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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화 가치 사상 최저 경신, 이란 전쟁 여파에 인도 경제 '적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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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7일 기준 달러 대비 루피 환율이 ₹94.24(+0.03%)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다시 썼다. 이번 주 초 기록한 직전 최저치 ₹93.98를 불과 며칠 만에 경신한 것으로,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루피화 가치는 약 3.5% 하락했다.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공급 위기가 길어지면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인도 경제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브렌트유 가격은 현재 배럴당 US$100 이상을 유지하며 인도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도의 성장 전망치를 잇달아 낮추는 한편, 인도중앙은행(RBI)이 통화 가치 방어와 물가 안정을 위해 향후 12개월 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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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이언스, 美 제재 유예 틈타 이란산 원유 수입 재개… 500만 배럴 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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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민간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이란산 원유 약 500만 배럴을 구매했다. 2019년 5월 미국의 대이란 제재 재개로 인도가 수입을 중단한 지 약 7년 만의 첫 사례다. 해당 원유는 브렌트유 선물 가격 대비 배럴당 약 US$7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금요일 이미 운송 중인 이란산 원유에 대해 30일간의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면제 대상은 3월 20일 이전에 선적된 화물이며, 4월 19일까지 하역을 완료해야 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공급망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민간 기업인 릴라이언스와 달리 인도 국영 정유사들은 이란산 원유 도입에 신중한 입장이다. 30일이라는 짧은 면제 기간 안에 하역을 마치지 못할 경우 제재 위반이라는 리스크가 크고, 선박 수배·보험 가입·결제 방식 등 운영상의 불확실성도 단기적 이익보다 크다는 판단에서다.
►세계 3위 원유 소비국인 인도는 중동 공급 불안에 대응해 최근 러시아산 원유를 4,000만 배럴 이상 확보하는 등 수입선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른 아시아 정유사들도 이번 미국의 면제 조치에 따른 실익을 검토 중이지만, 실제 계약 체결은 물류와 금융 리스크를 얼마나 해소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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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발 에너지 위기 대응: 인도, 1.5조 루피 투입해 휘발유·경유 소비세 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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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물가 압박이 커지자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연방 소비세를 전격 인하했다. 휘발유 세금은 리터당 ₹13에서 ₹3로 줄었으며, 경유 세금은 리터당 ₹10에서 0으로 전면 폐지됐다. 현재 국제 유가는 원유 수입의 40%를 의존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로 배럴당 US$100를 넘어선 상태다.
► 엠케이 글로벌의 이코노미스트 마다비 아로라는 이번 세금 인하로 인한 연간 재정 손실을 약 ₹1조 5,500억로 추산했다. 하르딥 싱 푸리 석유가스부 장관은 국제 유가 폭등에 따른 정유사 손실을 정부 재정으로 흡수해 소비자 가격 인상을 막았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바랏 석유 BPCL와 힌두스탄 석유 HPCL 등 국영 정유사 주가가 4% 이상 급등했다가 이후 상승 폭이 줄었으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개월 만에 최고치인 6.95%를 기록했다.
►국내 유류 공급을 우선하기 위해 경유 수출에 리터당 ₹21.5, 항공유 수출에 리터당 ₹29.5의 횡재세를 부과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부 장관은 유류 공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영 정유사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용 LPG 할당량도 기존 대비 20% 늘려 위기 전 수준의 70%까지 회복시키고, 철강·자동차 등 핵심 산업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로 예정된 4개 주 및 1개 연방 직할지 선거를 앞두고 물가에 민감한 민심을 달래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인도는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으로 요리용 가스 수요의 60%를 수입에 의존하며, 이 중 90%가 중동산이다. 모디 정부는 여름철 파종을 위한 비료 공급과 전력 수요에 대응한 석탄 수급 등 비상 공급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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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인도 성장률 5.9%로 하향… "환율 방어 위해 50bp 금리 인상 불가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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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인도의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에서 5.9%로 대폭 낮췄다. 지난 3월 13일 6.5%로 한 차례 하향 조정한 지 불과 열흘 만에 0.6%포인트를 추가로 깎은 것으로, 이란 전쟁 발발 이전과 비교하면 낙폭이 상당하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 중단이 4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브렌트유 가격은 3월 평균 배럴당 US$105에서 4월 US$115까지 오른 뒤 4분기에야 US$80 수준으로 안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도의 2026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당초 예상치 3.9%를 웃도는 4.6%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루피화 가치는 2025년 4.7% 하락한 데 이어 2026년에도 이미 4% 추가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루피화 약세가 소매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억제하기 위해 인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는 2026년 GDP 대비 2.0%까지 벌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2025년 4분기 1.3% 수준이었던 적자 규모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더욱 깊어지는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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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35년 기후 목표 확정: 비화석 발전 60% 확대 및 탄소 배출 47% 감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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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2035년까지 이행할 새로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NDC를 확정했다. 전력 설비 용량 중 비화석 연료 비중을 60%로 확대하고, 2005년 대비 GDP 단위당 탄소 배출 집약도를 47% 줄이며, 탄소 흡수원을 35억~40억 톤 규모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기존 2030년 목표였던 비화석 비중 50%, 배출 집약도 44% 감축, 탄소 흡수원 25억~30억 톤에서 한 단계 진전된 수치다.
