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 직격탄 맞은 인도… 에너지 안보 위기와 대미·대러 외교 딜레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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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국제 유가가 52주 최고치인 배럴당 US$79.40를 기록하면서 인도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원유의 85%를 수입에 의존하는 인도는 유가가 배럴당 US$10 오를 때마다 연간 수입 비용이 약 US$130억~140억(약 ₹1조 2,800억)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경상수지 적자를 GDP 대비 0.5%포인트 키우고 루피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된다.
►세계 원유 공급량의 20%가 오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보복 공격과 보험료 폭등으로 사실상 막혀버렸다. 인도가 수입하는 원유의 약 절반이 이 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공급망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무라 보고서는 인도가 태국, 한국과 함께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아 성장률이 떨어질 위험이 가장 큰 나라로 꼽혔다고 밝혔다.
►인도는 최근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끊는 조건으로 미국의 25% 징벌적 관세를 면제받는 무역 합의를 맺었다. 그러나 중동 공급 차질이 길어질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를 다시 들여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미국은 인도를 예의주시하며 러시아산 수입을 재개하면 관세를 다시 물리겠다고 경고하고 있어, 대미 관계의 불확실성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중동 영공이 막히면서 인디고, 에어인디아 등 주요 항공사들은 운항을 전면 중단하거나 먼 길을 돌아가고 있다. 유럽행 항로가 최대 4시간 늘어나면서 연료비와 운영 비용이 크게 뛰었고, 지난 일주일간 항공업계의 피해액은 약 ₹875억 루피(약 US$9,600만)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3월 2일 하루에만 350편 이상이 결항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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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발 공급망 마비, 인도 결국 '러시아산 원유' 회귀 가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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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도의 에너지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인도는 하루 원유 소비량 600만 배럴 중 절반에 가까운 250만~270만 배럴을 이 해협을 통해 들여오고 있어 직격탄을 피하기 어렵다. LNG 수입의 60%와 LPG 거의 전량도 같은 경로에 의존한다.
► 인도 정부는 휘발유·경유 수출 제한과 LPG 배급제 등 긴급 대책을 내놓았다. 현재 전략 비축유는 74~90일분 수준으로, 6개월치를 갖춘 중국에 비해 크게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대안은 러시아산 원유다. 인도양에는 이미 약 3,000만 배럴(6일치)의 러시아산 원유가 하역을 기다리고 있고, 국영 정유사들도 러시아산 처리에 최적화된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해상 대기 중인 러시아산 원유에 30일간 한시적 제재 면제를 승인하고, 연방대법원이 대인도 관세 조치를 무효화하면서 인도의 선택지도 넓어졌다.
► 인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원유를 싸게 들여와 정제 후 유럽에 되팔며 수익을 올려왔다. 중동 위기가 길어질수록 이 구조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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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도 EV 시장 지각변동… 타타 독주 끝나고 3강 구도 재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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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인도 승용 전기차 시장은 전년보다 77% 이상 성장하며 연간 약 17만 6,000대가 팔렸다. 새로운 모델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전체 성장을 이끈 가운데, 그동안 압도적 1위를 지켜온 타타 모터스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약 73%, 2024년 62%에서 2025년 약 40%로 크게 떨어지며 독주 체제가 무너졌다.
►중국 상하이자동차 계열의 JSW MG 모터 인디아(이하 MG)는 전년보다 136% 이상 성장하며 점유율 약 29%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주력 모델인 MG 윈저 EV는 2025년 인도 4륜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다. 성공 비결로는 타타의 대표 모델 넥슨 EV와 비슷한 가격대임에도 배터리를 구독 방식으로 이용하는 서비스 BaaS를 도입해 초기 구매 부담을 크게 낮춘 점, 그리고 더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내장 품질을 갖춘 점이 꼽힌다.
►인도 현지 기업인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는 전년보다 무려 369% 성장하며 점유율을 2024년 7%에서 2025년 19%로 끌어올렸다. 마힌드라는 2025년 중간·고급 가격대의 신모델 XEV 9e와 BE 6를 선보이며, 프리미엄급 차량 퀄리티와 1회 충전 시 약 500km에 달하는 주행 거리로 차별화된 가치를 내세워 새로운 고급 수요를 이끌어냈다.
