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의 인구센서스를 남부 주들이 우려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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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주州의 총리들은 2027년 인구조사 이후 시행될 가능성이 있는 선거구 재획정으로 인해 연방의회 내 자신들의 대표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선거구 재획정은 인구조사 수치를 기반으로 하원 및 주 의회 선거구 경계를 주기적으로 변경해 공평한 대표성을 보장하는 절차이다.
►인도 정부는 10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조사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1년에 연기했으며, 다음 인구조사를 2026년에서 2027년 사이에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준일은 2027년 3월 1일로 정해졌다.
►과거 1951년에서 1971년 사이의 세 차례 선거구 재획정으로 하원 의석은 494석에서 543석으로 증가했고 이 혜택은 주로 인구 증가율이 높은 북부 주들이 차지했다. 하여 인구가 많은 주에 정치적 이점이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1976년 인디라 간디 정부는 이 절차를 30년간 중단시켰다. 이 동결 조치는 이후 2002년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정부에 의해 "2026년 이후 실시되는 첫 인구조사"까지로 연장되었다.
►남부 주 총리들은 2027년 인구조사 결과가 다음 선거구 재획정에 사용될 경우, 인구 통제에 성공한 자신들의 주보다 인구가 많은 북부 주들의 의석 수가 더 많이 증가하여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산아제한을 기반으로 한 인구정책 성공의 아이러니인 셈이다.
►아미트 샤 연방 내무부 장관은 다음 선거구 재획정 착수 전에 남부 주들의 우려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에 통과된 여성 할당 법안(여성에게 의석 33% 보장)의 시행 역시 새로운 인구조사 수치가 발표된 후 시행될 선거구 재획정 이후에야 가능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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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억제, 강화된 위기’ — 인도를 더 취약하게 만든 신도르 작전의 전략적 귀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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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합동참모본부의장 아닐 차우한 Anil Chauhan 장군은 인도 공군의 전투기 손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으나, 구체적인 수량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투기 손실이 중요한 이유로, 인도 공군이 2019년 발라콧 공습 이후에도 전자전 Electronic Warfare, EW 능력 강화를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러한 손실은 양국 공군의 디지털 작전 생태계 간 격차를 보여주는 증거로, 향후 인도-파키스탄 분쟁에서 양국 공군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함의를 가진다.
► ‘신두르 작전 Operation Sindoor’ 이후 인도는 실제 전쟁 상황에서 오히려 더 취약한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항공, 지상, 전자기 스펙트럼 EMS, 우주, 사이버 등 다영역 Multi-Domain에서 수행된 작전은 인도 군사력의 한계를 노출시켰다. 반면, 파키스탄 역시 여러 취약점을 드러냈으나,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이들 약점이 빠르게 보완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는 향후 인도를 겨냥한 대규모 작전을 가능케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이번 작전은 휴전으로 종결되지 않았고, 전쟁 임계점을 위험하게 낮춘 새로운 전략적 상태, 즉 ‘적대 행위 중단’이라는 불안정한 균형 속에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새로운 정상 상태’는 인도-파키스탄 국경 전역과 주요 내륙 도시에 대한 미사일, 포병, 드론의 사용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군사적 긴장을 내포한다.
►군사 전문가들은 양측 모두 핵무기 운반 수단으로 간주되는 탄도 미사일의 사용을 자제한 점에 주목하며, 이는 양국이 향후 실제 전쟁에서도 핵 임계점 아래에서 작전을 통제하려 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인도와 파키스탄이 군사적으로 대등한 경쟁 관계에 있는 만큼, 확전 통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동시에 제기된다.
►미래의 무력 충돌은 고강도·고소모율·단기간(2주 이내)의 전쟁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명확한 군사적 목표를 기반으로 한 결정적 전투가 예상된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PLA은 핵 임계점 돌파를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 공중전에서 핵심적인 세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고성능 전투기와 정밀 장거리 미사일, 조종사를 지원하는 디지털 생태계, 그리고 양자를 통합하는 전문적 훈련이다. 이 생태계는 적보다 빠르게 킬 체인 kill chain을 완성함으로써, 전투기 격추와 같은 결과로 이어진다.
►파키스탄 공군은 다중영역작전 Multi-Domain Operations, MDO 개념을 채택하여 위성, 공중 및 지상 자산, 그리고 Link-17 소프트웨어로 연결된 전투기 기반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였다. 이 체계는 조종사에게 실시간 상황 인식, 센서 융합, 전자전 능력을 제공하여 적의 통신을 효과적으로 방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한다.