►이번 NDC는 파리 협정에 따라 유엔기후변화협약 UNFCCC에 보고될 예정이다.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정보통신부 장관은 국무회의 후 브리핑에서 비화석 에너지 확장 속도를 감안하면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는 2025년 말까지 2035년 NDC를 제출하지 않은 마지막 주요 G20 국가 중 하나였으나, 이번 발표로 글로벌 기후 행동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인도는 2030년 비화석 발전 설비 목표였던 50%를 이미 조기 달성해 현재 약 52%를 기록 중이다. 태양광·풍력·수력·바이오매스·원자력이 여기에 포함된다. 다만 실제 발전량 기준 비화석 연료 비중은 약 25% 수준에 그친다. 산림·수목 피복 면적은 2021년 기준 전체 면적의 24.6%로 2005년(21%)보다 늘었지만, 국가 정책 목표인 33%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도 환경부는 이번 목표가 에너지 안보·국가 개발 우선순위·기후 대응의 균형을 맞춘 결과라고 설명했다. 에너지환경수자원협의회 CEEW 등 전문가들은 선진국들의 기후 정책이 후퇴하는 상황에서 인도가 내놓은 이번 결정이 개발도상국(글로벌 사우스)의 구체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생에너지 부문의 전력망 확충과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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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향후 5년 인플레이션 목표 4%로 동결… 물가 안정 의지 재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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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25일 종합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현행 4%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향후 5년간 적용되며, 상하 2%포인트(2~6%)의 허용 범위도 현행대로 유지된다.
►인도는 2016년 인플레이션 목표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중앙은행인 인도 준비은행(RBI)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설정 범위 안에서 관리할 공식 책무를 부여했다.
►IDFC 퍼스트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가우라 센 굽타는 이번 동결 결정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현행 허용 범위가 공급망 충격 등 외부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통화 정책의 유연성을 확보해준다는 분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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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 펀드 앞세운 크래프톤, 인도 스타트업 육성 및 기술 협력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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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도는 3월 26일 인도 상공부 산하 산업내부무역진흥국 DPIIT과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및 대화형 미디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온라인 게임·e스포츠·인공지능 등 첨단 디지털 콘텐츠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이다.
►양측은 '바라트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산업 특화 해커톤을 개최할 예정이다. 게임 디자인·애니메이션·몰입형 기술·AI 응용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마스터클래스도 공동 운영하며, 인도 스타트업이 글로벌 트렌드를 접할 수 있도록 가상 포럼과 산업 교류도 지원한다.
►DPIIT는 이번 협업이 인도의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대표는 인도가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인재 육성과 인프라 구축에 장기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인도 기술 스타트업에 US$2억 5,000만 이상을 투자해 왔다. 네이버·미래에셋과 공동으로 ₹6,000억 규모의 '크래프톤 인도 유니콘 성장 펀드'를 조성해 차세대 기술 리더 육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BGMI'는 현지 누적 다운로드 2억 6,000만 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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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KITA는 3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인도 교류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 새로운 공급망 거점으로 떠오른 인도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해,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고 양국 기업 간 민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발족식에는 윤진식 KITA 회장과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 대사, 현대자동차·LG전자·효성중공업·신한은행 등 주요 위원사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인도가 현재 세계 4위 경제 대국이며 3년 안에 3위 진입이 유력한 글로벌 제조 허브라고 강조하며, 위원회가 실질적인 소통 창구로서 양국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고랑랄 다스 대사는 한국을 인도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 규정했다. 반도체·조선·방산 등 제조업과 첨단 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시너지가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위원회를 통해 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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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신 인도 택한 일본 자본, 지정학적 재편 속 대인도 투자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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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일본 기업의 인도 기업 투자 총액은 US$88억에 달하며, 이는 일본 국내 성장 정체에 따른 해외 확장 전략과 지정학적 재편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금융 부문이 가장 공격적이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인도 쉬리람 파이낸스Shriram Finance에 US$44억(약 5조 8,700억 원)를 투자했다. 이는 인도 금융권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 사례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또한 아벤투스 캐피털 Avendus Capital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인도 시장을 장기적인 핵심 거점으로 설정했다.
►투자 지형의 변화도 뚜렷하다. 과거 일본 투자자들은 높은 밸류에이션과 규제 장벽으로 인해 소수 지분 투자를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경영권 확보를 포함한 대규모 딜이 증가하며 현지 시장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인도 내 일본상공회의소 회원사 중 자본금 US$3,000만 이하 중소기업 비중이 2021년 40% 미만에서 현재 62%로 급증하며 투자 저변이 확대되었다.
►지정학적 요인이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0년 국경 갈등 이후 인도의 대중국 투자 감시가 강화된 반면, 일본과 인도의 경제적 유대는 강화되었다. 일본무역진흥기구 JETRO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대인도 투자액은 2년 연속 대중국 투자액을 상회했으며, 중국향 투자는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중국 기업과의 글로벌 경쟁을 위해 인도 내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다이킨 Daikin은 2030년까지 인도 내 연간 생산량을 500만 대로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공장을 통해 1,000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도의 인프라 격차와 규제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소비 시장과 디지털 성장세가 일본 자본을 강력하게 유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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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도에 2,758억 엔 규모 ODA 지원... 메트로 및 의료 인프라 확충 가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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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3월 27일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에 총 2,758억 5,800만 엔(약 ₹1,642억) 규모의 금융 지원을 확정했다. 마하라슈트라·까르나따까·펀자브 주의 도시 교통·의료·농업 부문 발전을 목표로 한다.