►인도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타타, MG, 마힌드라 세 회사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MG가 대중적인 모델의 선택지를 넓히고 마힌드라가 중·고급 수요를 흡수하면서, '전기차는 타타'라는 기존 공식이 깨지고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방향으로 시장 판도가 바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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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11억 vs US$530억, 자본력에 밀리는 인도 '소버린 AI'의 현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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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AI 임팩트 서밋'에서 벵갈루루 소재 스타트업 사르밤 AI가 인도 자체 인프라로 학습시킨 1,050억 개 매개변수 규모의 AI 모델을 공개했다. 아슈위니 바이슈노 인도 연방 장관은 "적은 자원으로 자국 엔지니어들이 훌륭한 모델을 만들었다"고 크게 칭찬했으며, 일각에서는 이를 '인도판 딥시크'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실제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제품인지를 따지기보다 국가적 자부심에 취해 있는 현 분위기를 우려하고 있다.
►사르밤 AI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US$5,000만를 투자받았으며, 오디샤 주 정부와 함께 50메가와트 규모의 국산 AI 연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딥시크가 모델 구조와 기술 보고서를 즉시 공개해 세계적인 기준을 세운 것과 달리, 사르밤은 아직 구체적인 기술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투자 규모의 차이도 뚜렷하다. 인도의 국가 AI 지원 사업인 '인디아 AI 미션'의 예산은 약 US$11억 달러에 그치는 반면, 중국 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AI와 클라우드에 US$53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AI의 챗GPT는 인도 내 주간 이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섰고, 구글 역시 인도의 100개 이상 지역 언어를 AI에 학습시키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 시장 공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도 IT 시장에서는 과거 쿠(인도판 트위터), 크루트림(인도 AI 유니콘), 아라타이(왓츠앱 대체 앱) 등이 애국심을 내세운 마케팅으로 초기에 주목받았으나, 품질과 서비스 확장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결국 시장에서 사라진 바 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은 인도가 하드웨어 시설 구축에만 집중하고 데이터 품질 향상과 연구 인력 양성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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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도 '희토류 동맹' 가속… 라자스탄 129만 톤 광상 공동 개발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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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인도가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의 희토류 광산을 함께 개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이번 협력은 자석 제조에 꼭 필요한 희토류를 중국에 의존하지 않으려는 일본의 전략과, 자국 내 희토류 가공 산업을 키우려는 인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양국은 지난해 맺은 핵심 광물 협력 기본 합의를 토대로 조만간 일본 전문가 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인도 광업부는 최근 라자스탄과 구자라트 지역에서 총 약 129만 톤 규모의 희토류 산화물이 포함된 광상 3곳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자금 지원과 함께 인도에 부족한 암석형 희토류 추출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대가로 일본은 안정적인 희토류 물량을 확보하고, 인도는 고순도 희토류 정제 시설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의는 중국이 일본 방산 관련 기업 20곳에 이중 용도 품목(군사·민간 겸용 가능 물자)의 수출을 전면 금지한 직후 이루어져 주목받고 있다. 이 조치로 디스프로슘, 이트륨 등 핵심 희토류 7종의 공급이 막히면서 일본은 안정적인 대체 공급처 확보가 시급해졌다. 양국은 희토류 외에도 아프리카 내 리튬·구리·코발트 광산 공동 탐사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희토류 자석은 전기차 모터, 풍력 터빈, 전투기, 드론 등에 반드시 필요한 전략 물자다. 인도는 2026년 말까지 연간 6,000톤 규모의 영구자석 생산 시설을 갖추기 위해 ₹728억를 투자하고 있다. 다만 일본 경제산업성이 기업 간 세부 협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실제 투자 규모와 기술 이전 수준이 이 사업의 성패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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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매출 성장 유니클로 인도, 18개 매장에서 대도시 집중 확장으로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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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인도 법인은 2025-26 회계연도(FY26)에 전년 대비 44%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FY25 순매출은 전년(₹8억 1,480만) 대비 44.2% 증가한 ₹11억 7,550만를 기록했다. 세후 마진은 약 15%로, 이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은 FY26 연결 매출이 10.3% 증가한 약 ₹2조 2,100억,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약 ₹3조 6,000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니클로 인도 COO 겸 CFO 이노우에 겐지는 "인도는 그룹의 미래 성장에 있어 핵심 시장"이라며, 국내 사업 확대와 함께 인도를 글로벌 소싱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임을 밝혔다. 현재 인도 내 판매 제품의 15~20%를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목표 비율은 30%다. 인도에서 생산된 제품의 상당량은 이미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
►현재 인도 전역에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6년간 연평균 약 3개점을 출점하는 절제된 확장 기조를 유지해 왔다. 델리-NCR(7개점), 뭄바이, 벵갈루루, 푸네 등 대도시를 우선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향후 출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15%로 글로벌 평균보다 낮으나, 연간 약 4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플립카트·민트라 등 제3자 온라인 플랫폼 입점은 계획하지 않으며, 자사 디지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직접 고객 접점 유지에 집중한다.