►중국은 파키스탄에 J-10C 및 J-35A 전투기, HQ-19 방공 시스템, FK-400 이동식 방공 플랫폼, KJ-500 공중조기경보통제기, CM-400 AKG 공중발사 탄도미사일 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또는 극초음속 활공체 Hypersonic Glide Vehicle, HGV와 같은 ‘자객봉 Assassin’s Mace’ 무기를 제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인도는 신도르 작전을 통해 카슈미르 내 파키스탄의 대리전 활동을 중단시키거나, 파키스탄 군을 억제하는 정치적 목표 달성에 실패하였다. 반면, 이번 작전은 파키스탄에게 중국이 신뢰 가능한 동맹국으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인도는 현재 돌이킬 수 없는 전면전의 위기에 더욱 근접해 있다는 비판적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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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 | 많은 인도 알못분들의 예상과 달리 인도는 한국처럼 광범위한 선거부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역사가 거의 없다.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 높고, 인도는 이를 바탕으로 전면적 전자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인도에서도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얼마전부터 제 1야당인 국민회의도 이를 받으면서 눈덩이가 예전과 달리 눈에 보일 정도의 사이즈로 커지는 추세다. 이에 인도의 대표적 독립 언론인 The Wire의 정리 기사를 인용할까 한다.
► 선거 전 단계의 부정행위
- 유권자 명부 조작: 특정 지역 및 계층의 유권자 이름을 명부에서 고의로 삭제하는 방식. 우따르 쁘라데시, 비하르 주에서는 야다브 Yadavs 계층과 무슬림 유권자가, 델리에서는 슬럼가 거주민의 이름이 삭제되었다는 의혹이 있다. 2019년 총선에서는 약 1억 2천만 명의 유권자가 명부에서 누락되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무슬림과 달리트 계층으로 추산된다.
- 한 연구에 따르면 인도 내 모든 선거구에서 평균 약 4만 명의 여성 유권자가 명부에서 누락되어 있으며, 이는 많은 선거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수치다. 2024년 제18대 하원의 무슬림 의원 비율은 15%가 넘는 인구 비율에도 불구하고 5% 미만으로, 지난 6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유권자 매수: 이건 전통적으로 흔한 케이스다. 현금 살포를 통한 대규모 유권자 매수 행위. 인도 선거관리위원회 ECI가 선거 기간 압수한 불법 자금은 약 US$5억에 달한다. 민주개혁협회Association of Democratic Reforms의 과거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약 40%가 금품 수수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남.
- 중복 신분증 활용: 다른 주의 유권자를 중복 발급된 전자사진신분증 EPIC을 이용해 선거가 치러지는 주로 이동시켜 투표에 참여시키는 방식도 쓰이고 있다.
► 투표 후 및 개표 전 단계의 부정행위
- 선관위원 임명 과정 변경: 기존 총리, 야당 대표, 대법원장이 참여하던 선관위원 추천위원회를 대법원장 대신 정부가 지명하는 내각 위원이 참여하도록 변경하여 행정부의 영향력을 강화했다.
- 전자투표기 EVM 및 VVPAT 신뢰성 문제: 2013년 대법원 명령으로 모든 전자투표기에 유권자 확인 가능 용지 감사 추적 VVPAT, Voter-Verified Paper Audit Trail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나, 선관위는 각 선거구당 무작위로 1개의 투표소(약 0.3%의 표본)에서만 VVPAT 용지를 확인하도록 지시해 사실상 검증 기능을 무력화했다.
- 투표율 데이터 불일치: 선관위가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하는 잠정 투표율과 개표 직전 발표하는 최종 투표율 간에 현저한 차이가 발생. 2024년 총선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7%에서 12%까지 차이가 발생했으며, 한 연구는 이를 통해 약 79개 선거구의 결과가 여당에 유리하게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시스템적 취약점 및 선거 후 조작
- EVM 시스템 자체의 취약성: 후보자 정보와 상징을 투표기에 업로드하는 심볼 로딩 유닛SLU, Symbol Loading Units이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고, 데이터 수정이 가능한 메모리를 포함하고 있어 외부 조작에 취약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소카 대학교의 한 연구원은 2019년 총선에서 유권자 명부 조작과 투표율 조작이 발생했다는 논문을 발표했으나, 이후 정부의 압박으로 논문을 철회한 바 있다.
- 의원 매수를 통한 정부 전복: 선거 후 야당 소속 의원들을 매수하여 연립정부를 무너뜨리는 방식. 이 것도 많은 내각제 국가에서 쓰는 방식이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야당이 이끌던 10개의 주 정부가 이러한 방식으로 전복됐다. 야당은 여당이 집권한 주(하리아나, 마하라슈트라 등)에서 국가기관을 동원한 선거 부정이 용이했다고 주장하며, 야당이 집권한 주(자르칸드 등)에서는 그렇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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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스라엘 규탄' SCO 공동 성명 거부... 親이스라엘 노선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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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 공격을 규탄하는 상하이협력기구 SCO의 공동 성명 발표에 동참을 거부했다. 이는 최근 가자지구 휴전 촉구 UN 결의안 투표 기권에 이어, 이스라엘과의 연대를 재확인한 조치로 분석된다.