►양국은 일본국제협력기구 JICA와 차관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문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인프라 지원을 넘어 양국의 전략적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조치로 평가받는다.
►도시 교통 분야에서는 벵갈루루 메트로 3단계 확장과 뭄바이 메트로 11호선 건설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교통 혼잡 완화와 탄소 배출 감축을 동시에 꾀한다. 보건 분야에서는 마하라슈트라주의 3차 의료 시설 확충과 의학·간호 교육 강화를 지원하며, 신규 병원 건립과 기존 시설 현대화를 통해 보편적 의료 보장 달성을 앞당길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펀자브주에서 고부가가치 작물 도입과 공급망 인프라 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친환경 농법을 보급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지원이 인도의 공공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한편, 양국의 외교적 신뢰를 한층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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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이란 분쟁발 에너지 위기 대응 강화… “전략 비축유 확대 및 민생 안정 총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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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하원 연설에서 2월 28일 발발한 중동 전쟁으로 인한 장기적 에너지 충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휘발유·디젤·가스 공급 중단을 최소화해 민생 타격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인도의 에너지 안보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현재 530만 톤 규모의 전략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650만 톤 이상으로 늘리는 증설 작업을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 수입처도 과거 27개국에서 현재 41개국으로 다변화해 특정 지역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하절기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전국 발전소에 석탄 재고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가계 에너지의 핵심인 LPG 수급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인도는 LPG 수요의 약 6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공급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 LPG 운반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추가 2척도 이동 중이다.
►이란의 해협 봉쇄와 상선 공격 여파로 국제 유가는 배럴당 US$75 수준에서 US$100를 넘어섰으며, 향후 US$200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모디 총리는 국제 수로에서의 상선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외교적 노력을 통해 자국 선박의 안전 통항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동발 위기는 세라믹·비료·정유 등 주요 산업 전반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인도 중앙은행은 충분한 외환보유고와 견고한 경제 기초 체력이 외부 충격을 완충할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정부는 식품 재고 확보와 농가 지원 강화 등 선제적 안정화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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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보루 께랄라를 사수하라" 인도 공산당 CPI(M, 2026년) 선거서 존립 건 사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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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케랄라주 의회 선거는 인도 공산당 CPI(M)의 생존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11년 서벵골, 2018년 트리푸라에서 잇따라 패배한 이후 케랄라는 인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좌파 집권 지역이다. 이번 선거마저 패배하면 1957년 세계 두 번째로 민주 선거를 통해 공산주의 정부를 세웠던 인도 좌파는 전국에서 집권 기반을 완전히 잃게 된다.
►좌파민주연합 LDF을 이끄는 피나라이 비자얀(82) 주총리는 2021년 재선에 성공하며 10년째 집권 중이다. 그러나 최근 당을 사유화하고 내부 이견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그의 정치적 근거지인 칸누르 지역 중진 의원들까지 반기를 드는 등 이례적인 내부 반발이 확산하고 있으며, 사바리말라 금 밀수 사건 등 각종 부패 의혹으로 반정부 정서도 높아지고 있다.
►케랄라와 동시에 선거를 치르는 서벵골주에서도 좌파의 쇠락은 뚜렷하다. 2006년 48.41%에 달했던 좌파연합의 득표율은 2024년 연방 하원 선거에서 6.1%로 급락했다. 이번 선거에서 좌파연합은 인도 국민회의 INC와의 연대 없이 독자 출마를 선택했다. 젊은 지도층을 영입하려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조직력 약화로 집권당 트리나물 회의 TMC에 대한 민심의 불만을 표심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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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에 발 묶인 께랄라의 해외 근무 유권자… 2026년 케랄라 선거 판도 급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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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께랄라는 주 의회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으로 걸프 지역 거주 께랄라인의 귀국 투표가 사실상 막혔다. 양국간의 전투로 인한 안전 우려로 과거 선거 결과를 좌우하던 대규모 귀국 행렬이 끊겼다. 이번 선거는 해외 유권자의 영향력이 배제된 채 주내 거주자들만으로 결판이 날 전망이다.
►2025년 2월 기준 케랄라 전체 유권자 2,695만여 명 가운데 해외 등록 유권자는 22만 3,558명(0.83%)이다. 비율은 낮지만 이들의 66.8%가 코지코드·칸누르·말라푸람 등 북부 3개 지역에 집중돼 있어 접전 선거구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였다. 해외 유권자 의존도가 높은 인도무슬림리그 IUML와 이들이 속한 통합민주연합 UDF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며, 집권 좌파민주연합 LDF도 북부·중부 약 30개 선거구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전쟁 여파로 인도 항공사들은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35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께랄라 내 코치·코지코드·칸누르·티루바난타푸람 4개 국제공항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US$100를 넘어서면서 걸프 지역 경기도 위축됐다. 선거 때마다 걸프 지역 인도기업인들로부터 조달하던 자금 파이프라인이 끊기면서 각 정당의 선거 운동 비용도 크게 줄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2026년 걸프협력회의 GCC 지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대비 1.8%포인트 낮춘 2.6%로 하향 조정했다. 전쟁 지역의 방공호나 임시 숙소에 갇힌 해외 노동자들은 정작 고국의 운명을 결정할 한 표를 행사하지 못하게 됐다. 께랄라 경제를 떠받쳐 온 해외 송금과 '이주 민주주의'가 외부 충격 앞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이번 사태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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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사망 규탄. 카슈미르 의회 여야 의원 간 물리적 충돌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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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잠무-카슈미르 의회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피격에 항의하는 국민회의 NC 의원들의 시위로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NC 의원들은 하메네이의 초상화를 들고 미국·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규탄했으며, 이를 막으려는 인도 국민당 BJP 의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의사 일정이 중단됐다.