►리드시어 Redseer 보고서(2025년 6월)에 따르면, 인도 의류 시장은 2024~2030년 연평균 10~12%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최대 급성장 시장 중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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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손님' 이란 군함 격침 사건과 모디 정부의 침묵이 부른 외교적 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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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잠수함이 스리랑카 인근 국제 수역에서 이란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 IRIS Dena호를 어뢰로 격침했다. 이번 공격으로 승조원 최소 84명이 숨졌으며, 32명은 스리랑카 해군에 의해 구조됐다. 이 군함은 침몰 며칠 전 인도 동부 해안에서 열린 다국적 연합 해상 훈련에 인도 해군의 초청을 받아 참가 중이었다.
►이란 외무장관은 해당 군함을 '인도 해군의 손님'으로 규정하며 미국의 공격을 인도주의에 반하는 폭거라고 비판했다. 반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격침 사건에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했다. 야당 국민회의(INC)의 말리카르준 카르게 총재는 정부가 자국의 손님을 보호하지 못해 국가의 전략적 이익을 스스로 내팽개쳤다고 비난했다.
►인도는 미국·이란·이스라엘·걸프 국가들 사이에서 깊은 외교적 딜레마에 빠졌다. 그동안 '전략적 자율성'을 내세우며 중립을 지켜왔지만, 최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스라엘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인도는 지난 2월 2일 미국의 요청으로 이란 국적 유조선 3척을 나포했고, 2월 24일에는 이스라엘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전직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국제법상 허용될 여지가 있더라도, 인도 외교의 근간인 전략적 자율성이 도덕적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때 이란의 주요 원유 수입국이자 차바하르 항구 개발 파트너였던 인도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이행과 이스라엘 밀착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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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 6일 만인 목요일(3월 5일), 인도 외무차관 비크람 미스리 Vikram Misri가 뉴델리 이란 대사관을 방문해 조의록에 서명했다. 미스리는 이란 대사 모하마드 파탈리, 이란 외무차관 사이드 하티브자데와도 짧은 면담을 가졌다. 자이샨카르 S. Jaishankar 외교장관은 이란 외무장관 아라그치 Seyed Abbas Araghchi와 전화 회담을 했으며, 이는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시작된 2월 28일 이후 두 번째 통화다.