► SCO 성명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에너지 및 운송 인프라를 포함한 민간 목표물"에 대한 침략 행위이며, UN 헌장과 국제법 위반이자 이란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이 안보 협의체에는 이란과 파키스탄도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 인도가 SCO 공동 노선에서 이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중국 중심의 경제 개발 전략에 대한 지지를 거부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전통적 경쟁 관계인 파키스탄과 함께 신뢰 파트너인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상황을 피하려는 의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인도는 이스라엘과 드론 및 방공 시스템 분야에서 강력한 국방 안보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이란과도 '문명적 유대'를 강조하며 무역, 연결성 등에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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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초 부진했던 인도 기업공개 IPO 시장이 2차 증시 안정 및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힘입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투자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12개 이상의 기업이 향후 3~6개월 내 IPO를 계획 중이다.
►HDFC 은행의 자회사인 HDB 파이낸셜 서비스, 인도증권예탁결제회사 NSDL, Kalpataru, Rubicon Research, All Time Plastics 등의 기업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 SEBI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았다.
►2025년 현재까지 IPO를 진행한 기업은 16개로, 작년 같은 기간의 29개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국내외 요인으로 인한 주식 시장의 변동성 때문이다. 반면, 2024년에는 총 91개 기업이 IPO를 통해 ₹1조 6,000억을 조달하며 활황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매력적인 가격의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충분하며, 2025년 하반기에는 IPO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65개 기업이 SEBI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다른 65개 기업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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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유니콘 119개로 세계 3위…정부 지원과 해외 자본 업고 스타트업 생태계 급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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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은 인도가 올해 일본을 넘어 세계 4위 경제대국이 되고, 2027년에는 국내총생산 GDP US$5조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기준 인도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기업)은 119개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이다.
►지난해 인도의 벤처캐피탈 VC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42.7% 증가한 US$137억 달러 약 18조, 투자 건수는 45% 늘어난 1270건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및 미국의 투자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는 정부와 현지 투자사가 초기 기업을 발굴하고, 세쿼이아캐피탈, 타이거글로벌 등 해외 VC가 후속 투자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인도 정부는 2016년 '스타트업 인디아' 정책을 도입해 세금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산업통상진흥부 DPIIT 등록 투자사 유치를 통한 정부 지원금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실현 이익에 과세하던 엔젤세 Angel Tax 를 폐지하고 기술 기업의 상장 요건을 완화하는 등 규제를 개선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인도 기업공개 IPO 시장은 상장 기업 수 세계 1위, 시장 규모는 세계 2위에 올랐다. IPO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플립카트 Flipkart, 폰페 PhonePe 등 해외에 본사를 뒀던 스타트업들이 인도로 이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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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 인도와의 FTA 극찬... "GDP 성장 이끌 획기적 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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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에서 인도-영국 자유무역협정 FTA이 영국의 중대한 경제적 성과로 평가되었다. 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은 하원 토론에서 이번 협정을 "인도가 지금까지 제안한 최고의 조건"이라고 묘사했다.
►레이놀즈 장관은 이번 FTA가 전통적으로 보호주의적인 인도시장에서 영국에 "진정한 경쟁 우위"를 제공하며, 특히 자동차 및 기계류 등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번 협정으로 장기적으로 양국 간 교역액이 연간 £255억 증가하고, 향후 10년간 국내총생산은 £48억, 연간 임금은 £22억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기업의 영국 내 영향력 또한 중요한 요소로 언급되었다.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에서 운영 중인 인도 소유 기업은 971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그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그랜트 손튼 Grant Thornton과 인도산업연맹 CII의 연례 보고서는 인도 기업이 영국 경제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토론은 런던에서 열리는 '영국-인도 위크'를 앞두고 진행되었으며,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 4위와 6위 경제 대국인 인도와 영국 간의 FTA는 양국 관계의 핵심적인 기둥으로 평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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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증시 약세, 상위 10개 기업 중 8곳 시가총액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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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인도 증시는 약세를 보이며 상위 10개 기업 중 8개사의 시가총액이 총 ₹1조 6,550억 1,490만가 감소했다. 봄베이 증권거래소 BSE 벤치마크는 1,070.39포인트, 1.30% 하락했다.
►HDFC 은행의 시가총액이 ₹4,707억 5,970만 감소하여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ICICI 은행이 ₹3,067억 7,440만,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2,151억 6,630만 감소했다.
►그 외 스테이트 뱅크 어브 인디아 State Bank of India, 힌두스탄 유니레버 Hindustan Unilever Ltd, 바르티 에어텔 Bharti Airtel, 인도생명보험공사 Life Insurance Corporation of India, LIC, 바자즈 파이낸스 Bajaj Finance의 시가총액도 감소했다.