►오마르 압둘라 잠무-카슈미르 주총리는 공습에 의한 정권 교체는 국제법 위반이자 무력 남용이라며 하메네이 살해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정권 선택권은 오직 해당 국가 국민에게 있다고 강조하며 군사적 수단에 의한 정치 지형 변화를 규탄했다. NC의 탄비르 사디크 의원도 인도 중앙정부가 이번 사태를 공식 규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란에 대한 강력한 연대 의사를 밝혔다.
►서남아시아 전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도 내에서도 정치적 여파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카슈미르 지역의 친이란 정서와 맞물려 정국 불안이 깊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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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미-이란 중재자로 급부상… 인도는 죽을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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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자로 나서며 미국의 15개항 평화안을 테헤란에 전달하고 평화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면서 미국·사우디아라비아·중국과 오랜 국방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파키스탄은 중재에 적합한 위치로 평가받는다. 반면 인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 러시아산 원유 구매에 따른 제재 압박, 비자 규제 강화 등으로 대미 관계가 경직된 상황에서 경쟁국 파키스탄의 외교적 부상을 경계하고 있다.
►모디 인도 총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화 회담을 통해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양측은 특히 아시아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수 있는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유지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다만 모디 총리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인도는 이번 전쟁 국면에서 중재자로 나서기 어려운 처지다.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은 뉴델리를 방문해 인도를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로 규정하며 관계 격상을 제안했다. 그는 인도의 '인도 퍼스트'와 미국의 '아메리카 퍼스트'가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전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인도의 역할이 핵심이라는 점을 부각한 행보로 풀이된다.
►인도 야당 국민회의는 정부가 파키스탄의 외교적 역량에 밀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전직 외교관 등 전문가들은 파키스탄의 중재가 성공해 지역 평화로 이어진다면 이를 제로섬 게임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핵 보유국이자 지정학적 요충지인 파키스탄이 다시금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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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차관 "인도태평양 세력 균형에 인도 역할 필수... 가치보다 실리 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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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은 인도 아난타 센터 연설에서 미-인도 관계가 추상적인 '규범 기반 국제 질서'에서 벗어나 힘과 실리에 기반한 현실주의적 협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아시아의 안정적 세력 균형을 위해 인도의 역할이 필수적이며, 순진한 이상주의가 아닌 냉철한 현실 인식과 철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콜비 차관은 단일 국가가 아시아 안보를 혼자 책임질 수 없으며 역량 있는 나라들의 공동 기여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복귀 이후 미국의 외교적 무게 중심이 소프트 파워에서 안보 성과 도출과 방위비 분담으로 옮겨간 탓인지, 이번 연설에서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4자 안보 협의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실질적 안보 성과를 앞세우는 거래적 외교로 선회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은 양국 관계를 민주주의 가치 공유가 아닌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기반한 파트너십으로 규정했다. 콜비 차관은 인도를 '부상하는 강대국'으로 평가하며 강한 인도가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자이샹카르 인도 외교장관의 현실주의 노선에 공감을 표하며, 근본적 이익이 일치한다면 개별 사안의 이견은 협력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양국은 미-인도 주요 국방 파트너십 이행을 본격화한다. 콜비 차관은 지역 안정을 위한 군사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 간 국방 산업 협력을 협력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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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공격 미사일에 "인도 고맙다" 수기 메시지... 인도적 지원에 화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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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IRGC가 이스라엘을 향해 날린 제83차 미사일 공격에서 미사일 동체에 인도·독일·파키스탄·스페인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손으로 직접 적었다. 주뭄바이 이란 총영사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이스라엘에 맞선 보복 공격 과정에서 보여준 해당국 국민들의 연대와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이번 감사는 특히 인도 카슈미르와 라다크 카르길 지역에서 전개된 대규모 구호 물자 기부 행렬에 대한 화답이다. 현지 주민들은 현금은 물론 금·은 장신구·가축·자동차·오토바이 등 개인 자산을 전쟁 피해를 입은 이란을 위해 내놓았다. 이란 대사관은 인도의 인도주의적 지원과 연대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이 인도·중국·러시아·이라크·파키스탄 등 우호국에는 항상 열려 있음을 재확인했다. 해협은 오직 적대국에만 폐쇄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인도를 포함한 주요 협력국과의 전략적 관계를 다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DITORS COMMNET by 전명윤 | 인도는 이스라엘이랑도 우호국이고 이란이랑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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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가스 대란에 상업용 배당 제한 및 블랙마켓 단속 등 긴급 대책 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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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도 내 LPG 수급 위기가 가계와 산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인도는 LPG 수입량의 약 90%, 전체 국내 소비량의 60%를 이 해협 경로에 의존하고 있어, 봉쇄 3주 만에 전국적인 가스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일반 가정의 LPG 배송 기간은 기존 1~3일에서 최대 2주로 늘어났으며, 정부는 사재기를 막기 위해 예약 간격을 도시 25일, 농촌 45일로 제한했다. 상업용 LPG 배당량이 최대 80% 줄어들면서 식당들이 석탄이나 장작으로 대체 연료를 바꾸거나 아예 문을 닫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인도 석유천연가스부는 이에 대응해 월평균 상업 수요의 20%를 추가 공급하는 긴급 조치를 승인했다.