►2024년 5월 라이시 전 대통령 헬기 추락 사망 당시에는 자이샨카르 장관이 직접 대사관을 방문한 반면, 이번에는 외무장관 대신 외무차관급인 미스리가 조의를 표했다. 이를 두고 인도가 미묘한 입장 조정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 야당에서는 인도의 침묵이 외교 신뢰성을 훼손한다고 비판했고, 소니아 간디 의원은 "외교 정책의 방향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인도의 조의 표명은 미군이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 이란 군함 IRIS 데나 Dena를 격침한 다음 날 이뤄졌다. 해당 함정은 인도가 주최한 다국적 해군 훈련 밀란 Milan에 참가 후 귀항 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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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갈등 딛고 실무 협력 선회한 인도-캐나다, 원자력 동맹 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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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가 뉴델리에서 만나 2023년 외교 갈등 이후 냉각되었던 양국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이번 회담은 전임 저스틴 트뤼도 정부 시절 불거진 시크교 분리주의자 암살 의혹 사건으로 단절되었던 관계를 끝내고, 기술·에너지·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새로 쌓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가장 주목할 합의는 원자력 분야다. 양국은 10년 장기 우라늄 공급 계약을 포함한 원자력 협정을 체결하고, 소형 모듈형 원자로 SMR를 비롯한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첨단 기술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AI, 슈퍼컴퓨팅,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고 재생 에너지 공동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는 인도의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와 캐나다의 자원 수출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양국은 연간 교역액 US$500억 달성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에 맞서 무역 상대국을 다양화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15년 가까이 지지부진했던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CEPA을 2026년 말까지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카니 총리 취임 후 캐나다 정부는 인도의 국내 범죄 개입 의혹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다소 누그러뜨리며 관계 개선을 이끌었다. 그러나 캐나다 보안정보국 CSIS이 여전히 인도를 외국 간섭 위험국으로 보고 있고, 암살 사건 관련 재판도 진행 중이라는 점은 앞으로도 풀어야 할 외교적 과제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캐나다 국민의 30%가 인도에 우호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 관계 복원의 내부 토대는 어느 정도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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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피살에 인도 잠무 카슈미르 반발....격렬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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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인도 잠무 카슈미르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 일대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가 일어났다.
►스리나가르의 랄 초크, 부드감, 사이다 카달 등 시아파 밀집 지역에 모인 시민들은 하메네이의 초상화를 들고 반미·반이스라엘 구호를 외쳤다. U.P주의 주도인 러크나우에서는 시아파 여성들이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잠무 카슈미르의 종교 지도자 미르와이즈 우마르 파루크와 메흐부바 무프티 전 주지사는 이번 사망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항의 파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시아파 무슬림 공동체의 시위가 지역 전반으로 번지자, 인도 당국은 상황을 수습하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보안군을 즉각 현장에 투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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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어 인도까지…까르나따까주 미성년자 소셜미디어 차단 입법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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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까르나따까 주 시다라마이아 Siddaramaiah 주지사는 3월 6일 2026년 주 예산 발표 자리에서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모바일 사용 증가로 인한 아동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시다라마이아는 지난달 벵갈루루에서 열린 총장단 VC 회의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모바일 중독, 온라인 게임, 소셜미디어가 아동의 학업 성취 및 신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카르나타카 주 정부는 최근 아동의 독서와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는 캠페인 '모바일 비디 푸스타카 히디(Mobile Bidi Pustaka Hidi·휴대폰을 내려놓고 책을 잡아라)'도 함께 시행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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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코리안-차이나 이어 어글리 인디안의 시대가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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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인도인 관광객의 부적절한 행동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방콕과 파타야 같은 주요 관광지에서 노점상 폭행, 공공장소 노상방뇨, 성매매 종사자와의 요금 시비, 경찰에 대한 허위 신고 등이 잇따라 보고됐다. 일부 태국 야간 업소들은 아예 '인도인 출입 금지' 안내문을 붙이기 시작했고, 현지인들의 기피 현상도 갈수록 심해지는 추세다.
