는 2025-26년도 GDP 대비 4.4%로 설정했으며, 이는 현재 회계연도의 수정 목표인 4.8%보다 낮은 수준이다.
►HDFC 은행의 삭시 굽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5-26년 GDP 성장률을 6.6%로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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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앙은행, 5년 만의 금리인하로 경기부양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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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앙은행(RBI)은 2월 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6.25%로 결정했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약 5년 만의 금리 인하 조치다.
►말호트라 인도중앙은행 총재는 취임 후 첫 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회복이 예상되나 작년보다 속도가 더딜 것이며, 인플레이션 동향을 고려해 통화완화의 여지가 생겼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6.4%로 전망하고 있으나, 제조업 약세와 기업투자 감속으로 당초 예상의 하한선을 하회하고 있다. 내년도 성장률은 6.3~6.8%로 전망된다.
►물가상승률은 중기목표인 4%를 상회하고 있으나, 12월에는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5.22%로 하락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평균 4.8%, 내년도에는 4.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말호트라 총재는 환율 개입과 관련해 "특정 수준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과도하고 파괴적인 변동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루피 환율은 시장의 힘에 의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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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선제적 대미관세 인하. 트럼프 공세에 앞서 납작 엎드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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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평균 관세율을 13%에서 11%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대형 오토바이(1600cc 이상)의 수입 관세를 50%에서 30%로 대폭 낮추었으며, 이는 미국의 할리데이비슨 등에 혜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섬유와 자동차 부품의 관세도 함께 인하된다.
►투힌 칸타 판데이 인도 재무부 차관은 "(미국에)보호주의를 추구한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을 것이며, 산업 발전에 따라 관세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2024년 기준 미국-인도 간 교역 규모는 US$1,180억 이며, 인도는 US$320억의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중이다. 미국은 인도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를 "무역에서 매우 큰 악당"이라고 지칭하며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압박을 가해왔다.
►글로벌 무역 연구 이니셔티브의 아제이 스리바스타바는 "인도의 평균 관세가 여전히 미국, 일본, 중국보다 높은 수준이며,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인도는 무역전쟁 회피를 위해 불법 체류자 추방 등 미국의 정책에도 협조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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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패션공룡 샤인, 5년 만의 인도 재진출... 데이터 현지화에 따른 조건부 허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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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패스트패션 앱 '샤인(Shein)'이 인도 기업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l)과의 조인트 벤쳐계약을 통해 5년 만에 인도 시장에 재진출했다.
►릴라이언스 리테일의 한 관계자는 인도에서 제조 및 소싱된 제품을 플랫폼에서 판매하기 위해 샤인과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무장관은 샤인의 재진출 조건으로 모든 데이터를 인도 내에 보관해야 한다고 12월에 언급했다.
►2020년 인도는 국경 분쟁과 데이터 보안 우려로 틱톡을 포함한 수많은 중국 앱들과 함께 샤인을 금지했었다.
►현재 샤인은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99루피(약 2.30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릴라이언스 리테일 관계자는 샤인이 인도를 글로벌 공급원으로 활용하고, 인도 의류 제조업체들의 수출 촉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재진출은 200개 이상의 중국 앱 금지 조치 이후 드문 예외 사례로, 릴라이언스 리테일이 운영과 데이터에 대한 전적인 통제권을 가지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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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인도 시장 공략 가속화... 신동빈 회장 9년 만의 현지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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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과 시장은 약 17조원 규모로, 롯데웰푸드는 2004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인도에 진출하여 건과와 빙과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롯데 인디아와 현지 아이스크림 회사인 하브모어를 통합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의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700억원 규모의 빙과 생산 시설과 하리아나 공장에 330억원을 투자한 빼빼로 생산 기지가 구축 중이다.
►롯데 초코파이는 인도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7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하브모어는 인도 서부 지역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국내 경제, 인구 전망을 고려했을 때 향후 그룹의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언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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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요도시 아파트, 대형화·고급화 추세 뚜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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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주요 7개 도시 아파트 평균 면적이 2019년 1,145평방피트에서 2024년 상반기 1,513평방피트로 32%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확산과 고소득층의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수도권(NCR) 지역은 2019년 대비 96%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신규 공급 아파트의 77%가 1억 8000만 루피(약 27억 원) 이상의 고급 단지로 구성됐다.
►벵갈루루는 27%, 콜카타는 15% 증가했다.
►뭄바이 메트로폴리탄 지역(MMR)은 높은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5% 미만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
►고소득자(HNI)와 해외거주 인도인(NRI)의 수요 증가로 2024년 주택가격이 11% 상승했으며, 2025년에도 프리미엄 주택 선호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서민주택공급계획(PMAY)을 통해 2025년까지 주택보급률을 72%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통한 친환경 주택 투자 확대와 2·3선 도시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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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후원을 받습니다.