►반면, 타타 컨설턴시 서비시스(TCS)와 인포시스는 각각 ₹2,221억 5,060만와 ₹1,557억 8,300만의 시가총액 순증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1위를 유지했으며, HDFC 은행, TCS, 바르티 에어텔, ICICI 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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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 가전 구독 시범 서비스 3개월 만에 중단했다. 기존 가입 고객은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중단 배경은 시장의 미지근한 반응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비교적 높은 가격과 가전 소유를 선호하는 현지 문화적 특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LG전자는 인도법인 기업공개 IPO 시점도 전략적으로 재검토하며 속도 조절에 나선 상태다. 지난해 12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 DRHP 를 제출했으나, 뻬헬감 테러와 인도-파키스탄간의 100시간 전쟁으로 인해 미뤄진 상태다.
►회사는 구독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2030년까지 관련 매출을 확대한다는 목표는 유지한다. 렌탈식 구독 외에 제품 케어 서비스는 인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2019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태국, 대만 등에서도 구독 사업을 진행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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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교역 중단: 히말라야 핑크 솔트 공급망 마비 및 가격 급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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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뻬헬감 테러이후 파키스탄산 모든 상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번 금수 조치는 제3국을 통한 우회 수입도 포함하며, 이로 인해 히말라야 핑크 솔트 무역이 직격탄을 맞았다. 인도의 한 무역업자는 분기당 2,000~2,500톤의 핑크 솔트를 판매했으나, 이번 조치로 사업이 완전히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히말라야 핑크 솔트는 파키스탄 펀자브주에 위치한 세계 2위 규모의 케와라 Khewra 소금 광산에서 채굴된다. 인도는 파키스탄에서 원석 형태의 암염을 수입해 가공 후 판매하는 주요 시장이었다. 교역 중단 이후, 인도 내 핑크 솔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금지 조치 이전 킬로그램당 ₹45~50에 판매되던 소금은 현재 최소 ₹60~80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재고가 소진될 경우 완전한 공급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도 무역업자들은 공급망 붕괴를 우려하며 대체 수입국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파키스탄 수출업계는 이번 조치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파키스탄 측은 인도 업체들이 자국 소금을 재포장하여 국제 시장에 더 비싼 값에 판매해왔다며, 이번 금수 조치로 인도의 경쟁이 사라져 파키스탄의 직접 수출이 확대될 기회라고 평가했다.
►양국 간 무역은 2019년 풀와마 테러 사건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당시 인도는 파키스탄에 부여했던 최혜국(Most Favoured Nation, MFN) 대우를 철회하고 2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이로 인해 핑크 솔트 수입량은 2018년 74,457톤에서 2024년 642톤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이전에는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제3국을 통한 수입이 가능했으나, 이번 전면 금지 조치로 공급이 완전히 차단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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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다바드-런던 에어인디아 171편 이륙직후 추락, 승객과 승무원 242명중 241명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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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2일 에어인디아 AI171편이 아메다바드 공항 이륙 직후 추락, 사고기에는 승객 230명과 승무원 12명등 총 242명의 승객이 탑승. 11A석의 승객 한 명을 제외한 전원 사망
►승객중 169명은 인도국적자, 53명 영국국적자, 7명 포르투갈국적자, 1명 캐나다 국적자
►AI171편은 이륙후 약 30~1분 만에 고도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채 비상신호 Mayday를 관제탑에 보냄. 이후 하강하다 메가니 나가르 Meghani Nagar지역의 BJ 메디칼 컬리지∙의대 건물에 충돌후 폭발. 참고로 BJ메디컬 컬리지는 아메다바드 공항 활주로 끝을 기준으로 2.5㎞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항공기 승객은 물론 지상 사상자도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 병원에서 확인된 시신이 274구. 즉 33구는 지상 사망자로 추측할 수 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초기에 언급된 버드 스트라이크는 제외되는 분위기. 현지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데다, 아마다바드는 철새의 주요 이동경로도 아니고, 무엇보다 건조지대에 속한다. 현재 가장 유력한 사고원인은 두기의 엔진이 모두 고장났다는 설. 항공 역사상 엔진 두기가 모두 고장나 추락한건 현재까지 7건에 불과하기 때문 확율은 낮으며 추락장면등을 분석해보면 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사고기체가 비교적 최신인 보잉 드림라이너인데, 드림라이너로서는 이번이 첫번째 추락. 보잉사 주가는 한 때 8%까지 빠졌었다.