►프랑스 파리에서의 고성방가, 말레이시아·한국·베트남 등지에서의 지나친 가격 흥정과 공공 예절 위반 사례도 끊이지 않는다. 인도 유력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즈는 자국민의 해외 에티켓 부재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줄 서기와 공공장소 매너 준수를 촉구하는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일본을 찾는 인도인 관광객은 2025년 약 31만 5,100명으로 전년 대비 35.2%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호텔 로비 무단 점거 같은 사례가 보고됐고, 국제선 항공기 안에서는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는 세정 습관으로 인한 침수 문제, 무단 좌석 이동 등으로 인도 노선이 승무원들이 가장 꺼리는 노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관광 마케팅 전문가 오타키 나오후미는 갈등의 뿌리로 해외여행 경험이 부족한 인도 '신흥 중산층'의 급증을 꼽았다. 어떤 요구든 들어주는 인도 특유의 서비스 문화에 익숙한 이들이 해외에서도 같은 대접을 기대하면서 마찰이 생긴다는 분석이다. 그는 인도인들이 따지기를 좋아하지만 일단 수긍하면 뒤끝이 없는 편이므로, 요구를 거절할 때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며 대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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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하원 선거가 잠정 투표율 58.07%로 마무리됐다. 이는 1991년 민주화 이후 최저치로, 2008년 제헌의회 선거 이후 평균 투표율 69.4%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네팔 선거관리위원회는 돌라카, 사를라히 등 일부 지역에서 정당 간 충돌로 경찰이 경고 사격을 하고 투표가 지연되는 상황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평화롭고 질서 있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와 아시아 선거 네트워크(ANFREL) 등 국내외 참관 기구들도 이번 선거가 국제 기준에 부합했으며, 삼엄한 경비 속에서도 자유로운 분위기가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낮은 투표율의 배경으로는 몇 가지가 꼽힌다. 네팔 의회당 내부 갈등과 지지층 이탈, 수백만 명에 달하는 해외 거주자와 도시 이주 노동자의 불참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여기에 오랜 정치 혼란으로 쌓인 유권자들의 '선거 피로감'과 일부 지역의 조직적인 투표 거부 운동도 영향을 미쳤다. 전직 선거관리위원장은 민주주의가 성숙해질수록 투표율이 낮아지는 것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6,541명이 출마했다. 소선거구 직접선거 FPTP 후보 3,406명 중 남성은 3,017명, 여성은 388명이었으며 성소수자 후보는 1명에 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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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봄'이 만든 세대교체: 35세 발렌 샤, 거물 정치인 꺾고 하원 과반 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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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출신 정치인 발렌 샤(35)가 이끄는 중도 성향의 국가독립당 RSP이 네팔 하원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정권 교체를 예고했다. 직접선거 165개 의석 중 이미 100여 석을 확보했고 비례대표 투표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자파-5(Jhapa-5) 선거구에 출마한 발렌 샤는 지난해 시위 여파로 총리직에서 사퇴했던 K.P 샤르마 올리(KP Sharma Oli, 74) 전 총리를 약 5만 표라는 기록적인 차이로 꺾었다. 35세의 젊은 총리 후보인 샤는 68,348표를 얻어 18,734표에 그친 올리 전 총리를 압살하며 네팔 정치권의 완전한 세대교체를 상징하게 되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77명의 사망자를 낸 Z세대 주도 반정부 시위 이후 처음 치러진 전국 선거다. 토목공학자 출신으로 래퍼로도 활동하며 부패와 불평등을 비판해온 발렌 샤는 2019년 발표한 발라단('희생'이라는 뜻)이 차트 역주행을 하며 젊은 시위대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했다. 국가독립당은 기성 정치에 환멸을 느낀 유권자들을 겨냥해 보건·교육 개혁과 반부패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네팔의 평화적인 선거 완수를 "민주주의 여정의 역사적 이정표"라고 치하하며 신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패배한 올리 전 총리도 발렌 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국가독립당은 해외 거주 네팔인들의 자금 지원과 SNS를 활용한 조직적 선거 캠페인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결과는 네팔 정치 사상 가장 극적인 변화로 기록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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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가고 민생 왔다… 네팔 신흥 RSP vs 구세대 정당, 지정학적 균형점 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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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5일 치러지는 네팔 총선은 2025년 9월 청년 세대(Z세대)가 주도한 대규모 반부패 시위 이후 처음 실시되는 선거다. 이번 선거에서는 과거와 달리 정당 간 이념 대결이나 선거 전 연대보다는 공공 서비스 개선, 국가 발전 같은 눈에 보이는 성과 중심의 공약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부패 척결, 청년 실업 해소, 해외 이주 문제 등 오래된 사회 문제들이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번 선거 태풍의 눈으로 부각되고 있는 라스트리야 스와탄트라당 RSP은 카트만두 시장 발렌드라 샤를 총리 후보로 내세우며 이념보다 실무 능력을 강조하는 행정 중심 접근을 내세우고 있다. 대학교원의 정당 가입 금지, 정부 내 편향된 노조 해산, 120만 개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네팔 회의당 NC은 가간 타파를 새 당 의장으로 선출하며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해외 근로자 정신 건강 지원과 정부 운영 방식 개혁을 약속했다.