►수급 불안을 틈타 암시장에서는 가정용 가스통이 정상가(약 ₹900~1,000)의 두 배가 넘는 ₹1,800~2,500에 불법 거래되고 있다. 당국은 필수품법을 발동해 1만 2,000건 이상을 단속하고 가스통 1만 5,000개 이상을 압수했다. 한편 대체 취사 수단으로 인덕션과 전기레인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최대 30배까지 치솟았다.
►인도 정부는 국내 정유 시설의 LPG 생산량을 25~40% 늘리도록 지시하는 한편, 미국 재무부로부터 30일간의 대러 제재 면제를 승인받아 러시아산 원유를 확보하는 등 공급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페트로넷 LNG 등 주요 수입사는 공급 불능을 이유로 불가항력을 선언했으며, 정부는 가계와 전력 부문을 보호하기 위해 산업용 가스 공급을 우선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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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구부터 가축까지, 전쟁 피해 이란 돕는 카슈미르의 유례없는 기부 행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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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슈미르 계곡 전역에서 이란을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캠페인 시작 이틀 만에 기부금과 물품 가액이 총 ₹60억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현금과 수표는 물론 금장신구·은식기·구리 주방용품·오토바이·가축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가 이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종파적 경계를 넘어 카슈미르 주민 전체의 연대로 번지고 있다. 스리나가르의 자디발·하사나바드·벰미나를 비롯해 부드가암·바라물라 등지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28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의 유품인 금을 내놓은 미망인, 저금통을 기부한 아이들의 사연도 전해졌다.
►뉴델리 주재 이란 대사관은 공식 성명에서 카슈미르 주민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이란 국민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며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사의를 표했다. 시아파 지도자 임란 안사리는 당국에 이번 신앙적 연대 행위가 불필요한 규제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카슈미르 주정부는 라마단 기간 기부금 모금에 관한 규제 및 감시 규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모스크 위원회와 비정부기구 NGO는 기부 활동을 진행하기 전 반드시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며, 자금 모집 과정의 투명성을 유지해야 한다. 뭐 인도 정부로서는 이 상황 또한 불편하단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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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성수기 앞둔 라다크 관광업, 안보 오해와 정치 불안에 '직격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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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라다크 지역 관광 산업이 4~5월 성수기를 앞두고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다. 인도 정부 자료에 따르면 레 지역 국내 관광객 수는 2024년 29만 2,836명에서 2025년 21만 2,799명으로 약 27% 줄었다. 카르길 지역은 32만 432명에서 9만 3,389명으로 70% 이상 급락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수도 함께 떨어지면서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관광객 급감의 주된 원인은 인근 지역의 안보 불안과 내부 정치 갈등이다. 2025년 4월 파할감 테러 사건 당시 여행 주의보에 라다크가 오인 포함되면서 대규모 예약 취소가 잇따랐다. 결정적 타격은 그해 9월 자치권 확대와 헌법적 보호를 요구하는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져 4명이 숨진 사건이었다. 이후 이어진 동맹 파업과 이동 제한 조치는 관광지로서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렸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70일간 구금됐다가 최근 석방된 기후 운동가 소남 왕축이 정부와의 화해를 촉구하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레 범시민협의회 LAB와 카르길 민주 동맹 KDA은 투쟁 지속을 선언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 라다크 호텔·게스트하우스 협회 릭진 왕모 라칙 회장은 라다크 자체는 안전하지만 외부의 부정적 인식 탓에 예약률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관광업 의존도가 높은 택시 운전사와 숙박업 종사자들은 생계 위협을 호소하고 있다. 라다크 행정당국은 지역의 안전성과 자연경관을 내세우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반복된 혼란으로 무너진 관광객의 신뢰를 되살리는 것이 2026년 관광 시즌 회복의 핵심 과제라고 진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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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수 세기 전통 '연날리기', 기후 변화와 안전 논란 속 소멸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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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수백 년 전통 문화인 연날리기 Patangbaazi가 기후 변화, 디지털 기기 보급, 안전 문제 등이 겹치면서 소멸 위기에 처했다. 과거 올드델리의 랄 쿠안 도매시장에는 연 판매점이 20여 곳에 달했으나 지금은 5곳만 남아 있다.
►쇠퇴의 가장 큰 원인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실외 활동 감소와 스마트폰·인터넷 중독이다. 2024년 기준 인도인의 연간 스크린 타임은 1조 1,000억 시간에 달하며, 이는 전통 놀이 문화에 대한 관심 저하로 이어졌다. 연날리기가 가계 소득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가업 승계도 끊기는 추세다.