►당국은 두 기의 블랙박스중 한 개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의 탑승자 명단은 링크를 클릭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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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 비슈와스꾸마르 라메쉬. 인도출신 영국국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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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확인된 유일한 생존자는 영국 국적의 비슈와스꾸마르 라메시Viswashkumar Ramesh로, 현재 아마다바드 시립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 당시 "큰 소음이 들린 후 비행기가 공중에 멈췄고, 조종사의 '메이데이' 외침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초기,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이 없었던 그는 점차 기억을 되찾고 있는데, 가장 최신의 증언은 다음과 같다. “비행기가 추락한 뒤 눈을 떴을 때 내가 살아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어 기내 승무원과 노년 승객들의 새까맣게 탄 시신이 보였다”, “나는 안전벨트를 풀고 탈출했다.”
디우 Diu 출신인 비슈와스는 “이륙 직후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고 했다. “5~10초쯤 지나 비행기가 멈춘 것 같았고… 조명은 흰색과 초록색으로 변했어요. 비행기가 힘껏 활주로를 달리려다 곧바로 추락했다.”
다행히 비슈와스가 있던 기체 쪽은 의대생 기숙사 위로 떨어지지 않았다. “제가 탑승한 선두는 지면에 착지했고, 밖으로 나갈 공간이 보였습니다. 문이 부서지자마자 탈출을 시도해 성공했죠.” 반대편은 벽에 막혀 아무도 빠져나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사고기에 함께 탑승했던 그의 형 아제이꾸마르 라메시 Ajaykumar Ramesh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스와스꾸마르는 구조 후 "내 형은 어디 있는가?"라며 형의 소재를 물었다.
►사고기에는 두 형제를 포함해 디우 Diu 지역 주민 총 15명이 탑승했으며, 디우 행정 당국은 현장 지원팀을 아마다바드로 파견했다. 구자라트주 대테러수사대 Gujarat ATS와 아마다바드 범죄수사과는 현재 생존자에 대한 외부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비슈와스는 부모와 함께 15년째 런던에 거주중이며, 영국에서는 의류사업은 디우에서는 어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좌석번호인 11A는 전세계적인 행운의 숫자가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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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이륙 직후 추락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 사고와 관련하여, 항공 전문가들이 초기 분석을 내놓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기체가 기수를 위로 향한 채 하강하는 이례적인 모습이 담겨, 사고 원인에 대한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항공 안전 컨설팅 기업 '세이프티 오퍼레이팅 시스템스'의 존 콕스 대표는 "기체는 상승해야 할 자세였지만 실제로는 하강하고 있었다"며 이것이 핵심 의문점이라고 지적했다. 전직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 그레그 페이스는 이륙 시 날개 플랩 등 항공기 설정이 적절했는지, 엔진 추력 상실이 있었는지, 연료 계통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주요 조사 대상으로 꼽았다.
►전문가들은 영상 분석을 통해 몇 가지 잠재적 요인을 거론했다. 이륙 시 양력을 높이기 위해 펼쳐져야 할 날개 뒷부분의 플랩이 접혀 있는 것처럼 보이며, 이는 항공기 성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사고 당시 섭씨 38도를 넘는 고온의 날씨가 엔진 추력과 공기 밀도를 감소시켜 이륙을 더 어렵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이번 사고 조사는 인도 항공 당국이 주도하며, 미국 NTSB와 연방항공청 FAA 등이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사고기의 비행 데이터 기록 장치와 조종실 음성 기록 장치(블랙박스)가 수일 내에 사고 순간에 대한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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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아메다바드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해당 항공기는 같은 날 오전 델리에서 아메다바드로 운항 AI423 할 당시에도 기술적 결함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고 몇 시간 전, 델리-아메다바드 구간(오전 10:07 출발, 11:40 도착)에 탑승했던 승객 아카시 바츠 Aakash Vats는 기내 에어컨과 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승무원 호출 버튼 등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영상과 함께 문제를 제기했다. 승객들은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아 더위로 인해 기내 잡지로 부채질을 해야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후 동일 항공기는 편명을 AI171로 변경하여 오후 1시 38분 런던 개트윅으로 이륙했으나, 수 분후에 메가니 나가르 Meghani Nagar의 BJ 의과대학 인근 주거 지역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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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마다바드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소속 AI171편(보잉 787 드림라이너)이 이륙 직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시간 목요일 오후 1시 39분경, 항공기는 아마다바드 공항에서 1.5km 떨어진 BJ 의과대학 기숙사 식당 건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항공기 탑승객 242명 중 1명을 제외한 241명이 전원 사망했다. 충돌 당시 식당에는 학생, 의사, 가족 등 최소 35명이 있었으며, 지상에서의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BJ 의과대학 학장은 현재까지 학생 4명과 학생의 친척 4명의 사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거대한 항공기 날개가 건물의 지붕을 먼저 뚫고 들어온 후 동체 일부가 잇따라 충돌하며 대규모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잔해로 인해 탈출 계단이 막혔으며, 일부 학생들은 2층과 3층에서 뛰어내려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의 신장학과에서 일하는 한 의사는 자신과 동료들이 약 500m 떨어진 건물에 있을 때 밖에서 "귀가 터질 듯한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번개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섭씨 40도의 건조한 더위 속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공기는 이륙 직후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했으며, 추락 직전 조난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은 DNA 분석에 의존해야 하므로 며칠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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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보고서: 