►공산당 계열(UML·NCP)은 5년 안에 경제 규모를 10조 루피(한화 약 100조 원)까지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자산 조사 위원회 설치와 국내 산업 육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네팔은 인도와 중국 사이에서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외교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이른바 '빚 외교'를 통한 지역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면서도, 선거 후 들어서는 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도는 지난해 시위와 임시 정부 출범을 빠르게 지지했으며, 선거 지원을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원조를 제공했다.
중국은 수실라 카르키 임시 총리와 접촉을 이어갔지만, 포카라 공항 건설 비리 의혹과 5G 사업 입찰 불만 등으로 인해 다소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US$400만 달러(약 53억 원)의 지원금을 보냈으나 사용 조건을 엄격히 제한했다.
►어느 정당도 단독으로 과반 의석(138석)을 차지하기 어려운 혼전이 예상된다. 선거 후 연립 정부 구성 과정에서 또다시 정치적 혼란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각 정당이 내세운 야심 찬 경제 공약들이 구체적인 실행 계획 없이 구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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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의 이란 호위함 격침 파장: 스리랑카, '인도적 중립' 표방하며 사후 수습 주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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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밤, 미국 잠수함이 스리랑카 인근 국제 수역에서 이란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 IRIS Dena호를 어뢰로 격침했다. 승조원 최소 84명이 숨졌으며, 32명이 구조돼 갈레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 군함을 '전리품'이라 부르며 공격 영상을 공개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이를 국제 수역에서 벌어진 '반인도적 폭거'로 규정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격침 하루 뒤인 목요일, 또 다른 이란 군수지원함 아이리스 부셰르 IRIS Bushehr호가 엔진 고장을 이유로 스리랑카에 긴급 기항을 요청했다. 아누라 쿠마라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대통령은 이란 외무장관과 직접 통화한 뒤 인도적 차원에서 트리코말리항 입항을 허가하고, 승조원과 생도 208명 전원을 대피시켰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조치가 어느 편도 들지 않는 중립적 인명 구조임을 분명히 했다.
►스리랑카 해군과 해안경비대는 데나호 침몰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며 시신을 추가로 인양하고 있다. 사망자가 급증하자 갈레 병원 영안실은 수용 한계에 달했고, 냉동 컨테이너를 임시 안치소로 들였다. 이란은 사망자 시신 송환을 공식 요청했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군과 외교 채널을 통해 생존자 귀환 절차를 조율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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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유가 급등 직격탄 맞은 방글라데시, 에너지·수출 경제 위기 고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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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동으로 군사 공격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극도로 높아졌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방글라데시는 유가 급등으로 직접적인 경제 위기에 처했다. 현재 연간 연료 수입 규모는 US$60억~70억로, 유가가 배럴당 US$5 오를 때마다 US$4억~5억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유가가 US$20~30이상 오를 경우 외환보유액 감소, 자국 화폐 가치 하락, 물가 상승, 전기 생산 비용 증가 등 경제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이 예상된다.
►결국 방글라데시 정부는 3월 6일(현지시간)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 혼란과 국내 사재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유류 일일 판매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따라 오토바이 일일 2리터, 일반 승용차 10리터, SUV 및 지프 20~25리터, 대형 버스 및 트럭 200~220리터 등으로 급유가 제한됐으며 주유소는 급유 시 수량과 가격이 기재된 영수증을 반드시 발행해야 하며, 소비자의 이전 구매 이력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전체 수출의 84%를 차지하는 의류(봉제) 산업은 생산 비용 상승과 물류 차질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할 수 있다. 수에즈 운하와 홍해 항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아프리카 남단(희망봉)을 돌아가게 되면 운송 기간이 최대 15일 늘어나고 물류비도 약 40% 증가한다. 이는 중소 수출업체의 경영난을 심화시키고, 유럽·북미 시장의 수요 감소와 맞물려 국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에서 일하는 방글라데시 근로자들의 송금은 자국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분쟁으로 현지 건설·서비스업이 위축되면 송금액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한편 이란과의 직접 교역은 2025 회계연도 기준 수출 약 US$1,090만, 수입 약 US$50만로 규모가 작아 국제 제재 등의 영향과 함께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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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면전" 파키스탄-아프간 국경 분쟁, TTP 갈등으로 최고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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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전면전'을 선포하고, 현지시간 금요일(2월 27일) 아프가니스탄 내 군사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파키스탄은 탈레반 정부가 반 파키스탄 무장단체인 파키스탄 탈레반 TTP을 숨겨주고 지원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공격에 나섰다.