►유리 가루나 금속을 코팅한 합성 연실 '만자'로 인한 인명 사고도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2025년 6월에는 22세 남성이 스쿠터를 타다 연실에 목이 베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인명 및 조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델리 정부는 2017년부터 날카로운 연실의 제조·판매·보관·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암시장을 통한 유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인도 의료연구위원회(ICMR) 등 전문가들은 스쿠터에 금속 보호 루프를 달도록 하는 등의 안전 대책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연날리기가 1928년 사이먼 위원회 반대 운동 당시 저항의 상징으로 쓰였던 역사적 가치, 그리고 청소년의 디지털 중독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 등 정신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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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만 기금의 기적... 인도 고고학 조사국, 역사적 왕실 주방 복원 박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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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우따르쁘라데시주 러크나우에서 약 200년 역사를 지닌 왕실 주방 복원 작업이 한창이다. 1837년 아와드 왕국의 통치자 무함마드 알리 샤가 설립한 이 주방은 인도 고고학 조사국 ASI이 작년 10월 복원에 착수해 2026년 3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주방은 왕국이 멸망한 뒤에도 운영이 끊이지 않았으며, 라마단과 무하람 기간에 수천 명의 빈민과 소외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해온 역사적 장소다. 1839년 국왕이 동인도 회사에 맡긴 ₹360만의 이자 수익이 현재까지 운영비로 쓰이고 있으며, 지금은 주 정부 산하 후사이나바드 트러스트가 운영을 맡고 있다.
►복원 팀은 현대식 시멘트 대신 소석회·목련 열매 펄프·흑라구·천연 고무·자구리·붉은 벽돌 가루를 섞은 전통 모르타르를 사용해 무굴 제국 시대의 건축 기법을 재현하고 있다. 아와드 건축의 특징인 얇은 '라카우리' 벽돌도 그대로 써서 원형 보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주방은 대칭 구조의 쌍둥이 건물로 설계돼 있어 복원 공사 중에도 급식이 한 번도 중단되지 않았다. 식단과 배급량은 2세기 동안 국왕의 유언에 명시된 기준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번 복원은 단순한 건물 수리를 넘어 수백 년에 걸친 나눔의 전통과 아와드 고유의 식문화를 지켜내는 작업으로 평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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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30일, 35세의 정치인 발렌드라 샤가 네팔 신임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지난 3월 5일 총선에서 그가 이끄는 국가독립당 RSP은 기성 정치권의 부패 척결을 내세워 압승했으며, Z세대가 주도한 정치 변혁의 중심에 섰다.
►샤 총리는 취임과 동시에 지난해 9월 유혈 사태와 대규모 방화 사건의 책임 규명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떠안았다. 당시 보안군의 발포로 시위대 19명이 숨졌고, 이튿날에는 총리실과 주요 정부 부처, 법원 등 핵심 국가 시설이 조직적으로 불태워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최근 유출된 조사 보고서는 시위대 살해와 관련해 K.P. 올리 전 총리, 전직 내무부 장관, 전 경찰청장에 대한 형사 조사를 권고했다.
►보고서는 방화 사건의 조직적 성격(보안 카메라 무력화, 가속제 사용 등)을 지적했으나, 주동자나 형사 처벌 대상을 특정하지 않아 부실 조사 논란이 일고 있다. RSP 창립자인 라비 라미차네 전 내무부 장관이 폭동 중 위조 서류로 교도소에서 일시 석방된 정황과, 당 관계자가 특정 언론사 건물의 방화를 축하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샤 총리 본인도 당시 카트만두 시장으로서 소방차 출동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수많은 정부 건물이 불탄 와중에 시청사만 피해를 입지 않은 경위에 대해 조사위원회의 질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패 척결을 기치로 내건 샤 총리가 자당 인사와 본인이 연루된 의혹에 대해 공정한 사법 처리를 단행할 수 있을지가 이 정권의 정당성을 가를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알려진 내각 인선은 아래와 같다
총리 및 국방부, 산업부 장관 | 발렌드라 샤(남, 35세)
내무부 장관 | 수단 구룽(남, 38세), 작년 시위를 실질적으로 촉발한 하미 네팔의 대표
재무부 장관 | 스와르님 와글레(남, 51세), 런던경제대, 하버드대, 전 유엔개발계획 아태지역 수석경제고문
외교부 장관 | 시시르 카날(남, 47세), 교육 NGO인 Teach For Nepal, 마오이스트 정부 주도 연립정부 당시 교육부 장관 역임
법무부 장관 | 소비타 고탐(여, 30세), 변호사, 공공정책·행정·시민사회 영역 시민단체 활동가
인프라·교통·도시개발부 장관 | 수닐 람살(남, 35세), 경력 학력 비공개
문화·관광·민간항공부 장관 | 가네시 파우델(남, 46세), 경력 학력 비공개, RSP비례대표 의원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 비크람 타팔리야(남, 43세), RSP 비례대표 의원, 박사학위를 가진 ICT·커뮤니케이션·정책 전문가.