세계 1위 인구 대국 인도, 합계출산율 1.9명시대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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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구기금 UNFPA의 '2025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인구는 2025년 기준 약 14억 6,000만 명으로 세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보고서는 인도의 합계출산율이 1.9명으로 떨어져, 인구 현상 유지를 위해 필요한 대체출산율 2.1명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이민이 없을 경우 다음 세대 인구가 현 세대보다 줄어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출산율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구 구성은 젊은 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체 인구의 24%가 0~14세이며,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68%에 달해 '인구 배당 효과'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 수준이나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향후 확대될 전망이다. 2025년 기준 기대수명은 남성 71세, 여성 74세로 예측된다. 인도의 인구는 약 40년 후 17억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출산율 격차는 여전히 크다. 비하르, 자르칸드, 우타르프라데시 같은 주에서는 미흡한 피임 및 보건 서비스와 성 규범으로 인해 원치 않는 그리고 출산후 임신이 바로 따라오는 경우가 빈번하다. 반면, 델리, 케랄라, 타밀나두 등에서는 교육받은 중산층 여성을 중심으로 양육 비용과 일-생활 갈등 때문에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보고서는 인도 성인의 36%가 의도치 않은 임신을 경험하고, 30%는 원하는 만큼 자녀를 갖지 못하는 등 많은 이들이 출산과 관련해 자유로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인들이 원하는 가족 규모를 갖지 못하는 가장 큰 장벽은 '재정적 한계'(약 40%)로 나타났다. 그 외 '직업 불안정'(21%), '주거 문제'(22%), '신뢰할 만한 보육 서비스 부족'(18%)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UNFPA는 저출산에 대한 공황 상태에서 벗어나, 개인이 원하는 출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근본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고서는 "진정한 위기는 인구 과잉이나 과소가 아니라, 개인이 성, 피임, 가족계획에 대해 자결권을 가지고,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 즉 '재생산권'이 부족한 것"이 진정한 문제라도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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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지옥철', 20년간 5만 명 사망... 정부 대책 실효성 의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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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교외 철도망은 하루 700만~750만 명의 통근객을 수송하는 핵심 교통수단이지만, 극심한 혼잡과 안전 문제로 심각한 인명 피해를 낳고 있다. 이 철도망에서는 지난 20년간 51,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하루 평균 약 7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원 1,100명의 열차에 5,000~6,000명이 탑승하는 '초고밀도 혼잡' 상태가 발생한다.
►최근 타네 지역 뭄브라 인근에서는 평행 선로를 달리던 두 열차의 출입문에 매달려 가던 승객들이 서로 부딪혀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철도 Central Railway는 사고 지점이 선로 간격(1.5~2미터)이 좁아지는 급커브 구간이었다고 밝혔다.
►뭄바이 고등법원은 2024년 "사람을 가축처럼 운송하고 있다"며 철도 당국의 방치를 강하게 질책했다. CR과 서부철도 Western Railway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년간 교외 노선 사망자는 CR 관할 노선에서 29,321명, WR 관할 노선에서 22,481명이었다.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철도부 장관은 혼잡 해소를 위해 약 ₹1700억 규모의 신규 노선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마하라슈트라 주총리는 요금 인상 없이 자동문이 설치된 에어컨 열차를 추가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대안으로 메트로가 건설 중이며 3~4년 내 상황 개선이 기대되나, 전문가들은 관료주의와 비효율적인 시간표 운영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미 9년 전 제안된 ₹2100억 규모의 철도망 개선 계획조차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철도보호대 Railway Protection Force는 혼잡으로 인한 소매치기, 강도 등 범죄와 2006년 연쇄 폭탄 테러와 같은 테러 위협도 상존하며 2024년에만 3,500건 이상의 사상 사고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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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에어컨 최저 냉방 온도를 20°C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규정은 주거 및 상업 시설, 차량 에어컨 시스템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마노하르 랄 카타르 주택도시부 장관은 "에어컨 온도를 섭씨 20도 미만 또는 28도 이상으로 설정할 수 없도록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도의 낮 최고 기온이 50°C에 육박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다수 에어컨이 16°C까지 온도를 낮출 수 있어 전력 과소비가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번 조치는 전력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발생하는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함이다. 최근 몇 년간 4~6월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 중단이 발생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에어컨 온도를 1°C 높일 때마다 전력 소비를 6%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3GW의 전력 수요를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여름 인도의 최대 전력 수요는 250GW를 기록했으며, 정부는 올해 270GW의 수요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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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라칸드주의 데라둔발 케다르나트행 헬리콥터가 가우리쿤드 상공에서 추락해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헬리콥터에는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숫자에 조종사가 포함되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해당 헬리콥터는 최초 실종 보고 이후 추락 사실이 공식 확인되었다.