카카오 뱅크 3333-01-4478530 전명윤입니다.
지금까지 손X일, 강X용, 김X주, 최X석, jhputra.so, 유X상, 유X근, 신X진, 김X진, 김X응, 이X형, 박X현, 김X훈, 김X혁, 최마X사, 똥X, 백X일, 이X우, 김X해, 김X주, 이X형, 정X연님께서 후원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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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외원조 동결, 네팔 오지마을의 곤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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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외원조 동결로 인해 네팔의 여러 부문이 불확실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44개의 행정명령으로 인해 네팔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
►미국은 네팔 정부 및 현지 기관들과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식량 안보 강화, 경제 성장, 자연 자원 관리, 의료 및 교육 개선, 민주적 거버넌스 강화, 자연재해 대응 등이 주요 협력 분야이다.
►네팔은 세계 최대 원조국인 미국으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지원을 받아왔다. 2023 회계연도 기준 미국의 전 세계 원조 금액은 US$720억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일부 기관들은 이미 직원들을 해고해야 했으며, 많은 기관들이 장기화된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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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호랑이 보호 정책 딜레마:호랑이 개체수 증가로 인명사고 잇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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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계은행 총재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오미 캠벨과 함께 아시아 지도자들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호랑이 보호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2022년까지 야생 호랑이 개체 수를 두 배로 늘리기로 결의했으며, 네팔이 첫 번째로 이 목표를 달성해 355마리까지 증가시켰다.
►그러나 2025년 12월, 네팔의 KP 샤르마 올리 총리는 "네팔에는 150마리의 호랑이로 충분하다"며 일부 호랑이를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2025년 사이 네팔에서 60명 이상이 호랑이 공격으로 사망했으며, 2022년에는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은 21명이 사망했다.
►이웃한 인도는 2022년 기준 3,167마리의 야생 호랑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해 처음으로 호랑이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100명을 넘었다.
►인도과학원의 야드벤드라데브 잘 연구원은 "호랑이 서식지의 45%가 인간과 공유되고 있으며, 호랑이 개체 수 증가에는 인구 밀도보다 주민들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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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에베레스트 단독 등반 전면 금지 및 등반 비용 대폭 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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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규정에 따르면 8,000m 이상 봉우리에서는 등반가 2명당 1명의 가이드가 필수이며, 다른 산악의 경우 그룹당 최소 1명의 가이드가 필요하다.
►이 규정으로 독일 등반가 요스트 코부시(32)와 같은 많은 등반가들의 꿈이 좌절되었다. 코부시는 수년간 에베레스트 겨울 단독 등반을 시도해왔다.
►개정된 규정에 따라 봄 시즌(3-5월) 에베레스트 등반 로열티가 1인당 US$11,000에서 US$15,000로 인상되었다.
►가을 시즌(9-11월)은 US$5,500에서 US$7,500으로, 겨울(12-2월)과 몬순(6-8월) 시즌은 US$2,750에서 US$3,750으로 각각 인상되었다. 새로운 요금은 2025년 9월 1일부터 적용된다.
►등반가, 가이드, 고산 베이스캠프 근로자들은 더 이상 가족을 베이스캠프에 데려올 수 없으며,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최대 2일간 체류가 가능하다.
►연락 담당관의 일당은 500 네팔루피에서 1,600루피로, 수석 셰르파는 500루피에서 1,500루피로, 고산 가이드는 350루피에서 1,200루피로, 베이스캠프 근로자는 300루피에서 1,000루피로 각각 인상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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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개발지원 중단, 방글라데시 직격탄... 중국 영향력 확대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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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방글라데시 내 미국 정부 지원 개발 프로젝트들이 중단되어 수천 명의 개발 전문가들이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했다.
►90일간의 검토 기간이 명시되었으나, 이미 많은 직원들이 해고되었으며 모든 프로젝트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직원들은 행정명령이나 그 영향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USAID 지원 프로젝트의 중간관리자는 "사무실에 출근은 하지만 소셜 미디어를 보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불확실성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266만 명이 구직 중이며, 이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물가상승률은 10%에 근접해 있다.
►방글라데시개발기구협회(ADAB) 자심 우딘 이사는 미국의 자금 지원이 축소될 경우 광범위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관계국에 따르면, 미국은 작년 96개 개발 프로젝트에 US$4억 5천만을 지원했다.
►방글라데시 내 약 2만 명의 전문가들이 미국 지원 프로젝트에서 일하고 있으며, 공급업체, 판매업체, 수백만 명의 수혜자들이 장기적인 지원 중단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NGO 지원금은 2019년 US$9억 4,500만에서 2023년 US$7억 4,100만으로 감소했다.