보건부, 인구, 수자원부 장관 | 니샤 메타(여, 38세), 간호사 출신, 델리 AIIM석사, 이번 총선 비례대표 당선
교육부 장관 | 사스밋 포카렐(남, 29세), 발렌드라 샤 총리 보좌관 출신, 카트만두 도시계획 위원회 근무
에너지부 장관 | 비라지 박타 슈레스타(남, 54세), 마오이스트 연립정부에서 청소년 체육부 장관 역임
여성·아동·노인부 장관 | 시타 바디(여, 30세), 불가촉민 출신, 불가촉민 여성을 위한 시민운동 전개.
연방사무 및 일반행정부·토지관리·협동조합·빈곤해소부 장관 | 프라티바 라왈(여 32세), 여당인 RSP 대변인
농업·축산·산림·환경부 장관 | 기타 초다리(여, 32세), 변호사, 청소년, 인권 NGO Youth Advocacy Nepal 창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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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국 리풀레크 고개 무역 재개 강행… 네팔, "영토 주권 침해" 강력 반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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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PTI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은 약 6년간 중단됐던 리풀레크 고개를 통한 국경 무역을 2026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인도당국은 통상 6~9월에 진행되는 무역 기간에 맞춰 통관·금융·보안·의료 시설 등 인프라 정비에 착수했다. 인도 외교부는 이 경로가 1954년부터 수십 년간 이용된 전통적 무역로라는 점을 강조하며,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던 절차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네팔 정부와 정치권은 리풀레크 지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양국 합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네팔은 1816년 수가울리 조약과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리풀레크·칼라파니·림피야두라를 자국 영토로 규정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헌법을 수정해 이를 공식 지도에 반영했다. 네팔 외교부는 인도와 중국이 네팔을 배제한 채 독자적으로 합의한 것은 명백한 주권 침해라며 외교적 항의 서한과 공식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번 사태는 2026년 3월 27일 출범 예정인 라스트리야 스와탄트라당 RSP 정부의 첫 번째 외교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발렌드라 샤와 RSP는 인도·중국 합의 당시 "네팔의 동의 없는 무역은 불가하다"며 강하게 규탄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신정부가 출범하는 즉시 양국과 협상에 나서야 하며, 퇴임을 앞둔 수실라 카르키 정부도 명확한 입장을 유지해 차기 정부의 협상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DITORS COMMENT by 전명윤 |
도움글 https://blog.naver.com/trimutri100/224227992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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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신임 총리 발렌 샤 취임 하루 만에 전직 총리 체포... 네팔 정계 대격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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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당국은 2026년 3월 28일 토요일 새벽,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시위의 유혈 진압 책임과 관련하여 K.P. 샤르마 올리 K.P. Sharma Oli 전 총리와 라메시 레칵 Ramesh Lekhak 전 내무부 장관을 전격 체포했다. 올리 전 총리는 과거 두 차례의 신장 이식 수술 이력 등 건강 상태를 고려해 체포 직후 카트만두의 한 클리닉에 입원 조치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소셜 미디어 차단 정책으로 촉발된 이른바 Z세대 시위에 대한 독립 조사 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조사위는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최소 76명의 사망 사고와 관련해 당시 집권층인 올리 전 총리와 레칵 전 장관에게 '형사상 과실'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것을 요청했다. 당시 시위는 부패와 경제난에 대한 분노가 겹치며 의사당 및 경찰서 방화 등 전국적인 소요 사태로 번진 바 있다.
►수단 구룽 Sudan Gurung 신임 내무부 장관은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으며, 이는 복수가 아닌 정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올리 전 총리의 소속 정당인 네팔 공산당 CPN-UML은 이번 조치를 "정치적 보복"으로 규정하고 전국적인 항의 시위를 예고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네팔 역사상 드물게 단일 정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출범한 신임 정부는 기성 정치권의 부패와 공권력 남용에 대한 강력한 청산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올리 전 총리 측 변호인단은 도주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의 구금은 부적절하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해 정국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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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요충지 스리랑카의 결단: 미 무역 보복 리스크 속 실리 기반 중립 외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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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6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전, 미국 정부는 스리랑카 남부 마탈라 국제공항에 대함 미사일을 탑재한 군용기 2대를 3월 4일부터 8일까지 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누라 쿠마라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대통령은 외교적 분쟁에 휘말려 얻을 실익이 없다는 판단 아래 이를 공식 거부했다. 스리랑카는 형평성을 위해 3월 9~13일로 예정됐던 이란 해군 함정 3척의 기항 요청도 함께 불허하며 중립 의지를 분명히 했다.
►스리랑카는 2022년 국가 부도 사태 이후 경제 회복 중인 상황에서 대외 의존도가 매우 높다. 미국은 스리랑카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2024~2025년 기준 연간 약 US$30억(전체 수출의 23%)을 기록하며 의류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석유 수입의 각각 38%와 11%를 조달하고, 해외 송금 수입의 38%도 걸프 지역에서 들어오는 구조다.