EDITORS COMMENT by 전명윤 | 께다르나뜨는 히말라야의 4대 성지(짜르담)중 하나로 시바신의 주요 성지다. 현재는 히말라야 4대 성지로 가는 순례철이며 해당 구간은 도로 사정이 안좋아 헬기가 택시식으로 운행되곤 하며 난기류가 잦아 헬기 추락사고가 빈번한 편이다. 올해도 추락만 이번이 한번이지, 이미 불시착등 5건의 헬기사고가 있던 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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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팔 대지진이후 부여했던 네팔인에 대한 임시보호지위(TPS) 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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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 DHS는 네팔에 부여했던 임시보호지위 TPS를 올해 6월 24일 만료 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은 TPS 수혜자에게 8월 5일까지 60일의 전환 기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시보호지위 TPS는 본국으로 안전하게 귀환할 수 없는 사회적 상황에 처한 특정 국가 이민자들에게 최대 18개월간 미국 내 합법적 체류 및 취업을 허가하는 제도이다. 네팔은 2015년 대지진으로 인한 생활 여건의 일시적 악화를 사유로 2015년 6월 24일 처음 TPS 대상국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연장된 바 있다.
►국토안보부는 네팔의 국가 상황을 검토하고 관련 미국 정부 기관과 협의한 결과, 네팔이 더 이상 TPS 지정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법규에 따라 지위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약 12,700명의 네팔 국민이 TPS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5,500명 이상은 이미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TPS가 종료되면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한 7,000명 이상의 네팔인이 본국으로 귀환해야 할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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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인간개발지수 145위, '디지털 네팔 2.0'으로 AI 허브 도약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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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개발계획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UNDP이 발표한 2025년 인간개발지수 HDI에서 네팔은 193개국 중 145위를 차지했다. 1990년부터 2023년까지 네팔의 HDI 값은 54% 증가하여 세계 평균을 상회하는 꾸준한 발전을 보였다. 그러나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인 HDI 발전 동력이 약화되고 국가 간 격차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네팔 정보통신기술부 라디카 아리얄 장관은 이번 순위가 인적 자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디지털 혁신의 역할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네팔의 인터넷 보급률은 약 98%에 달하지만, 디지털 접근성 격차, 디지털 문해력 부족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디지털 네팔 프레임워크' 개정, 국가 정보통신기술 정책 업데이트, 통신법 현대화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정보 기술 및 사이버 보안 법안'과 '국가 인공지능 AI 정책'을 신규 개발하여 디지털 전환을 관리하고 있다.
►옥스퍼드 인사이트의 2024년 AI 준비 지수에서 네팔은 188개국 중 150위를 기록하며 AI 도입 초기 단계에 있다. UNDP는 네팔이 AI를 대체가 아닌 보완의 도구로 활용하고, 제도적 조정과 포용적 설계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네팔 정부는 '디지털 네팔 프레임워크 2.0'에 AI를 핵심 기반으로 포함하고 국가 AI 정책을 최종 확정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네팔의 IT 엔지니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고, 풍부한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 센터를 강점으로 내세워 네팔이 지역 IT 및 AI 서비스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현재 은행, 보험, 항공 등 데이터 중심 산업에서 AI를 초기 도입하고 있으나, 광범위한 확산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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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네팔의 신차 판매 중 전기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에 달하며, 이는 같은 해 미국(약 9%), 일본(약 2%)의 판매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세계은행의 네팔 담당 데이비드 시슬렌은 "수도 카트만두 시내를 주행하는 차량의 절반이 EV이며, EV 딜러의 수도 놀라울 정도"라고 언급했다.
►네팔 정부는 2021년 EV 수입 관세를 대폭 인하했으며, 이는 EV 구매자 급증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BYD, 타타모터스 등 특정 브랜드의 EV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화석 연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네팔의 비싼 휘발유 가격 또한 EV 전환의 주요 원인이다. EV 충전 비용은 휘발유 비용의 10분의 1 이하 수준이며, 전력은 주로 수력 발전 등 청정에너지를 통해 공급된다.
►대중교통 부문에서도 EV 도입이 활발하다. 카트만두 시내에는 이미 수십 대의 전기 버스가 도입되었고, 디젤 연료 대비 전기 버스의 운행 비용은 약 3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네팔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38%, 중국의 BYD가 32%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3, 4, 5위 기업도 중국계 회사로 전체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중국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62%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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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시위대,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고택도 공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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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시라지간지에 있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고택 '라빈드라 카차리바리'가 지난 6월 10일(현지시간) 성난 군중에 의해 파손되었다. 군중은 저택 내 강당을 공격하여 창문, 문, 가구 등을 파손하고 시설 책임자를 폭행했다.