►미국 외교협회(CFR)의 조슈아 커랜칙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지원 중단이 방글라데시를 중국 쪽으로 더 가깝게 밀어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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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판 역사바로세우기, 어디까지 가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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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대학교에서 독립 영웅이자 축출된 하시나 총리의 아버지이기도 한 셰이크 무지부르 라만의 벽화가 훼손되었다.
►노벨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가 이끄는 임시정부는 방글라데시의 공식 역사를 재작성하고 있으며, 1971년 독립 투쟁에서 셰이크 무지브의 역할을 축소하고 그를 둘러싼 개인숭배를 재평가하고 있다.
►다카대학교 법대생 모하마드 아부 베이커 마줌더는 "(직전 여당인)아와미 연맹이 이야기, 시, 예술작품을 통해 무지부르에 대한 가짜 서사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새 정부는 교과서에서 무지브를 건국의 아버지라는 단일 지위에서 강등시켰다.
►전 정보부 장관이자 아와미 연맹 고위 관료인 모하마드 아라팟은 "유누스 교수가 역사를 왜곡하고 새로운 세대에게 거짓 역사를 전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5년판 교과서는 파키스탄에 대한 투쟁에서 셰이크 무지브의 역할 대신 지아우르 라만의 역할을 부각하고 있다.
►군을 투입해 파키스탄군을 몰아낸 인도의 역할도 상당히 축소되었으며, 군사 지원, 전투원 훈련, 난민 수용 등 인도쪽 기여부분이 대부분 삭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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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전 총리 하시나 가족 주택 방화...민주화 상징서 독재자로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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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시위대가 실각한 총리 셰이크 하시나 집안의 저택과 직전 여당인 아와미 연맹 지도자들의 저택을 파괴하고 방화했다.
►이번 소요 사태는 하시나가 인도 망명지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민들에게 연설하겠다는 소식이 발단이 됐다.
►20년간 방글라데시를 통치했던 77세의 하시나는 반체제 인사들을 가혹하게 탄압한 독재자로 현재 인식되고 있다.
►수요일 저녁, 굴착기가 하시나의 아버지이자 방글라데시 초대 대통령인 셰이크 무지부르 라만의 생가를 파괴했다. 이 건물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하시나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건물은 파괴할 수 있지만, 역사는 지울 수 없다"며 공격을 규탄하고 "정의"를 요구했다.
►한때 민주화의 상징이었던 하시나는 집권 후 부정선거와 반대파 투옥, 부패 혐의로 악명을 떨쳤으며, 작년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학생 시위 진압과 관련해 방글라데시 검찰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현재 노벨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가 이끄는 과도정부가 국정을 운영 중이며, 하시나의 방글라데시로 송환을 추진하는 한편 경제위기도 대응하고 있다. 유누스는 하시나가 경제성장률을 조작하고 수십억 달러를 횡령했다고 비난했다.
►유누스 정부는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 선거 실시를 약속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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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리, 카슈미르 문제 해결 위한 인도와의 대화 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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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인도와의 모든 현안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는 카슈미르 문제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샤리프 총리는 "2019년 8월 5일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잠무·카슈미르의 특별 지위를 박탈한 인도 헌법 370조 폐지를 지칭한다.
►그는 1999년 라호르 선언을 인용하며 대화가 양국 관계 개선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샤리프 총리는 "무기 축적으로는 평화를 가져올 수 없으며 카슈미르 주민들의 운명을 바꿀 수 없다"며 인도에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파키스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따른 자결권이 카슈미르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과 샤리프 총리는 국제사회에 인도를 압박해 카슈미르인들의 자유로운 미래 결정을 허용하도록 요청했다.
EDITORS COMMT by 전명윤 | 수사만 온건할 뿐 결국 원래 입장의 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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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윤
trimutri100@gmail.com | +82 1071683414
현)경제사회연구원 문화위원
현)국악방송 ‘문화시대’ 교통방송 TBN ‘선우경의 주말특급’ 불교방송 '세계는 한가족' 고정 출연
한겨레 오피니언 칼럼 ‘전명윤의 환상타파’ 컬럼리스트
시사IN ‘소소한 아시아’ 아시아 역사・문화 컬럼리스트
시사저널 국제분쟁 전문기고
프렌즈 인도・네팔, 리멤버 홍콩등 13권의 서적 집필
EBS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편 코디네이터
맹현철
joshua3@snu.ac.kr, +82 10 8381 3073
현) 서울대학교 남아시아센터 객원연구원
전) IIMB (방갈로르 인도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
남아시아 (인도, 스리랑카 등) 경영, 경제, ODA, 교육, R&D 분야 자문 및 연구과제 수행
한-인도 교육 분야 인적 교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삼프로TV 언더스탠딩 등 국내 방송에 다수 출연
인도 스마트시티, 스리랑카 인사관리 가이드북 공저
홍콩과기대 마케팅 박사,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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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인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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