►파키스탄은 강력한 공군력과 방공망을 앞세워 카불과 칸다하르 국경 인근의 주요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 파키스탄군은 이번 공습으로 아프가니스탄 전차와 수송 차량 135대를 파괴하고 전투원 330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한편 약 20만 5,000명 규모의 아프가니스탄군은 과거 미군이 남기고 간 약 70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제대로 운용하고 유지·관리할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탈레반은 이에 맞서 과거 미군을 상대로 써온 게릴라 전술을 활용해 파키스탄 영토 안 50여 곳에 기습 침투 공격을 벌였다.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제 양측은 전면전 상태"라고 선언하며 아프가니스탄의 대화 요청을 거부했다.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탈레반의 공격에 맞선 파키스탄의 자위권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약 6,000명 규모의 TTP 및 이슬람 무장 세력은 펀자브, 신드 등 파키스탄의 주요 도시 지역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대형 상업 지구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했으며, 국제 안보 전문가들은 분쟁이 더 커질 경우 양국 모두에 돌이키기 어려운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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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 항의 시위 확산, 미해병대 시위대에 발포, 파키스탄 북부에 군 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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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자, 북부 길기트-발티스탄 지역에 군대를 파견하고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금지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시아파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는 북부 도시 스카르두에서는 일요일 시위대가 유엔 사무소에 불을 질렀고, 이후 충돌로 군인 1명을 포함해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도 2명이 사망했다.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에서는 시위대가 미국 영사관에 난입해 외벽을 뚫고 들어가자, 미 해병대가 파키스탄 시위대에 발포 10명이 숨졌다. 외교 시설에서의 무력 사용은 이례적인 사례로, 현지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북부 파라치나르, 데라 이스마일 칸, 페샤와르에서도 수천 명이 거리로 나섰으나 충돌은 없었다. 시아파 지도부는 길깃-발티스탄, 카라치, 이슬라마바드에서 숨진 희생자들을 위한 장례 행렬을 월요일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이란에 이어 세계에서 시아파 무슬림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나라다. 많은 시위 참가자들은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시아파 공동체의 정신적 지주로 여긴다고 밝혔다. 카라치 미국 영사관 주변 도로는 봉쇄됐으며, 라호르와 이슬라마바드의 미국 공관 주변에도 경찰이 대거 배치됐다. 시아파 지도자들은 정부의 집회 금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라호르와 카라치에서 추가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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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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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제사회연구원 문화위원
현)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 국악방송 ‘문화시대’ 교통방송 TBN ‘선우경의 주말특급’ 불교방송 '세계는 한가족' 고정 출연
한겨레 오피니언 칼럼 ‘전명윤의 환상타파’ 컬럼리스트
시사IN ‘소소한 아시아’ 아시아 역사・문화 컬럼리스트
시사저널 국제분쟁 전문기고
프렌즈 인도・네팔, 리멤버 홍콩등 13권의 서적 집필
EBS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편 코디네이터
맹현철
joshua3@snu.ac.kr, +82 10 8381 3073
현) 서울대학교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전) IIMB (방갈로르 인도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
남아시아 (인도, 스리랑카 등) 경영, 경제, ODA, 교육, R&D 분야 자문 및 연구과제 수행
한-인도 교육 분야 인적 교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삼프로TV 언더스탠딩 등 국내 방송에 다수 출연
인도 스마트시티, 스리랑카 인사관리 가이드북 공저
홍콩과기대 마케팅 박사,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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