►이번 사건은 6월 8일, 오토바이 주차 요금 문제로 방문객과 직원 사이에 벌어진 다툼에서 시작되었다. 직원이 방문객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이에 분노한 지역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던 중 일부가 저택을 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외무부 MEA는 "타고르의 포용적 철학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번 폭력 사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인도국민당 BJP의 삼빗 파트라 의원은 이번 공격을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의 "사전에 계획된 공격"으로 규정하고, 무함마드 유누스가 이끄는 방글라데시 임시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판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사건 조사를 위해 3인으로 구성된 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고 5일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지목된 피고인 10명을 포함한 50~60명을 대상으로 사건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으며, 해당 고택은 잠정 폐쇄되었다.
►타고르의 국적은 인도였지만, 그는 벵갈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했고, 모든 작품을 힌디가 아닌 벵갈리로 집필했다. 아시아 최초의 노벨 문학상 작품인 기탄잘리도 벵갈리-영어 번역본이었다. 무엇보다 현재 방글라데시의 국가는 타고르가 지은 노래인 아마르 소나르 방글라 আমার সোনার বাংলা, 나의 황금빛 벵골이라는 노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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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시간 전쟁 이후 파키스탄 국방비 20% 증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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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가 2025-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국방비를 대폭 증액했다. 이는 지난 5월 인접국 인도와의 군사적 충돌 이후 나온 조치다.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발표한 새 예산안에 따르면, 국방 예산은 2조 5,500억 파키스탄 루피(PKR), US$90억으로 책정되었다. 이는 이번 달에 종료되는 현 회계연도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이번 국방비 증액은 전체 정부 지출이 17조 5,700억 루피(PKR), 약 US$620억 달러로 7% 감소하는 긴축 재정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예산은 핵보유국인 양국이 전투기, 미사일, 드론 등을 동원해 수일간 교전했던 심각한 분쟁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분쟁은 지난 4월 22일 인도 관할 카슈미르의 파할감에서 발생한 무장 괴한 공격으로 촉발되었으며, 인도는 이 공격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했으나 파키스탄은 관련성을 부인했다. 한편, 인도의 2025-2026 회계연도 국방 예산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US$787억(파키스탄 1년 예산보다 많은 금액)으로 책정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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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인도의 브라모스 크루즈 미사일 방어책에 골몰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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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신두르 작전 Operation Sindoor' 중 자국 공군기지가 브라모스 초음속 순항 미사일에 피격된 이후, 파키스탄이 새로운 방공 시스템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공식적으로 피격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기존에 보유하던 중국산 HQ-9 및 HQ-16 방공 시스템이 인도의 드론과 미사일, 특히 브라모스 미사일 방어에 실패하자, 파키스탄은 중국 외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브라모스와 유사한 러시아 순항 미사일 요격에 효과를 보인 독일제 IRIS-T SLM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IRIS-T SLM 제조사인 독일의 '딜 디펜스 Diehl Defence'는 인도와 깊은 국방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파키스탄의 도입 계획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딜 디펜스는 인도 해군의 잠수함 프로젝트 Project 75I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도 '릴라이언스 디펜스'와는 정밀 유도 포탄을 인도 현지에서 공동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러한 움직임은 파키스탄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최근 전체 지출을 7% 삭감하는 긴축 예산안 속에서도 국방비는 20% 증액했다. 이는 국민의 약 45%가 빈곤선 이하에 있는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 IMF과 아시아개발은행 ADB으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구제 금융을 확보한 직후 결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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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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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제사회연구원 문화위원
현)국악방송 ‘문화시대’ 교통방송 TBN ‘선우경의 주말특급’ 불교방송 '세계는 한가족' 고정 출연
한겨레 오피니언 칼럼 ‘전명윤의 환상타파’ 컬럼리스트
시사IN ‘소소한 아시아’ 아시아 역사・문화 컬럼리스트
시사저널 국제분쟁 전문기고
프렌즈 인도・네팔, 리멤버 홍콩등 13권의 서적 집필
EBS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편 코디네이터
맹현철
joshua3@snu.ac.kr, +82 10 8381 3073
현) 서울대학교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전) IIMB (방갈로르 인도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
남아시아 (인도, 스리랑카 등) 경영, 경제, ODA, 교육, R&D 분야 자문 및 연구과제 수행
한-인도 교육 분야 인적 교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삼프로TV 언더스탠딩 등 국내 방송에 다수 출연
인도 스마트시티, 스리랑카 인사관리 가이드북 공저
홍콩과기대 마케팅 박사,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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