►스리랑카는 수에즈 운하와 말라카 해협을 잇는 핵심 해상 항로에 위치해 있으며,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70%가 인근 해역을 지난다. 최근 이란이 스리랑카에서 약 1,700km 떨어진 디에고 가르시아 미·영 합동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시도하면서 안보 위협이 현실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요청을 거부한 대가로 무역 보복이 가해질 경우 스리랑카 경제가 다시 붕괴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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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4리터 사재기에 징역 3주... 중동 분쟁발 연료난에 엄벌 나선 스리랑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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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니카웨라티야 법원이 연료 부족 사태 중 휘발유 4리터를 불법 비축한 48세 남성에게 징역 3주와 벌금 1,500루피(약 US$5)를 선고했다. 해당 남성은 잔디깎이용으로 보관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당국은 연료 배급제 시행 중 암시장 판매를 시도한 혐의를 적용해 실형을 내렸다.
►현재 스리랑카는 중동 전쟁 여파로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으며, 모든 운전자를 대상으로 격일제 연료 배급제를 시행 중이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스리랑카 내 연료 가격은 33% 급등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디젤 재고는 5월 중순까지, 휘발유는 그보다 약 일주일 더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러시아 측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응해 스리랑카를 적극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식 표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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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하시나 방글라데시, 이슬람주의 부상과 외세 대리전의 각축장으로 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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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5일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실각한 이후, 방글라데시 내 이슬람 근본주의 정당 자마트 에 이슬라미 JeI의 영향력이 급격히 커졌다. JeI는 무슬림 형제단의 이념적 분파로 샤리아법에 기초한 신권 국가 수립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재는 선거 참여를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전술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미국·튀르키예는 방글라데시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현지 이슬람 세력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키스탄 정보부 ISI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하며 이들과 긴밀히 협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주방글라데시 중국 대사관은 JeI의 정치적 거점에서 구호품 배포 행사를 여는 등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미국 역시 지역 내 전략적 균형을 위해 JeI의 부상을 이용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방글라데시·미얀마·인도 일부 접경 지역을 분할해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려는 공작이 포착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인도 국가조사국 NIA은 이와 관련해 미국인 매슈 에런 밴다이크와 우크라이나 정보국 소속 요원, 아조우 여단 관계자 등 외국인 다수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파괴 공작 및 표적 폭력 분야의 전문가로 전해진다.
►하시나 전 총리는 실각 전, 특정 외국 세력의 군사 공군기지 건설 허용 요구를 거부한 것이 정권 붕괴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세가 영토 분할을 통한 신국가 창설 계획을 제안하며 정권 유지를 보장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외세와 ISI의 공작으로 축출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방글라데시는 벵골만과 인도 북동부의 안보를 좌우하는 지정학적 각축장으로 변모할 위험에 처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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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핑퐁 외교' 노리는 파키스탄, 미-이란 가교 역할로 전략적 위상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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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간의 전면전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중재자로 부상하며 외교적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개선된 관계와 이란과의 오랜 유대를 바탕으로 한 파키스탄의 중재는 양측 모두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이는 최근 미국의 이란 에너지 인프라 공격 보류 등 군사적 자제를 유도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파키스탄은 미국의 '15개 조항 평화 제안서'를 이란 측에 전달했으며, 분쟁 발발 이후 최소 6건의 핵심 메시지를 양국 사이에서 중계했다.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직통 군사 채널이 가동 중인 가운데, 샤바즈 샤리프 총리는 지난 한 주간 20개국 이상의 정상과 접촉하며 광범위한 전화 외교를 펼쳤다. 특히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지명 직후 이란 지도부와 심층 대화를 나누며 협상 테이블 복귀를 설득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개최될 평화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J.D. 밴스 부통령, 스티븐 위트코프특사, 재러드 쿠슈너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키스탄은 1979년 미-이란 단교 이후 워싱턴 주재 대사관이 이란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맡아온 역사적 특수성과 1972년 미-중 수교 중재 등 과거의 성공적 전례를 외교적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타 중동 국가와 달리 자국 내 미군 기지가 없으면서도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점이 중립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 파키스탄의 적극적인 중재 행보 이면에는 절박한 경제적·국내적 동기가 존재한다. 중동 내 파키스탄 노동자 500만 명의 송금액은 자국 수출액과 맞먹는 규모이나, 전쟁 여파로 국내 연료 가격이 약 20% 인상되는 등 경제적 압박이 가중됐다. 또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 사망 이후 발생한 내부 반미 시위로 최소 22명이 사망하는 등 정세 불안이 심화되고 있어, 자국의 안정을 위해 조속한 종전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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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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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제사회연구원 문화위원
현)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 국악방송 ‘문화시대’ 교통방송 TBN ‘선우경의 주말특급’ 불교방송 '세계는 한가족' 고정 출연
한겨레 오피니언 칼럼 ‘전명윤의 환상타파’ 컬럼리스트
시사IN ‘소소한 아시아’ 아시아 역사・문화 컬럼리스트
시사저널 국제분쟁 전문기고
프렌즈 인도・네팔, 리멤버 홍콩등 13권의 서적 집필
EBS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편 코디네이터
맹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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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서울대학교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전) IIMB (방갈로르 인도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
남아시아 (인도, 스리랑카 등) 경영, 경제, ODA, 교육, R&D 분야 자문 및 연구과제 수행
한-인도 교육 분야 인적 교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삼프로TV 언더스탠딩 등 국내 방송에 다수 출연
인도 스마트시티, 스리랑카 인사관리 가이드북 공저
홍콩과기대 마케팅 박사,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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